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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플만들기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07.02 20:0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한 차례 또 폭우가 쏟아지네요, 비 피해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제 오늘의 계획이었던 와플만들기에 대해서 글을 써 보겠습니다. 그 전에 와플메이커를 사게 된 계기부터...



    2018년 6월 9일, 과제로 미쳐가던 어느 날 도착한 반가운 택배!


      뭔지 아시는 분들 계시나요? 바로바로 블루투스 노래방마이크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 효리네 민박!'하셨을 거예요. 저는 한차례 유행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넷플릭스(Netflix)로 '효리네 민박'을 시청했습니다(공중파만 나오는 우리집 TV). 아직 끝까지 다 못봤어요. 그래도 인터넷 뉴스는 자주 보는 편이라 올해 초에 와플기계가 유행 한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두 배로 뛰었네, 품절이라 한 달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느니... 이런 반응들에 대한 기사도 보았지요. 그때만 해도 당연히 와플메이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다만 하도 와플 이야기를 많이 보니까 와플 생각이 나서 광화문으로 와플을 먹으러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효리네 민박'을 보게되고, 보다보니 블루투스 마이크를 사야 할 것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거예요. 그리고 블루투스 마이크를 주문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을 때, 깨달았습니다. 아! 와플메이커도 더 보다보면 사겠구나. 이래서 예능이고 드라마에 PPL을 하나 봅니다. 기왕에 사진을 보여드린김에 마이크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블루투스마이크가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폭풍검색을 통해 효리네 민박에 나온 제품을 찾아내 구입했습니다. 사운드판다(Sound Panda)의 PANDA-Q9 모델이예요. 배송비까지 38,400원 결제 했었네요. 

      배송 받은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막내와 제가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불러대는 통에 곰돌씨가 좀 괴로웠을 겁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엄청 크진 않고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만 노래방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음량이예요. 블루투스로 핸드폰에 연결을 하고 유튜브에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에 mr을 붙여 검색하면금영(KY)이나 TJ에서 올려놓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나였으면 mr' 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반주와 내 목소리가 동시에 스피커로 출력이 됩니다. 완전 짱짱 신나더라고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얼른 와플을 만들어 볼게요. 



    쿠진아트(Cuisinart)의 버티컬와플메이커를 구입했습니다.


      6월 27일에 주문해서 30일에 받아보았고요, GS SHOP에서 55,660원 결제했습니다. 박스나 포장지는 받자마자 홀라당 내다 버리는 습관이 있는데 요번엔 블로그 포스팅을 목적으로 박스사진도 찍어보았어요. 저는 와플메이커를 한 번도 써본일이 없으므로 사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세워서 반죽을 채워넣는 방식이라니 굉장히 편하고 예쁘게 만들어 지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박스에서 간단한 제품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장을 벗겨내면 요렇게~ 사진에 보이는 계량컵이 와플 한 개 분량입니다.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준비물 사진에 거품기, 전동 핸드믹서, 아이스크림스쿱, 우유, 설탕이 빠졌네요. 와플믹스를 살까하다가 방송에서 핫케이크가루를 쓰길래 따라해봤고요, (핫케이크는 가끔 해먹기도하고 좋아합니다) 생크림은 휘핑크림용입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두 통 사야 할인 해 주길래 딸기맛, 바닐라만을 골라왔고, 자두는 와플에 올리려고 했지만 손질도 귀찮고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냥 먹었어요. 


      

    적당히 농도를 맞춰줍니다. 


      핫케이크는 어릴때부터 자주 먹던 것이라 핫케이크 봉투 뒤에 써있는 레시피를 지키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계란과 우유를 넣고 농도를 보아가며 가루를 넣어요. 어제는 곰돌씨도 있었으니 양이 많았고, 오늘 아침에 막내와 둘이 먹으려고 우유 200ml, 계란 1개에 핫케이크 가루 적당히 넣었더니 와플 두 개 분량에 거의 딱 맞더라구요. 



    이 정도 점도면 되려나?


      어제의 와플이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아서 오늘은 좀 묽게 해봤는데요, 가장자리를 빼고는 그냥 폭신폭신 핫케이크였습니다. 그래도 먹기좋고 맛은 있었지만요, 다음 번에는 와플믹스를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와플 두 개 분의 반죽입니다. 


      반죽을 완성해 놓고 와플메이커의 전원 플러그를 꽃습니다. 



    전원 플러그를 꽃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예열이 시작됩니다. 다이얼을 돌려 굽기정도를 설정할 수 있어요.


      마른천이나 젖은 천으로 닦아서 세척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처음 와플을 버리는 쪽을 택했습니다. 예쁘게 잘 구워져서 어찌나 아깝던지요. 

      예열이 완료되면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5번의 삐소리가 납니다.  



    와플 한 개 분량입니다.


      반죽을 계량컵보다 많이 담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첫 날에 왠지 부족한 것 같아서 반죽을 더 넣어봤다가 넘칠뻔해서 숟가락으로 급하게 퍼냈거든요. 가득 담는 것보다 약간 모자라게 담는 편이 낳은것 같습니다. 



    예열이 완료된 와플메이커에 반죽 한 컵을 부어주고



    와플이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휘핑크림을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생크림으로 휘핑크림 만들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약 3분정도 지나면 맛있는 냄새와 함께 다시 알람음이 들립니다. 



    잠금장치를 열어주고



    가장자리를 나무 젓가락으로 살살 들어 준 다음 집게로 집어냅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자르고, 쿠키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었습니다.


      맛있게 먹느라 몰랐지만 사진을 보니 예쁜 와플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와플믹스를 사 봐야겠습니다. 



    와플을 접시에 담고 무엇을 올릴지 행복하게 고민을 합니다. 


      와플가게에 가보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올려주기도 하고, 과일과 휘핑크림, 슈가파우더와 초코시럽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그때 그때 있는 재료에 따라서 취향껏 올리면 되겠습니다.  저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 초코시럽을 올려서 먹었어요.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딸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퍼 담고


      아포가토를 해 먹을 때도 그렇고, 매번 이 아이스크림을 퍼 내는 일이 힘들었는데요, 이번에 속 비닐이 안벗겨져서 끙끙대다보니 거기에 먹기 10-15분 전에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 놓으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와... 그동안 엄청 고생했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와플만들기를 시작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미리 꺼내 놓았습니다. 통이 작아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스쿱에 예쁘게 담기네요! 감격스럽습니다. 



    만들어서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던 휘핑크림도 꺼내 왔습니다. 



    와플 위에 예쁘게 올리고 초코시럽을 훠이훠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초코시럽은 허쉬시럽을 사왔어요.



    예쁘죠? 


      휘핑크림은 와플을 다 먹을 때까지 괜찮은데, 아이스크림을 올린 와플은 아이스크림이 녹아 스며들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빨리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단숨에 먹어치웠지만요. 와플을 천천히 즐기려면 아이스크림보다는 과일+휘핑크림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모양은 안예뻐도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을 따로 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달달한 와플은 커피와 함께!



      와플을 만드는 동안 막내가 커피를 맛있게 내려주었습니다. 와플메이커의 가격을 생각하면 다섯 번은 해 먹어야겠다라고 결심하고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만들기가 간단해서 티타임에 괜찮은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플믹스를 사서 해 먹어보고 뭔가 다르면 내용 추가 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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