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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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잔엔 두부김치 (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5. 13. 17:5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날씨가 꾸물꾸물할 땐 막걸리! 사실 평소에 막걸리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요즘 '막걸리 한~잔'을 많이 들어서인지, 지난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남산의 부장들'에서 본 막걸리가 맛있어 보였는지... (미생의 오과장님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소름 끼치는 와중에 막걸리 맛은 궁금했던!) 암튼 이상하게 요새 막걸리가 마시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비가 왔던 지난 주말에는 손님이 오셔서 실패했고, 하늘이 꾸릉꾸릉하던 월요일. 엄마를 꼬셨습니다. 막걸리에는 왠지 두부김치를 먹어야죠. 고기를 구워줍니다. 월요일은 단골 정육점이 쉬는 날이라 아쉬운 대로 마트에서 사 왔는데, 벌써 마음에 안 들어요. 목살입니다. 어쩐지 막내가 '고기 상태가 되게 안 좋네.'라고 생각했답니다. 눈치빠른 꼬맹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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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파스타 만들기 (토마토소스)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7. 8. 7. 14:1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비오는 날엔 파스타!를 계속 외쳤지만 길지 않았던 장마가 딱 끝나고 더워도 너무 더운 주말에 파스타를 해 먹었습니다. 저는 파스타 중에 까르보나라(carbonara)를 제일 좋아해요. 전통적인 이탈리아 식으로(치즈, 베이컨, 계란, 후추) 까르보나라를 하는 집이든 크림소스를 왕창 부어놓고 까르보나라라고 하는 집이든 처음 가보는 음식점에서는 까르보나라를 먹어보고 그 집에 다시 갈지 말지를 결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땐 항상 토마토 소스를 가지고 만들어 먹어요. 따로 간 맞출 필요 없이 쉽기도 하고 크림 소스 파스타는 만드는 동안 냄새부터 느끼해서 막상 먹을때 되면 먹기 싫거든요. 아, 제가 토마토 소스 파스타가 만들기 쉽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당연히 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