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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냥의 인형놀이
    당근냥,/ ┗ 인형놀이 2019.05.05 17:1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꼭 한 달 만의 글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드디어 공부를 하러 잠수를 탄건가...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물론 4월 시험을 구경하긴했습니다.)

      저는 대상포진과 연이은 감기로 매우 불편한 4월을 보냈어요. 병원에 다니는 김에 요새 유행하는 A형 간염 검사도 했는데, 항체가 없어서 예방접종에도 당첨이 되었답니다. 그것도 지금 앓고 있는 감기가 나아야 맞을 수 있지만요. 역시 노는 것도, 게임도, 공부도 건강해야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여튼, 아프고 몸이 불편하기 했지만 죽을 것 같은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약이 세더라구요 0_0) 집에서 쉬면서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인형을 꺼내보기로했습니다. 



        막내가 2년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주었던 인형들이예요. '베이비 돌'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디즈니 애니메이터 돌 아리엘('에리얼'이 맞지만 아리엘이 입에 붙어버렸어요)과 '벨'입니다. '미녀와 야수'와 '인어공주'는 워낙 좋아해서 DVD로 지금도 가끔 봅니다. 그리고 최근 작품으로는 '라푼젤'을 좋아하는데 라푼젤은 애니메이션보다 인형이 안이쁘게 생긴 것 같아요. 그것도 그렇지만 맨날 인형 사진을 보며 살까말까 하는 저를 보다못해 막내가 선물해주겠다고 한거라 양심껏(?) 두 개 만 골랐어요. 역시 동생은 있고 볼 일입니다. +_+


      여태 저 박스 상태 그대로 세워두었는데요, 볼만큼 봤으니 이제 과감히 박스를 버려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쉬우니까 한 번 더 쳐다보고



    다신 이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겠지...



    세상에, 엄청 꽁꽁 싸매놨습니다.



    머리카락에는 소문대로 왁스가 덕지덕지...



    너무 오래 두었을까요? 목에 자국이 생겼어요. 



    발바닥에 시리얼넘버가 꾹



    머리카락이 끈끈하긴 하지만 아고 예뻐라~



    벨의 몸통은 옷 안쪽에 얇은 종이로 감싸져있습니다. 



    아리엘만 약간 착색이 있어요. 


      머리는 그냥 샴푸 한 다음에 린스 많이많이 했습니다. 저 씻을때 그냥 같이 씻었어요. =_=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기면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한가닥씩 빠질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얘네는 머리카락 다시 안 나잖아요. 그래도 어릴때 목욕탕에 마론인형 데리고 가서 씻기는 정도로는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렸습니다. 


      벨 머리가 부스스한 것이 제 머리카락이랑 비슷합니다. 머리숱이 굉장히 많아보이죠? 하지만 사실은...



    머리카락좀 촘촘히 심어주지!!!!


      흑채를 뿌리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요? 머리카락 색에 맞는 색이 두피(?)에 칠해져 있어서 멀리서 보면 잘 티가 안나긴 합니다만 머리를 묶어 주거나 할때는 잘 가리면서 묶어 줘야합니다. 



    씻기고 머리까지 말려주니 뽀송뽀송한 느낌이 납니다. 



    막내가 거의 처키급으로 무섭다고 했던 사진이예요. 


      사람인형은 자기 취향이 아니라나요? 예쁘기만 한데... (사실 저는 구체관절인형을 무서워합니다.)


      사실 이 글을 '만들고 놀아요'의 카테고리로 뺀 이유는 작년 겨울에 미싱을 셀프 선물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옷 만들기를 할 거예요. 학부때 의류학과를 복수전공했는데, 그때의 포트폴리오들을 뒤적뒤적 해 보았습니다.



    과제로 제출했었던 포트폴리오들


      저는 한 번 배운 것들은 언제 보아도 다시 할 수 있도록 기록을 꼼꼼히 하는 편입니다. 포트폴리오들과 교과서에 틈틈히 해놓은 메모들을 읽다보니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수업시간에 들었던 교수님 말씀까지 생각이 나네요. 과거의 나에게 박수!!



    첫 남성복 셔츠의 모델이 되어주셨던 2층 아저씨



    밤샘 과제도 많이 했었지요...



    학기말에 포트폴리오 제작 자체도 일이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쓸모가 있네요. 추억과 기억이 새록새록-

      여튼, 대상포진과 감기 콤보의 2주 동안 한땀한땀 바느질해가며 파운데이션 드레스와 입체재단용 바디(토르소) 패턴을 완성 했습니다. 

      제작과정은 영상으로 만들지 글로 올릴지 고민 중이예요. 

     


    파운데이션 드레스와 입체 재단용 바디



    그냥 만들어본 운동화


      벨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구두가 있었는데 아리엘은 원래 신발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운동화를 하나 만들어서 신겨주었습니다. 신발은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패턴과 모양을 보려고 대충 만들어봤는데 넘 귀엽지 않나요?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내일까지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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