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어떤분이 '디너롤 해동하기'라는 키워드로 들어오신 것을 보고 베이글 해동법을 알려드린다고 했던 것 이 생각났습니다!!

  아.. 까먹고 있었어요.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6월 20일인데 한 달도 훨씬 더 지나 버렸습니다.(들어오셨다가 허탕치신 분 죄송합니다!)

 

  저는 코스트코에 가면(보통 3~4주에 한 번 가는 것 같아요) 디너롤과 베이글을 꼭 꼭 사오는 편입니다. 가격도 엄청엄청 싸고 맛있기도 하거든요. 소규모 까페에서 사다가 팔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아침마다 코스트코에 다녀오신다고 했었어요) 머핀이나 쿠키류를 사 먹어 본 적도 있습니다. 머핀도 맛있었어요. 머핀도 냉동해뒀다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요, 저는 머핀은 왠지 냉동시키기가 싫어서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어요.

 

  여튼, 코스트코의 베이글은 12개 단위로 판매합니다. 한 봉지에 6개씩들어있는 베이글을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맛 중에 두 가지를 골라 담아 계산하면 돼요. 영수증을 홀라당 버리고 가격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6000원 정도니까 무지무지무지 싸죠!!

 

 

블루베리 베이글 12개와 디너롤 한 봉지를 샀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지만 너무 많은 양이 문제예요.

 

 

 

그래서 저는 비닐백에 넣어 한 번에 먹을 양으로 다시 포장을 합니다.

 

 

빵을 혼자 찾아 먹는 편은 아니라서 티 타임 한 번에 먹을 양으로 베이글은 두 개 씩, 디너롤은 여섯 개씩 나눠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꽁꽁 얼립니다.

 

 

  이 상태로 먹기 몇 시간 전에 꺼내놓고 해동을 해도 되고요. 그렇지만 언제나 빵은 갑작스럽게 먹고 싶어지는 법! 네.. 그렇습니다. 저에게 빵은 식사용이 아니라 후식 내지는 간식용입니다. 그래서 먹고 싶을 때 바로 꺼내서 해동해서 먹습니다.

 

 

 

짜잔~ 해동한 베이글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봉지째 넣고 10초 돌려주세요. 그리고 뒤집어서 10초, 다시 뒤집어서 10초, 저희집은 전자레인지 출력이 약해서 다시 뒤집어서 10초를 돌려줍니다. 그러면 베이글이 약간 말랑해지고 조금 기분나쁘게 차갑지만 칼로 반을 가를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토스터기에 넣고 구우면 끝! 토스트기를 사기 전엔 후라이팬에 굽기도 했습니다.

 

 

 

막 사서 구운거랑 별로 차이가 없어요~

 

 

  한 달 정도는 보관하고 먹어봤는데 괜찮아요. 그래도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록 확실히 퍼석하고 맛이 떨어집니다. 아, 혹시 '왜 저렇게 번거롭게 10초씩 끊어서 데우지?'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처음에 전자렌지에 넣고 30초 쭉 돌려봤는데요, 빵이 엄청나게 딱딱해 집니다. 절대절대절대 못먹을 정도로 딱딱해지더라구요.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다르니까 귀찮으시더라도 10초씩 뒤집어가며 상태 보고 데워주세요.

 

 

보통은 크림치즈를 펴 발라 먹지만, 이 날은 딸기잼이 엄청 먹고 싶었나봅니다.

 

 

  리코타치즈 위에 딸기잼을 얹은 모습이예요. 위 뚜껑 빵을  닫고 가위로 잘랐더니 잼이 주르르륵... 막내가 매우 황당해 하면서 먹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디너롤도 같은 방식으로 데우면 됩니다. 저는 디너롤은 전자레인지로 해동 한 뒤에 오븐모드로 3분 30초 정도 굽숩니다. 그러면 집에 빵굽는 냄새도 솔솔나고 마치 직접 만들어 구운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조만간 코스트코에 가면 구운 디너롤 사진도 추가로 올려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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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어쩌다가 DOTA 2를 시작한지 벌써 다섯달이 되었습니다. 2017년 2월 26일 첫 매치 이후에 다섯달만에 드디어, mmr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처음 시작해서 봇전으로 연습하다가 현재 일반매치와 랭크매치를 합하여 200판 정도 했습니다. 아, 저는 옛날옛날에 스타크래프트1(StarCraft)을 조금 해봤고 LOL(League of Legends)이 하도 인기가 있길래 시도해봤다가 첫 날 친구따라 암것도 모르고 들어간 매치에서 40분 내내 욕먹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LOL이 훨씬 인기가 많으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을 할때 '롤 하고 비슷한 게임'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LOL도 잘 몰라요) DOTA 2나 LOL같은 게임은 AOS라는 장르로 따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에서 시작되어... 라는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사실 유즈맵도 잘 모릅니다. ㅠ_ㅠ 알아야 할 것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도 mmr을 처음 받은 기념으로 지금까지의 간략한 게임 후기(?)를 남겨 볼까합니다.

 

  DOTA 2는 기본적으로 5대 5팀전으로 진행됩니다. 하고 싶은 영웅(캐릭터, 각각 특성이 달라요)을 고르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우리의 기지를 방어하면서 먼저 상대방의 기지(고대요새라고 합니다)를 깨면 승리합니다. 룰은 간단하죠? 저는 친구들하고 스타1을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도타2도 정말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일단, 아케이드를 제외하고 세가지 방식의 매치를 살펴보면요,

 

   봇전 : vs 컴퓨터, 처음엔 봇전도 엄청 어렵더라구요. 아주 어려움 난이도를 이겨보려고 처음 두 달은 봇 전 만 했습니다. 무지무지 많이 졌어요.

   일반매치 : vs 다른유저, 레벨에 따라 매치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DOTA 2의 레벨은 그냥 많이 하면 오르는 것 같아요. 유저의 레벨이 각각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랭크매치 : vs 다른유저, mmr이 반영되어 매치가 잡히고 경기 결과에 따라 mmr이 오르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대체 mmr이 무엇이냐! 무려 다섯달 동안 궁금했던 mmr은 Match Making Rating(매치메이킹 등급)의 약자였습니다!! 사실 어제 깨달았어요. DOTA 2는 비슷한 실력의 사람끼리 게임을 할 수 있게 매치를 잡아 줍니다. 그 비슷한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mmr입니다. mmr은 랭크매치에서만 받을 수 있는데, 봇전이나 일반매치는 상관없지만 랭크매치는 레벨 20이상부터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티(팀) mmr과 개인 mmr이 별로도 산정 돼요. 최초의 mmr은 파티나 개인이나 각각 10판씩은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후의 랭크매치에서는 얼마의 점수가 승패에 따라 가감되는 방식이예요. 어쨌든 '높은 mmr =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OTA 2는 관전이 굉장히 자유로운데(친구가 하고 있는 경기도 구경할 수 있어요) 플레이하고 있는 영웅을 기준으로 검색하면 평균 mmr이 높은 경기부터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균 mmr이  6000정도 되는 사람들의 경기를 많이 눌러봤는데요, 제가 mmr이 없을 땐 그게 얼마나 높은 건지 감이 안오다가 mmr을 받아보니 6000이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mmr이 궁금하시죠? 채널 고정! ㅎㅎ

 

 

TakaTaka(영준)님께서 선물해 주신 로딩화면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파티 mmr은 518로 시작했습니다.

 

 

  파티 mmr은 막내가 제일 먼저 받았는데, 870점이 나와서 저랑 둘째도 그 근처라도 나오겠지하고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금방 1000점이 되겠구나~'하고 좋아했는데 이게 왠걸요, 저 판도 크게 졌는데 이어서 한 매치에서 maki(암살기사) 팀을 또 만나서 두번을 내리지고 지금은 파티 mmr이 473점이 된 상태입니다.  maki(암살기사)가 연달아 두 번 만나니까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하하.

 

  DOTA2는 왠지 자신감이 붙을 무렵에 엄청나게 깨지고 좌절을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둘째랑 막내랑 같이 '격하게 잘하고 싶다'며 이야기도 해보고 잘하는 사람 경기 관전도 해보고 했는데 확실히 경험치가 필요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내년쯤엔 그래도 한 사람 몫은 하지 않겠어? 하면서 하고 있긴 하지만... 파티 mmr을 보고 개인전을 할까말까 망설였는데요, 그래도 결국 궁금함이 이겼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개인전 10판째를 했습니다.

 

 

  개인전은 10판 중에 4판이기고 6판을 졌습니다. 그리하여 받은 점수는...

 

 

 

615점!!! 두둥.

 

 

  이제 시작입니다. 한판에 대략 25점씩 잡고 1000점이 되려면 앞으로 15판은 더 이겨야 합니다. 물론 매치에서 지면 그만큼 떨어집니다.

 

 

 

현재 플레이 현황입니다.

 

 

  주로 플레이하는 루나(세번째)의 승률이 47.5%니까 이대로면 저는 mmr이 615점에서 머물거나 떨어지겠군요. ㅠ_ㅠ 루나는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영웅입니다. 원거리(라기하긴 애매하지만) 공격 영웅이기도 하고 아이템이나 스킬이 단축키를 눌러야하는 것이 적어요, 궁극기가 범위공격이기도 하고요.

  사실 루나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튜토리얼 할 때 영웅이 루나여서 그 뒤로 계속 루나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 전이다보니 1인분 역할은 하고 싶어서 '루나를 먼저 100판 해봐야지'했는데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은 팀을 잘만나면 0.7인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언젠가 슈퍼루나가 될겁니다! 그런데 한 캐릭터만 하다보니까 약점이 많습니다. 일단, 다른 사람에게 루나를 선점당하면 그 판은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영웅들의 궁극기나 스킬을 잘 몰라서 낯선 영웅을 만나게 되면 공격 당하는지도 모르고 죽을 때도 있어요. 영웅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긴하지만... 다양성은 둘째와 막내가 담당하고 있으니 저는 '침묵술사'만 500판 하신 우리의 멘토 Akira님을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이제 mmr을 받았으니 매치가 어떻게 잡히는지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오른쪽(다이어)진영에 배정 되었습니다. 양쪽 평균 mmr이 비슷하게 배정이 됩니다.

 

 

 

루나를 먼저 골랐습니다. 저는 뉴비(new beginner)니까요!

 

 

  양쪽 진영에서 번갈아가며 영웅을 선택합니다. 영웅을 선택하기전에 같은 팀에서 '유령자객'같이 인기 있는 캐릭터를 고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잠깐 기다려줍니다. 여러가지 영웅을 잘하시는 분들은 상대편의 영웅들을 보고 나중에 고르기(pick)도 하고 서포터 영웅을 하시는 분들, 약점이 확실한 영웅(카운터캐릭에 의해 궁극기가 무력화 될 수도 있는)을 고르시는 분들은 나중에 영웅을 고릅니다. 저는 할 줄 아는 영웅이 루나밖에 없기 때문에 적당히 눈치보다가 빠르게 고릅니다.

 

 

pick이 거의 완료 되었습니다.

 

 

  위 화면을 보면 평균 mmr이 나오고 양쪽 진영에서 한 명씩 mmr이 나오죠? 각 진영에서 가장 mmr이 높은 사람 한 명씩 표시가 됩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mmr을 알 수 없어요. 상대팀은 '레이저'를 우리팀은 '미라나'라는 영웅을 선택하면서 pick이 끝났습니다.

 

 

매치 시작 23분째입니다.

 

 

  사진 상단 가운데 보면 시계 좌우로 숫자가 나오는데, 각 진영의 킬(kill, 영웅처지) 수를 나타내는 겁니다. 21대 21로 킬 수만 보면 접전이네요. 이기든 지든 양쪽 팀 실력이 비슷해서 팽팽한 경기가 되는 것이 재밌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미니맵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어요. 우리팀이 초록색인데, 각 라인이 밀리면서 포탑이 세개나 파괴되었지만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용기를 주는 훈훈한 분위기!

  가끔 매치를 하다보면 같은 팀한테 잘 못한다고 막 욕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여태의 경험으로 보면 애~~~매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차로 혼자서 초반부터 캐리하며('버스탄다'라고 말하더라구요, 부부부부부 계정쯤 되지 않을까요?), 경기를 끝내버리는 경우도 본 적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나머지 팀원들이 죽을 쑤든 말든 상관도 안하고 혼자 다합니다. 버스를 타고 1승을 거저 추가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경기는 이겨도 재미가 없어요. 초보자로써 제일 어려운게 게임 후반부 인데요, 팀원 모두가 고만고만한 초보자라고 가정할때 게임 센스가 좋아서 팀원들을 진두지휘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게 이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팀원한테 막 욕하고 못한다고 지적하는 사람들 보면 위 두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서로 감정상해서 싸우다가 지고, 그렇게 지면 기분도 안 좋아요. 재미있고 싶어서 게임하는건데 지더라도 기분 좋게 지면 좋겠어요.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완전 꿀팁!! TakaTaka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숫자키 1 왼쪽에 ` 키를 누르면 게임 현황(현재레벨, 킬 수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상단 세번째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셔도 돼요) 그 현황판 오른쪽에 보면 스피커모양 버튼, T 버튼이 있는데, 각각 눌러서 보이스채팅과 텍스트채팅을 안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DOTA 2는 팀플레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그렇게 팀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있으면 '이 게임은 끝났구나'하고 채팅끄고 맘편히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결국 이겼습니다.  >_<ㅇ

 

 

승리가 89번이 되었고 mmr에 25를 보태어 640이 되었습니다.

 

 

  DOTA 2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방송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같이 해주셔서 천천히 배워가고 있는 중이예요. Akira(달나라 시민)님께서 초반에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TakaTaka(영준)님, 야라나이까(주성)님, qoochang(옥수수공원)님 쌩 초보들과 함께 게임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과연 잘하게 되는 날이 올까? 의심스러운 초초초 뉴비지만 스타1 이후로 오랜만에 팀플레이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한 판씩 딱 끝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재미있어요. :)

 

  오랫동안 궁금했던 mmr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글을 써봤는데요, 이 글이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DOTA 2는 STEAM에서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같이 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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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ghj1 2017.07.28 13:47 신고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b 첫 mmr 취득(?)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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