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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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엄마의 요리 레시피 훔치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7. 6. 17:11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지금 제 귓가엔 '따~라라 라라라라 딴딴딴 따~라라 라라라라 딴딴딴' 노다메칸타빌레에서 나왔던 '요늘의 요리'가 흥겹게 연주 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점심을 준비하시는 엄마 옆에 딱 붙어서 레시피 훔치기를 해 보았는데, 오늘따라 뭘 많이 하셔서 레시피를 여러 가지 훔칠 수 있거든요. 저희 엄마께서 워낙에 손도 빠르시고, 기본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들은 잘 안알려주시기 때문에 레시피 훔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예 노트북을 엄마 옆에 펼쳐 놓고 감시를 하고 있어요. 시작은 알배추 겉절이였지만 배추는 예쁘게 소금에 절여지고 있고 겉절이는 저녁 때나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막~~ 찍고 있으니까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 니가 드디어 요리를 배우는 거냐고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