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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der Scrolls Online] 제12화 - 힐러의 길 (2)
    방송중인 게임들/Elder Scrolls Online 2017. 4. 5. 17:04


     실시간 스트리밍 : 2017. 04. 04


     안녕하십니까.~ 코코넛입니다. :) 엘더스크롤 온라인 여행기 12번째 이야기 입니다.~


     지난 11회 방송에 이어서 힐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스킬은 이제 꽤나 익숙해졌고, 말도 꽤나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레벨도 그렇고 앞으로 갈 길은 아직 멀고도 멉니다. 오늘은 그랏우드(Grathwood) 지역의 서쪽편을 위주로 탐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랏우드의 서쪽이면 엘든 루트(Elden Root)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먼 거리를 쏘다니지 않고 탐험하기 좋을 것 같네요. :)



    " 오늘도 등을 돌리고 있는 코코넛. 딱히 뒷태가 매력적이지 않은데 왜 자꾸...? "



    마굿간 주인 : " 자네. 오늘 말밥은 나중에 주고 퀘스트를 하시게. 그 렙에 잠이 오능가.....? "

    Coconut : " 내복입고 외출하는 분의 말씀이라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구려... 허허. "


     마굿간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서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오늘은 뭐가 있나... 오호. Delve가 있군요. 그것도 마을 바로 옆에!! 시작이 좋습니다. 한번 들어가 볼까요.~



    " 똑똑똑.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 크오오오오오옷!! 스카이샤드를 흡수했다!! "



    ??????? : " 크아아아앜!! "

    Coconut : " 이거 힐인데요... -_-;; "



    " 그런거 줍지 말라고!!!! "


     Delve 하나를 클리어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보스격이 되는 몬스터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퀘스트와 맞물려있어 두 가지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Delve를 클리어하는 것과 퀘스트 완료인데, 퀘스트를 위해 루팅해야 하는 아이템이 무려... -_-;; 위의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지막지 하네요.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텍스트 뿐입니다만...... 비슷한 예로 유명한 MMORPG인 WOW 역시 이러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물론 후에 패치가 되어서 머리카락으로 순화되어 나오긴 했지만요. 여튼, 서쪽의 퀘스트들을 좀 더 해결해봅시다.



    " 아직 보이지 않는 퀘스트들도 있을텐데!! "


     여기 저기 쏘다니다 보니, 사방이 꽁꽁 얼어있는 굴이 나타났습니다. 굴 속에는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의 NPC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단 요구사항을 한 번 들어보기로 합시다. 어떤 부탁을 할지 모르겠지만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Nairume : " 호구!! 왔능가.~~~~!! "

    Coconut : " 저기요... 그게 아니고... "



    SYSTEM : " 호구력이 +10 상승하였습니다. "



    Nairume : " 거기!! 바로 거기야. 열어!! 열으라고!!! "

    Coconut : " 내복입은 사람이랑 얼은 사람 말은 그닥 안믿고 싶네여...... "



    Nairume : " 사실 난 멀쩡하게 생겼단다. (엄격, 근엄, 진지) 내 결혼반지를 주지!! "

    Coconut : " 뭐... 뭐라고요?? "



    Nairume : " 이 부분을 잘 읽어야 하느니라. (엄격, 근엄, 진지) 결혼반지 사용법이니라. "

    Coconut : " 저리 가거라. 마물...... (안 읽고 넘김) "


     사실, 먼저 화에서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동행하게 되는 NPC와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동행 관계에 있는 NPC들이 가끔!! 방관자처럼 다니는 것이 매우 못마땅했기에 이번 퀘스트도 혹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대화를 나눈 Nairume 씨 같은 경우는 더 수상한게... 결혼반지까지 주는게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반지를 제단에 올려서 파괴하거나 그런 걸로 지레짐작하고는 뒤에 이어지는 사용법을 넘겨버렸는데,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용법을 무시한 혹독한 댓가를 치렀거든요.



    스켈레톤 : " 하핳핳하하!! 얼마만의 출연이냐!! 하핳하하하!! "

    Coconut : " Nairume!! 도와달라고!!?? 응? 왜 대답이 없어!! "

    Nairume : " 후비적. "



    Coconut : "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난 혼자 힘으로 싸우겠다!! "

    Nairume : ( 반지를 줬는데 왜 쓰질 못하니... )



    Coconut : " 으앙. 쥬금. "



    Coconut : " 버프좀 하고 갑시다. "

    Nairume : ( 반지!! 반지를 쓰라고!! )


     반지를 받은거에 대해서는 정말 1g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문득 E키가 계속 발동되려고 하는게 이상해서 가고일을 상대로 E키를 눌러봤습니다. 그랬더니!! Nairume의 극딜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스트 데미지가 쭉쭉쭉!! 웨딩밴드의 발동 조건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죠. 크흡...



    Coconut : "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야!! NPC가 날 돕다니!! "

    Nairume : ( 아오... 저걸 그냥... )



    Coconut : " 으하하하핳!! "

    Nairume : ( ... -_-; )



    General Endare : " 누규? "

    Coconut : " ㅇㅅㅇ!! "

    Nairume : " ㅇㅇ "



    " 던전 클리어!! "


     NPC의 파워풀한 스킬과 효과적인 보조 덕분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줄도 모르고 NPC들이 도움이 안된다느니, 매번 나오기만 하고 날로 먹는다느니 했던 지난날의 코코넛이 부끄럽군요. 후우... 이불킥할 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어쨌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니 된거겠죠? 그 후, Nairume 은 얼음 감옥에서 벗어나 온 몸을 감싸고 있던 빙결의 저주도 풀린 상태로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정말??)



    " 할 말이 없으니 낚시라도... 쩝 "



    " 정의의 이름으로!! po루팅wer!! NPC의 눈을 피해서 숨어서 접근한 다음 상자를 따는 겁니다!! "


     이어지는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




    ==  Elder Scrolls Online ==

    개발사 : Zenimax Online Studios

    배급사 : Bethesda Softworks

    Steam Link : http://store.steampowered.com/app/30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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