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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스위치 개봉기
    당근냥,/게임해요. 2018. 7. 29. 00:19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이 리뷰를 제가 쓰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사진을 제가 찍었으므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닌텐도에서 새로운 기계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었습니다. 젤다가 재밌다더라, 인생게임이다, 라는 말도 얼핏 들었으나... 저는 젤다를 한 번도 안해봤거든요. (그래도 주인공 이름이 '링크'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_<)


      사실 제가 '닌텐도(Nintendo)'라는 브랜드를 인식하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막내가 어릴때 '닌텐도 DS'가 유행이었던지라 저와 둘째도 같이 닌텐도 DS를 사서 신나게 놀았던 것이 시작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벌써 10년 전이군요.(아득....) 생일선물로 사주었던 '목장이야기'에서 무를 팔아 섬을 살 정도로 어릴때부터 게임에 재능(?)을 보였던 막내는 '젤다의 전설', '포켓몬' 등등 여러 게임을 두루 섭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의 숲' 너구리에게 대출금을 갚아가며 언니들을 먹여 살렸지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게임에는 재주도 없고 게임만하면 이상하게 집중력이 저하되는 병이 있어서 제가 좋아했던 게임이라고는 '슈퍼마리오', '동물의 숲', '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 '말랑말랑 두뇌트레이닝' 정도 밖에 없어요. 그래도 닌텐도 DS는 제가 직접 산 최초의 게임기이고 휴대하기도 좋아서 아주 즐겁게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다음편 한국어판 출시를 기다리다가 닌텐도 3DS가 출시되고, 새로운 게임을 하려면 게임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 매우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새로운 동물의 숲을 해보고 싶은데 3DS는 기계도 투박하고 화면도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난 아직 DS를 버리고 싶지 않은데!! 화딱지 나서 3DS는 끝까지 안샀어요. 

      그런데 닌텐도 위(Wii)는 샀지요. 슈퍼마리오를 같이 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슈퍼마리오를 끝까지 깨려면 막내와 둘쨰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ㅠ_ㅠ 둘째와 제가 각각 한 대 씩 산 것은 뻘 짓이었다는 생각이들지만 어쨌든 곰돌씨까지 넷이서 신나게 마리오와 올림픽을 하면서 놀았어요. 그리고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이 넘넘 재미있었어요. 그렇지만 매일매일 TV켜서 꽃에 물주기도 귀찮고 역시 혼자하기에 역부족이라 마음에 드는 친구들을 묶어놓고 대략 5년 정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상하게 접촉불량이 자주 발생해요. 그래서 결국 방치. '내 다시는 닌텐도 기계를 사지 않으리라!' 결심했지요. 


      스위치를 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길게도 설명했군요. 곰돌씨가 사고 싶어 할 줄이야! 젤다는 막내가 위(wil)로 플레이하는 것을 본적이 있긴 합니다. 도구를 진짜로 쓰는 것처럼 컨트롤러를 휘둘러야 해서 팔이 떨어질뻔 했다고 했지요. 그런데 곰돌씨는 단 한번도 젤다를 하는 것을 본적이 없거든요? 대체 언제부터 젤다가 곰돌씨의 인생게임이 된 것인지...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 후기를 꼭!!!! 쓰도록 재촉할겁니다. 0_0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타이틀


      여튼 국전에 간 김에 곰돌씨의 생일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Switch)를 사주고 제가 할 수 있는 게임인 뿌요뿌요와 마리오도 함께 사왔습니다. 



    '프로' 컨트롤러가 젤다를 하기에 조작감이 좋다고 합니다.



    야옹이 발바닥도 사오고 



    케이스는 사은품으로 준 것 인데, 케이스를 끼우면 버튼을 누르기가 힘들어서 쓰지 않았습니다. 



    PS나 Xbox의 컨트롤러보다 예쁘지 않아요. 



    야옹이 발바닥을 붙여놓으니까 좀 나은 것 같기도... 



    스위치도 박스가 보증서 역할을 합니다. 


      대체 왜!!!박스를 버리지 못하게 하는거죠?



    네온 모델이예요. 컨트롤러가 두 개 다 검정색인 모델도 있습니다. 



    본체의 전면부입니다.


      액정 보호 필름을 어찌나 정성껏 붙여 주시던지!



    본체의 후면부예요.



    TV나 모니터 연결시 쓰는 독(Dock)이구요, 



    휴대용으로 쓸때는 컨트롤러(joy-con)를 본체 양쪽에 부착하여 씁니다. 



    PS vita에 비해 상당히 큽니다. 


      혼자 들고서 게임이 가능한가 할 정도로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뿌요뿌요라도 해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그래도 화면이 큼직한 것이 2인용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사이즈입니다.

     


    이것이 무엇인고 했더니



    joy-con을 joy-con그립에 부착하여 1인용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응?? 그럼 아까 보았던 pro 컨트롤러랑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작감과 그립감의 차이는 곰돌씨에게 넘기겠습니다. 0_0

      이제 TV에 연결 해 보겠습니다. 



    독(dock)의 뒷면 뚜껑을 열면



    모니터 연결선들을 꽂



    뚜껑을 닫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TV 앞에 설치 해 두었습니다. 



    뿌요뿌요를 실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타이틀을 삽입하고



    화면이 켜지면 



    독에 폭! 


      별다른 조작 없이 바로 TV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독에 본체를 끼우고 빼는 동작 모두 부드럽게 잘 됩니다. 



    컨트롤러가 제 손에도 작긴한데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막내와 곰돌씨는 뿌요뿌요를 처음 해 보았답니다. 세상에!!



    TV 앞에 뭐가 많아서 스위치가 추가되어도 티가 안나는군요. 


      역시 테트리스나 뿌요뿌요 같은 게임은 키보드를 탁! 탁! 쳐가며 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긴장감은 덜하지만 오랜만에 뿌요뿌요라 재미있었어요. 



    joy-con은 스트랩을 연결하여 조금 더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실제로 보면 더 무광의 형광인데, 사진으로 정확한 색깔을 잡기가 힘듭니다. 



    이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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