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벽돌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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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벽돌 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 30. 12:0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랜만에 수채화 수업에 관한 글 입니다. 두 달 정도 벽돌 그리기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수채화를 포기하지 않고 배우고 있습니다. 소묘를 할 때도 벽돌은 정말 이상하게 모양잡기가 힘들었거든요, 스케치는 그렇다치고 채색도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고통의 두 달 동안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서 읽어보고 따라서 그려보기도 하고 여러장 망치기도했는데, 어쨌든 분명한 것은 '그릴 수록 괜찮아 진다.' 겨우겨우 꾸역꾸역 그럭저럭한 벽돌 그림을 한 장 완성하고는 선생님께서 '다음으로 넘어가죠'라고 하셨을때는 왠지 조금 아쉬운 기분까지 들었달까요. 지금 수채화에 대한 저의 마음 상태는... '적당히 알아가고 있어서 막 못그리는 단계'가 되었어요. 책도 5~6권 읽고 동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