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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이 블로그는 제가 접수한 것이 맞습니다. ㅎㅎ)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여름은 팥빙수의 계절입니다. 저희 집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항상 아빠께서 먼저 팥빙수를 찾으세요. "올해는 그거 안해먹냐?"하시면서 은근 기다리시죠. 특히 술드시고 오셔서....(  '') 그래서 엄마께서 항상 빙수기를 준비해 두십니다.

  팥빙수는 얼음+팥을 기본으로 하고 먹고 싶은 것들을 올리면 되는데요, 이게 예쁘게 만들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전!입니다. 제목을 보고 눈치 채셨겠지만... 사실 실패했어요. 그래도 엄청엄청 맛있습니다. 예쁘게 만들기가 어려운거죠.

  지난 7월 2일 막내와 함께 집 앞 편의점을 가려고 나섰다가 '팥빙수나 만들어 먹을까?'하고 전철역 한 정거장 떨어진 이마트까지 걸어가서 재료를 사왔습니다. 요새는 팥빙수 재료 셋트를 팔기도 하지만... 저는 초보자가 아니기 때문에 재료를 따로 따로 샀어요. 호호

 

 

국산 팥을 정성껏 삶았다길래 골라봤습니다. 복음자리 통통단팥 (850g, 9,980원)

 

 

  얼음은 더치커피도 내리고 있기 때문에 꽁꽁 잘 얼리고 있고요, 기본재료인 팥을 어떤걸 고를까 고민하다가 원재료에 '국산 팥'이라고 되어있는 것이 이거 하나라 사와봤어요. 통통하니 잘 삶아졌고, 맛있습니다.

 

 

 

투게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910ml, 4,900원), 델몬트후르츠칵테일 (2,980원)도 사왔습니다.

 

 

  사실 올 여름 첫 빙수라 재료를 뭘 사야할까 우왕좌왕했어요.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보이길래 사오고 델몬트후르츠칵테일도 집어들었습니다. 후르츠칵테일에 체리가 좀 보여야 예쁜데 체리가 딱 반쪽 들어있는거 있죠. 언젠가 딸기시럽, 초코시럽도 뿌린적이 있었는데 향이 별로였던 기억이있어서 대신 딸기잼을 올려볼까 합니다. 전에 미니버거 만들기할때 소개했던 코스트코의 '본마망 포푸르츠잼'이예요. 한 달 동안 열심히 많이 먹었네요.

 

 

코스트코 '본마망 포푸르츠잼'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씨리얼도 들어가야 하는 재료중 하나입니다. 포스트아몬드후레이크 (620g, 5,280원)

 

 

  좋아하는 시리얼 넣으시면 되요. 저는 '포스트 아몬드후레이크'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켈로그보다 덜 달아서 좋아해요. 전에 위생문제로 논란이 되었을때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한 번 문제가 되었으니까 잘 관리 하고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다시 사봤어요.

 

 

 

연유는 이것만 먹어봤습니다. 서울우유 연유 (500g, 4,410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니까 연유가 안들어가도 되지 않나? 생각했지만 왠지 안 넣으면 안 될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대강의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참참참 미숫가루!!!가 빠지면 안됩니다. 위에 위에 사진에 투게더 뒤에 지퍼백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미숫가루가 들어있어요. 미숫가루가 들어가야 백배는 더 맛있어집니다. 남은 미숫가루는 잘 밀봉하셔서 냉동 보관하세요.

 

 

 

 빙수기에 얼음을 넣고 그릇을 준비합니다.

 

 

  빙수기는 엄마께서 작년에 어느 마트에선가 구입하셨을거예요. 윗부분이 얼음을 넣는 통인데 아무모양 얼음이나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뚜껑을 손으로 돌려주면 자동으로!! 얼음이 삭삭 갈려요. 한 때 얼음을 손으로 열심히 돌리며 갈던 시절이 있었지요. 기술 발전은 정말 좋은 겁니다.

 

 

 

뚜껑을 잡고 살짝 돌려주면 얼음이 삭삭~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주고

 

 

 

팥을 다소곳하게 담았습니다.

 

 

 

후르츠칵테일도 한쪽에 예쁘게 담아주고, (체리가 없어요. 너무해.)

 

 

 

연유를 스윽

 

 

  확실히 초코시럽이 예쁘긴 했어요.

 

 

 

 

이제 시리얼과 미숫가루를 얹어주면....

 

 

  끝! 제목 : 이것은 씨리얼인가 팥빙수인가. (7월 3일 ver.)

  그 많은 여름 동안 팥빙수를 해 먹으면서도 왜 사진 한 장이 없었나 하는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하하. 

  모양이 이게 아닌거 같죠? 순서를 바꿔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7월 6일) 아침에 둘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엄마가 코스트코 가자는데 갈꺼야?" 마트는 갈 수 있을 때 얼른 따라가줘야 합니다. 그리고 재료가 조금 바뀌었어요.

 

 

이번엔 스머커스 (SMUCkER'S, 907g 두 개 들이, 12,490원) 딸기잼을 사와봤습니다.

 

 

  이 브랜드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냥 딱! 딸기잼맛이예요. 엄청 달아서 거의 딸기 사탕 맛에 가깝습니다. 그냥 딸기잼은 복음자리 딸기잼이 더 진하고 덜 달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둘째가 좋아하는 미니버거(군대리아)에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둥! 무려 1.89L의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발견했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바닐라아이스크림 (1.89L 두 개 들이, 17,490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빈정이 상했던 차에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습니다. 코스트코가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사 올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요. 시식행사를 진행하시던 직원분이 엄청 강추!!하시더라구요.  세상에~ 이제껏 먹어 봤던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에 제일 맛있는거 같았어요. 쫀득쫀득한 느낌이 아이스크림보다 젤라또에 가까운 느낌이고, 엄청 부드럽습니다. 따로 아이스팩 포장도 없고 해서 집에 오는 동안 녹아버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원분 말씀에 의하면 이동시간 2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만... 두 시간까지 실험해 볼 용기가 없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냉동실에 넣었어요. 먹을때 보니까 멀쩡했습니다.

 

  이제 다시 팥빙수 만들기에 도전 합니다.

 

 

이번에는 시리얼을 먼저 깔아주었어요.

 

 

 

후르츠칵테일을 올리고

 

 

 

팥을 올리고 연유를 뿌려주었습니다.

 

 

 

아... 아이스크림이 많이 먹고 싶었나봅니다. 이걸 빙수라고 해야할지...

 

 

 

블루베리랑 체리를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생각났습니다. 미숫가루와 딸기잼이 안들어갔다는 사실이!

 

 

 

미숫가루를 뿌리고 딸기잼을 소심하게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보이는 사진 뒤 쪽에는 빨간 딸기잼이 미숫가루와 뒤섞여 줄 줄 흐르고 있어요. 다음엔 미숫가루를 어딘가에 숨겨야겠습니다.

  어쨌든 제목은요. '이럴거면 차라리 파르페라고 우겨라! (7월 6일 ver.)'

 

  

  위의 재료들은 어떻게 섞여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보기좋은 떡'을 만들 수 있느냐인거죠.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엔 예쁘게 만들 수 있겠죠? 새로운 재료가 생기면 다시 사진 찍어서 올려볼게요.

 

  좋은 꿈 꾸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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