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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베어방송국 굿즈(?) 뱃지 만들기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11. 13. 15:2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폴라베어방송국 굿즈(goods)라고 쓰긴 했습니다만, 시작은 '팀복에 무엇을 붙일까'였습니다. 

      세자매+곰돌씨가 거의 한 덩어리로 다니다보니 언제부턴가 1년에 한번정도 넷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옷을 사게 되었습니다. 곰돌씨를 만나기 전에는 후드티라던가 후드집업, 맨투맨티 같은 옷을 안입었거든요.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입을일도 별로 없고요. 저에겐 후드티가 일상복이 아니었던지라 처음엔 막내와 곰돌씨와 함께 재미로 입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연례 행사가 되었습니다.그리고 얼마전에 올해의 '팀복'으로 초록초록한 후드 집업을 사고는 올해는 꼭 이름이나 그림을 붙여 주겠다고 했지요. 

      처음에는 와펜(wappen: 독일어, 문장, 옷의 가슴 등에 다는 자수 놓 장식류)이나 패치(patch: 헝겊조각)를 생각했는데 소량 제작을 하자니 귀찮고 미싱도 없고 귀찮고... 다른 사람 디자인 붙이고 다니기는 싫고... 미루고미루던 중.

      둘째가 폴라베어방송국, 정확히는 'DR 굿즈'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요새 만사가 귀찮지만 굿즈라니 머릿속에서는 또 생각중... '제일 간단한게 뱃지인데...' 오!!! 이걸로 팀복도 해결.


      그날부터 뱃지 만드는 기계를 폭풍 검색했지요. 아마 뱃지 기계를 검색하다가 들어오신 분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깜짝 놀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전문적으로 보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일본제품인듯한 뱃지메이커를 보고 라쿠텐을 뒤지다가 적당한 것을 찾아냈어요. (일본라쿠텐에서   バッチ メーカー   로 검색하시면 좀 더 다양한 제품을 보실 수 있어요.) 3000엔 짜리 'canバッチgood!'이라는 제품이 있네요. 게다가 우리에게 익숙한 제조사 반다이(BANDAI)라니. 왠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죠? 정확한 제품명을 알았으니 11번가부터 뒤지기 시작합니다. 딩동댕!

      '반다이 캔뱃지' 또는 '캔뱃지'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 캔뱃지 메이


      지름 3cm짜리 뱃지를 만들수 있고요, 왼쪽은 본품과 뱃지 10개 분량의 재료가 들어있는 박스(33,800원), 오른쪽 작은 박스는 뱃지 30개 분량의 재료가 들어있는 소재 세트(19,300원)를 함께 구입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본체, 시트제작판, 뱃지 10개분량 소재, 샘플 시트가 들어있습니다.



    크지 않아요. 500ml 물병보다 키가 작습니다.


      적당히 만들어보기로하죠. 샘플로 함께 들어있는 시트를 보면 전단지 정도의 두께감있는 종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 해보고 싶으니까 그냥 A4용지로...



    시트제작판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줍니다.



    색칠을 하고 났더니 기괴............ 



    뱃지 받침대를 꺼내고



    뱃지 밑 부분 - 윗부분 - 그림 - 비닐 순서대로 올려줍니다



    잘 맞게 본체에 결합시키고



    잠금레버를 내려주세요.



    본체 정면에 있는 레버를 오른쪽으로 맞춰주고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리고돌리다가 


      살짝 누르면서 돌려야합니다. 은근히 힘이 들어가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핸들이 걸리는데 따닥따닥 소리가 5-6번 날때까지 돌리다가 멈춰줍니다.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끝까지 풀어주세요.



    정면의 레버를 왼쪽으로 맞춰줍니다.


      그리고 다시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따닥따닥 소리가 5-6번날때까지 돌려주고 멈춘뒤  끝까지 풀어줍니다.



    받침대를 열어보면 뱃지가 예쁘게 만들어졌습니다.



    옷핀(안전핀)이 달려있는 부품을 



    뱃지 뒤에 꾹 눌러주면 완성!



    막내가 이런걸 어떻게 달고 다니냐고 하더라구요.


      물론, 정상적인(?) 것도 만들 수 있습니다.



    뱃지로 만들고 싶은 사진이나 그림에 시트제작판을 대고 모양대로 잘라줍니다.



    폴라베어방송국 곰돌이가 두둥~



    다람양이 매우 좋아하며 가져갔습니다.



    예쁘죠? 


      자, 귀차니즘이 발동중인 당근냥이 언제 제작욕구가 불타오를지 모르지만... 1번 라투니님 뒤로 줄을서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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