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왠지 배가 고픈 오후, 지난 주 화요일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호박 새우 조림 사진을 보며 맛을 되새김질하고 있다보니 커피가 속을 싸르르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밥...... 밥이 필요해요!!!! 

  

  얼른 올리고 저녁 먹으러 갈거예요~ㅠ_ㅠ


이웃집 옥상에서 직접 키워 나눠주신 뚱뚱이 애호박입니다.


  그냥 호박...은 아닌것 같고 애호박이라기엔 슈퍼에서 보던 모양이 아니라서 음식이름을 무엇으로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엄마께서 명쾌하게 정리해주시더라고요. 


"늙은 호박은 아니잖아?"


  자라난지 얼마 안된 호박이니까 애호박으로 하겠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길쭉하게 생긴 애호박은 보통 호박 전을 해먹고 뚱뚱이 애호박은 조림으로 먹으면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4등분해서 숟가락으로 씨앗을 긁어 내 줍니다.



두툼하게 썰어주고



깊은 냄비에 담아 주세요.



물은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담아줍니다.


  호박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까요!



손질해서 냉동해 두었던 새우를 넣어주고



많이 넣어주고



국간장(조선간장)을 밥 숟가락으로 두 스푼



고춧가루도 밥숟가락으로 두 스푼



다진마늘 한 덩이를 넣고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해줍니다.



마법의가루(다시다)도 작은 한 스푼넣고 뒤적뒤적



뚜껑을 덮고 중간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적기 때문에 호박에서 적당히 물이 나올떄까지는 너무 센불로 끓이면 안됩니다.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파 한뿌리를 손질합니다.



길쭉하게



반을 갈라 고추씨를 털어낸 홍고추도 썰어주고



뚜껑을 열고 한 번 확인 한 후 뒤적뒤적~ 8분정도 지나니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덮고 다시 1분 정도 끓입니다.



썰어둔 대파를 넣고 



뒤적이며 2분 정도 더 끓이다가 



홍고추를 넣어주고 뒤적뒤적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조리과정이 생각보다 짧고 간단합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곰돌씨와 둘째를 빼고 나머지 네식구가 한끼에 다 먹었죠.



마지막 사진은 



식욕자극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날 따라 흰쌀밥을 하셔서 더 정신없이 먹었어요. 밥을 예쁘게 담았어야 했는데 먹던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밥그릇이 좀... 그래도 이 맛을 아는 분들이 사진을 보셨다면 아마 매우 배가 고프실겁니다. 


  이제 저는 얼른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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