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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 여수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여수해양레일바이크
    다람양,/여행과 음식 2018. 8. 6. 17:05

     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야성미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다람양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2018년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모래가 검다는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을 구경하고 그 옆쪽에 위치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보았습니다. 여수의 레일 바이크를 타보면 강원도/제주에 이어 세번째 타보는 것이예요.



      먼저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입니다. 엠블호텔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검은모래 해변하면 다 아시더군요. 그리고 검은모래해변으로 가는 도로가 외길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가는길에 터널이 하나 있는데 검은모래해변으로 가는 차량이 지나가면 검은모래해변에서 나오는 차량은 기다리고 있다가 차들이 모두 통과하고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검은 모래 해변에 도착해보니 더운 여름이라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멀리서보면 그냥 평범한 해변인데 가까이가서보면 모래가 좀 검은 느낌이 들어요. 기분 탓인가..?
      하지만 피서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해변의 상태가 많이 좋진 않아서 그냥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더운 여름은 역시 해수욕으로!!


      여수쪽 바다는 강원도의 바다처럼 청량한 느낌은 들진 않았어요. 물에는 들어가는 것보다는 물가에서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멀리서... 바라보고 바라본다는....
      검은 모래를 밟아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영복이나 갈아입을 옷도 안챙겨 온데다가.. 이날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났어요.




      아쉬움이 1도 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검은모래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먼저 근처 카페에 들러 몸과 마음과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고 용감하게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이용티켓을 미리 구매하고 오후 6시 반 전에만 입장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시  원하게 몸을 무장한채 타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땡볕의 화창한 날씨네요.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쭉쭉 이동을 하면 출발 지점이 나옵니다.




      레일바이크 한대에 4인승이고 소요시간은 30분정도를 잡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웃음지으며 설명해주셔서 참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왕복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형식인데요 출발부터 갈때는 내리막처럼 된 구간이라 발을 구르지 않아도 속도가 붙어서 중간에 적당히 브레이크를 잡아주며 속도 조절하면서 가면 경치 구경도하고 편안하고 재미있습니다. 스쳐가는 바람이 시원한 기분도 들구요.




      특히 바닷가 근처로 오션뷰로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뿐이라 한쪽에 바다를 끼고 달리면 나름 낭만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라 일단 더워도 눈은 호강하네요.




      가다보면 터널이 하나 나옵니다.




      터널 내는 절대 감속이라고 써져 있어서 일단 브레이크에 손을 올리고 살살 들어갑니다.




      터널 내에서 브레이크를 중간중간 잡아주지 않으면 가속이 많이 붙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브레이크를 살살 한두번씩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끝까지 돌아가면 반환지점이 생기고 반환지점에서 아저씨 둘이 수동으로 레일바이크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재출발을 하게되죠.




      자~ 갈때는 내리막길이라 편하게 왔다면...? 
      아... 이제는 내가 직접 발을 굴러 힘겹게 힘겹게 나아가야합니다....


      헛둘헛둘.... 박자를 맞춰 다리를 구르는데... 이 더운날에... 이 무슨 또 운동인가... 싶네요. 
     갈 때는 오션뷰에 시원함을 느끼며 편하게 갔다면, 올때는 경관이고뭐고 헉헉 거리며 발을 구르기 시작합니다. 구르고 또 구르고... 맞은 편에서 오는 분들이 우리를 안쓰럽게 바라보는게 느껴집니다. 네, 그럴수 밖에요! 땀이 맺히다 못해 흐르고 지친표정이 역력하니까요; 하.지.만!!! 후훗... 그쪽 분들도 되돌아 올때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을...냐하하하 (당근냥 주: 제주도 레일바이크는 함께 탔었는데, 전 구간 완전 자동이라 놀이기구 타는 느낌으로 편하고 재미있었지요. 레일바이크가 상당히 힘든 레포츠인가봅니다.)


      가족단위로 연인,친구와 함께 타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여수에 왔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해양레일바이크정도는 타줘야겠죠? 
      힘들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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