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스트리밍 : 2017.05.07


 안녕하세요.~ 코코넛입니다. 이브 온라인 37번째 방송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3레벨 미션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오늘 방송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두둥.~ 조금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고, 일단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두둥실 떠 있는 래틀스네이크의 모습. 언제 봐도 귀여운(?) 뒷태입니다. +_+!! "



 3레벨 미션이 슬슬 궤도에 올라서 이제 스탠딩도 4.xx 대로 올라왔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5.0을 넘어갈텐데, 이 시점부터는 미션 수행장소를 옮겨서 4레벨 미션을 수행해야 하겠죠. :) 미션 수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경험치도 오를거라 생각하기에 좀 더!! 좀 더!! 하는 마음으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래틀스네이크를 운행하는데 어느 정도 적응이 되서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요. 참 좋은 함선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구리스타(Guristar) 해적단 마크인 해골토끼가 보이는군요.~ "



 여느때와 같이 3레벨 미션을 위해서 토끼마크를 번쩍이며 래틀스네이크를 끌고 나가봅니다. 마침 지난 시간에 보이는대로 모두 파괴해버리는 바람에 수행하지 못했던 민마타, 갈란테 회담장 습격 미션은 서버 다운타임(DT)을 지나고 나서 랫이 모두 새롭게 리젠이 되어 무사히 갈란테 쪽 함선 하나만 잡고 미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던 도중에 이러한 문제점이 생기면, 이브 런처에 있는 서포트(Support) 버튼을 눌러서 홈페이지에 진입 후 서비스 티켓을 통해서 해결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버 다운타임 직후나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없을 때에는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략하게 애로사항을 적고 스크린 샷을 첨부해 넣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


" 미션 장소로 진입하는 가속기로 접근 중인 래틀스네이크.~ "



 배틀쉽이라 느릿느릿 하지만 이제는 그런 움직임이 눈에 익어서 여유로워 보이고 즐겁습니다. 미션 장소로 진입하고 나서도 미사일 런쳐 가동과 인벌 모듈, 드론 모듈 켜는거 제외하면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기에 정말 여유롭죠. 물론 다른 유저의 공격이나 퍽치기 시도가 없다면 말이죠. :)


" 여유로운 전투!! 움직임 없이도 게코 드론과 오토 타겟팅 미사일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전투를!! "



 몇 가지 미션을 해결하고 나서 스테이션이 진입하고 난 뒤에 NPC에게 미션을 요청하니 뜬금없이 로우섹(Low Sec) 진입이 필요한 미션이 나옵니다. 머리속에서는 이 미션을 건너뛰라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왠지 모르게 거리를 확인하게 되고... 거리를 체크해보니 점프가 없는 바로 옆 성계. 


 ' 흠... 1점프인데 뭐... 별 일 있으려고......? "

 ' 흠... 1점프인데 뭐... 별 일 있으려고......? "

 ' 흠... 1점프인데 뭐... 별 일 있으려고......? "

 ' 흠... 1점프인데 뭐... 별 일 있으려고......? "

 ' 흠... 1점프인데 뭐... 별 일 있으려고......? "


SYSTEM : " 귀하께서는 목숨을 함부로 투척하실 마음의 준비가 되셨습니까? Low Sec으로 진입하시겠습니까? "



 Low Sec으로 점프하기 전, 혹시 몰라서 세이프티 세팅을 변경합니다. 하이섹 지역에서는 혹시나 실수로 인해 콩코드에게 공격받을 수 있는 점 때문에 세이프티 세팅을 항상 그린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상하게 꺼림직한 예감이 들었는지 세이프티 램프를 레드로 바꾸고 진입했죠.


 점프를 마치고 주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미션 목적지로 워프를 클릭했습니다. 그 순간.... 들려오는 경고음.


" 삑! 삑! 삑! "


 네. 워프 디스럽터에 걸린 소리죠. Demi S 라는 유저에게 워프 디스럽터로 재밍을 당한 것을 알고는 바로 조준을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계산을 하긴 했는데 아마... 이 순간에는 이런 계산을 했을겁니다.


1) 빨리 없애면 뒤로 후퇴할 수 있겠....

2) 일행이 있을지도 모르니 워프 디스럽터 걸린 상태에서 어디로라도 튀어야...

3) 뭐야 이건. 받아라!! 미사일!!


 정답은......??? 두구두구두구두구


4) 뭘 해도 죽을 팔자. -_-;;


" 게이트에서 클로킹이 풀리자마자 워프 디스럽터에 재밍당한 래틀스네이크 "


 

 지금 생각해보면 게이트에서 저렇게 사냥감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혼자 행동하지 않겠죠. 워프 재머 돌리는 동안에 일행이 배틀쉽을 끌고 날아오고, 배틀쉽 등장 후에는 이미 맞고 있던 워프 디스럽터 + 캡 뉴트럴라이져 + 스테이시스 웹 등등... 도망가지도 못하고 멀뚱멀뚱 있다가 배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브 온라인에서 흔히들 말하는 게이트 캠핑, 속칭 퍽치기가 이런 형태겠죠. 게이트에서 사냥감을 기다렸다가 나타난 사냥감을 무력화해서 파괴하고 내부에 있던 물건들을 루팅하는 방식인데요. 퍽치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사냥이 되겠지만, 퍽치기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무력하게 자신의 배를 잃는 광경을 볼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제 경우도 그랬고요.


" 미션 피팅 상태로 로우섹에 느려터진 배틀쉽을 끌고 들어온 사냥감이 여기 있다!! "


 

" 다양한 종류의 재밍에 걸려 모듈을 운영할 캡도 0이 되어 속절없이 데미지만 입고 있는 중!! "



 미션을 위해서 피팅한 배이기에 쉴드탱킹을 위한 액티브 모듈들이 미드슬롯에 3개, 드론 운용거리와 트래킹 관련 모듈이 두 개 있었는데 캡이 0이 되어버리면 있으나마나 켜지도 못할 모듈들이라, 정말 무기력하게 언제 터질지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쉴드탱킹을 하는 배의 운명이겠죠. 쉴드가 모두 깎이면 아머(Armor)와 헐(Hull) 부분이 파괴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곧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래틀스네이크는 우주의 재가 되었습니다. 저를 공격했던 유저들은 아마도 남아있는 잔해를 루팅하고 셀비징 해서 이익을 챙기게 되겠지요. 


" 총액 7억 ISK 짜리 불꽃놀이입니다. -_-;; "



 이브 온라인 속 세상의 다른 면을 오늘 직접 겪게 된 것 같아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거금이 투자된 함선을 잃는 아픔 보다는 무력한 상태에서 당해야 하는 것이 조금 더 괴롭더군요. 덕분에 몇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1. 미션 핏으로는 어떤 배라도 끌고 로우섹 이하로 가지 말 것.

2. 안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하지 말 것.

3. 미션 핏으로 이길 수 있는 PvP 피팅은 없다고 생각할 것.

4. 네 배는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있음. 그게 오늘이냐 아니면 조금 뒤냐가 문제. 터진 배를 아까워 말 것.

5. 많이 죽다보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는 지혜가 생김. :)

6. 캡슐이라도 보전해서 도망쳤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 ㅋ


 우스개 소리지만, 게이트 캠핑을 하라고 하면 아주 좋은 포인트를 알게 된 것 같아서 ' 나중에라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은 드네요.~ 똑같은 구성으로 말이죠.


" 7억짜리 불꽃놀이를 마치고 정신이 멍한 상태로 아스테로를 끌고 나와서 웜홀을 탐사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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