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이의 일기

2017년 5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난 분명 어제 늦게 잠들었다. 자기전에 오전 내내 쿨쿨쿨 자야징~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역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것이 매력인가..?


 ‘두두두두두두두...’


 옆집인지 뒷집인지 앞집인지 건넛집인지 전혀 알고 싶지 않지만... 왜 아침부터 커다란 드릴로 건물 뽀개는 소리가 들렸다. 자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난 틀렸어..... 마치 우리 진영의 포탑이 깨지는것을 망연자실하게 보는 것 마냥.. GG를 외치며 일어났다. 일어나서 씻기위해 거실로 나갔더니 엄마가 왤케 일찍 일어났냐며 깜짝 놀라하신다. 공사장 드릴 소리 때문에 잠이 깼다고 대답했는데.. 


 ‘그 공사장 드릴이 대단하네. 난 널 못깨우는데 드릴은 깨우네?’


 라며..... 허....=_= 귓등으로 듣고 일단 막내 방에 들어가서 막내를 테러했다. 


 ‘저 소리 듣고 잠이 와?’


 라며 아직 조금 더를 외치는 막내를 강제기상 시키고 간단히 씻은뒤 경건한 마음으로 첫째에게 전화했다. 


 ‘옹니? 자?’


 첫째는 왤케 일찍 일어났냐며 매우 웃으며 모닝도타 하자는 거지? 라고 대답했다. 이럴땐 갑자기 없던 눈치가 생기는건지.. 센스있게 대답을 해주는 첫째였다. 막내의 손을 잡고 언니네로 건너갔다. 언니가 우유커피를 만드는 동안 막내랑 한판하고 가볍게 승리했다. 뿌듯...


 그리고 첫째가 합류해서 하는데.. 우....우리팀에 트롤이 두명이다.... 


 퍽과 번개감시자를 선택한 각각의 사람들은... 한편의 진정한 삽질은 이것이다, 진지한 케릭터 개그케릭 만들기 등등등을 선보이며 마치 발가락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듯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졌지만... 어이없고 황당한 패배였다. 


 아직 점심 먹을 시간이 아니기에 한판 더? 라고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팀에서 열심히 삽질하던 퍽케릭을 하던 녀석이 상대팀으로 가서는 우리 세 자매는 완전 못한다고 영어로 썼다.(대충 느낌상 그런것 같다.) 그 말에 멘붕이 온 첫째.. 분노해서 물불 안가리는 둘째, 열받아서 눈에 뵈는 것이 없어진 막내는... 결국 경기를 말아먹었다. 크하하하.. 졌다. 


 초반에 멘붕와서 그런거야라며 스스로를 위로해봤지만.. 순각 욱하는 공통적인 성격을 나타내며 역시 우리는 자매가 맞군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건이었다. 


 세 자매를 분노케한 그녀석을 공개수배합니다. 보면 꼭 이겨주세용!!


아이디 : ........ 

프사(프로필사진) : 여성의 상의 속옷이 찍혀있는 프사

성격 : 돌 + I로 추정됨


 종합해본 결과 매우 변퉤적인 외국인으로 퍽같은 케릭 다루다 열라 퍽퍽 처 맞을 녀석임.


ps : 좋아요와 긍정적인 댓글은 둘째로 하여금 날다람쥐로 변쉰!! 하게하여 빠른 업뎃을 하게 함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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