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늘의 점심 1탄, 압력솥으로 밥하는 법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가끔 외식을 하다보면 밥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식당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밥이 맛있는 집이 드문 것 같습니다. 백미인데 밥을 오래 두어서 색깔도 뽀얗지 않고 묵은내가 난다던지, 안 좋은 쌀을 써서 밥알이 퍼석퍼석 날아간다던지 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주 메뉴가 아무리 맛이있어도 밥 상태가 안좋아서 기분을 상하고 오는 일이 더 많으니까요. 

  요새는 전기 압력밥솥도 꽤나 좋아졌지만 저희 엄마께서는 아직도 압력솥으로 가스레인지 불에 밥을 하십니다. 10분 정도면 밥을 할 수 있거든요, 가끔 누룽지도 만들어주시기도 하고요. 막 지은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불린 쌀을 압력솥에 담아 줍니다.


  쌀은 농협에서 사실 때도 있고, 코스트코에서 사실 때도 있고, 이마트에서 사실 때도 있어요. 엄마 말씀에 의하면 '널어진게 쌀'이라고. 도정 날짜보고 제일 싼놈으로 사신대요. 씻은 쌀을 30분 이상 불리면 됩니다. 여름에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불린 쌀로 밥을 할 때는 물을 쌀이 보일락말락할 정도로 넣으면 됩니다.


  쌀을 불리지 않고도 밥을 할 수 있는데요, 그땐 물을 좀 더 넣으셔야해요. 그래도 전기밥솥보다는 물을 적게 잡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불린 흑미를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물의 양은 쌀에 찰랑찰랑 할 정도로 맞춰주세요.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센불로 밥을 시작합니다.


  압력솥은 풍년(PN) 하이파이브 통5중 압력솥 3.5L(6인용)을 사용하고 있어요. 2013년도에 엄마꺼랑 제꺼랑 같은 걸로 두 개를 샀는데, 엄마의 압력솥이 고장난 뒤 제가 쓰던 것을 드려서 사용 중입니다.



4분정도 지나면 추가 돌기 시작합니다.



김이 슉슉 나면서 돌아가고 있어요. 추가 돌기 시작하고 3분 쯤 지나면 가스 불을 꺼줍니다.


  가스 불을 끄고 추가 돌아가는 것이 멈추면, 추 옆의 김이 빠지는 밸브를 젖혀 솥 내부의 김을 다 빼주고 뚜껑을 열어 줍니다.

 


솥 내부의 김을 다 빼고 뚜껑을 여세요.



놀라지 마세요!! 흑미입니다. ㅠ_ㅠ


  흰 쌀밥이 제일 맛있긴 하지만... 티비에서 잡곡을 섞어먹으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귀리가 들어가기도 하고 보리나 콩, 흑미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잡곡종류에 상관없이 똑같이 불려서 밥을 하면 됩니다.



뒤적뒤적 잘 섞어 주고



압력솥 밥은 확실히 찰기가 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맛있는 밥 짓기였습니다!

 

  1. 전달인 2018.07.06 19:38 신고

    PolarBear방..님 잘보고 가요. ^^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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