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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이의 일기!! - 제13화
    다람양,/다람이의 도타 일기 2017. 6. 13. 15:34



    다람이의 일기

    2017년 6월의 현충일

    도타일기


     오늘은 특별히 한층 더 경견한 마음으로 도타를 했다. 오전과 점심먹고 해야할 일들을 잽싸게 끝내놓고 첫째네 집으로 향했다. 

     도타에 접속했더니 쉬시는 날인지 타카타카님께서 접속해 계신다. 


     1단계 : 접속해 있는 분을 스캔한다. (그래봐야 늘 정해진 멤버....)

     2단계 : 파티초대를 건다

     3단계 : 귓말로 인사하고 도타를 함께 할지 의견을 묻는다(예의상)


     이것이야 말로 선납치 후동의라하여 매우 자연스럽게 진행하지 않으면 의심을 사게되며 실패할 가능성도 있으니 어느정도 강인한 멘탈이 아니면 하지 말것을 추천드리며, 혹여 거절당해도 마음상하지 않는(척하는) 분이어야만 가능함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타카님을 납치한 후 5인팟을 만들어 도타를 시작하려 했다. 은근히 혹시 우연히 매크로를 만나면 무슨 퀘스트를 완성해야하나 생각하며 기대하다가 기대가 무너진 순간 열심히 할 것을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굳게 다짐하였다.(오늘은 현충일 버전이니..)


     오늘은 화요일이지만 금요일에 코인이 충전되니...


     " 좋아!! 타카님을 믿고 올인!!!! "


     500골드에 추가로 500을 더 걸었다. 그 모습을 본 형부는 어차피 인생 한방이라며 탈탈 털어 탕진하셨고, 


     " 고만 걸어요;;;;; "


     라는 첫째의 말이 들리지 않는 타카님도 코인500을 추가하셨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기면 배틀패쓰 3렙업을, 지면 탕요 3명 추가라는 무한한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다. 

     결과는....? 씨익~ 이겼다. 웅캉캉캉...


     이 기세를 몰아!! 한번더!! 형부가 빠지고 세자매와 타카님이 한경기를 더 하는데... 이건 뭐... 계속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고... 죽고 죽고 또 죽고..... 각자에게 정말 싫은 케릭터들이 하나씩 추가되어가고 있을 때.. 


     그래.. 이 판은 틀렸어...ㅠ_ㅠ 라며 포기하며 슬렁슬렁 중부를 어슬렁 거리던 나와 타카님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다가왔으니...!!!

     갑자기 상대편 4명이 접속이 동시에 끊긴것이었다. 


     " 오!!!!! "


     나도 모르게 챗팅을 하였다. 내 챗과 동시에 타카님께서도


     " 오오!! "


     라고 치시며 마지 처음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것 마냥 중부를 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중부 포탑과 병영을 깨고 다급한 마음에 골드 부활한 상대편 흡혈마를 다시 편안한 그곳으로 보내드리고 남은 포탑과 병영을 1분도 안되는 사이에 밀어버리고 승리를 거두었던 것이었다. 

     결과를 보는데 접속이 끊긴 4명이 한 팀이었던 것이었다. 아마 혼자온 흡혈마는 매우 짜증이 났겠지만... 오늘의 경기에서 얻은 결과!!


     우리나라는 IT강국이 확실하다! 답답하면 우리나라 인터넷으로 바꾸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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