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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맘대로 파스타 만들기 (크림소스)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7. 12. 15:0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비가 오는 날엔 파스타! 오늘은 비가 오지 않지만 비가 왔던 어제 파스타를 만들어먹었습니다. 어제는 엄마랑 둘째랑 막내랑 4인분을 만들어 먹느라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고... 오늘은 막내와 둘이서 크림파스타를 해 먹었기 때문에 사진 찍을 여유가 있었어요. 크림파스타라고 해도 정식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오늘도 당연히 시판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다 놓은 것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제 새로 만든 토마토 마리네이드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오늘은 크림소스파스타입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마늘 4쪽, 양파 1/4개를 썰어줍니다. 



    파스타 삶을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가스불 위에 올려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이 다 볶아 지면 양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파스타 2인분을 끓기 시작하는 물에 넣어주고



    취향에 맞게 삶아주세요. 


      저는 적당히 한가닥 끊어먹어보고 삶는 정도를 결정하지만, 파스타 봉투마다 삶는 시간이 써있습니다. 저는 파스타 심이 씹히지 않을 정도로 삶아요. 



    마늘과 양파가 볶아진 팬에 크림 소스 반 통과 우유 200ml를 부어주었습니다.



    폰타나 크림소스를 사용했어요. 


      이 소스만 가지고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 봤는데 너무 뻑뻑합니다. 그래서 우유를 부어주었어요. 200ml를 부은 이유는... 곰돌씨가 마시는 우유 용량이 200ml거든요. 취향에 맞게 농도를 보시고 부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스에 소금, 후추 기본 간이 다 되어있고 맛이 꽤나 묵직해서 우유가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해산물을 넣기엔 소스가 너무 무겁고 다음에 만들어먹는다면 베이컨을 따로 넣어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곰돌씨가 좋아하는 연세우유!


      저는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멸균우유는 더 싫어하지만 코스트코에 다닌 이후로 곰돌씨는 이 우유를 매일 한 개씩은 마십니다. 24개들이 한 팩에 9,490원이예요. 요새 와플 만들어 먹는다고 하나씩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우유사러가기 귀찮으면 우유커피 만들어 마실때도 그냥 하나씩 부어요. 유통기한이 길어서 보관하기 짱 편합니다. 옛날에 팩우유가 엄청 싱거웠던 기억이 있어서(우유에 물탄느낌?) 쌩으로는 마셔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와플이나 우유커피에 넣어도 맛에 별 차이가 없고 곰돌씨도 좋아하는 걸 보니 맛있는 우유라고 추정...됩니다. 



    느끼한 맛을 살짝 잡아주지 않을까해서 페퍼론치노를 소심하게 넣어주었습니다.


      5개... 너무 소심했나봅니다. 그냥 하던대로 청량고추장아찌나 넣을걸. 빻아서 넣으면 지저분할까봐 그냥 통째로 넣었더니 매콤한 맛은 커녕 그냥 데코용이 되었어요. 다음에 오일 파스타할때 쓰는 거 보여드릴게요. 페퍼론치노는 이마트에서 적당히 집어왔습니다.



    소스가 보글보글 끓는 동안



    면이 삶아졌습니다. 찬물에 헹구지마세요!!!!



    소스에 면을 넣고 같이 한 번 더 끓여줍니다.



    접시에 담아내면 간단한 크림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파슬리는 일부러 저렇게 많이 부은 것이 아니고 힘조절을 못한거예요. ㅠ_ㅠ



    차게 해 둔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어제는 시간이 안되어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서 바로 먹었는데요,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정도 재워두웠다가 차게 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이마트에 방울토마토가 예쁜것이 없어서 노랑 빨강이 섞인 대추토마토를 사왔고요. 파프리카는 노란색만 썼습니다. 소스 레시피는 전과 똑같고 색깔이 너무 불그죽죽한것이 싫어서 발사믹식초 양을 반으로 줄이고 대신 식초를 넣었어요. 색이 훨씬 깔끔합니다.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양파와 파프리카도 맛있는 토마토 마리네이드!


    상차림은 요렇게


      사실 워낙 단촐해서 상차림이랄 것도 업습니다. 다음에는 해산물이라도 넣어서 제대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볼게요. 그래도 재료 없을때 대충 만들어 먹는 것 치고는 맛있습니다. 크림소스를 살까말까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과감히 시도해보세요. 우유 부어서 간이랑 농도 맞추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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