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소묘
-
그리고 싶은 것을 일단 그림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18:00
첫 번째 스케치북의 마지막 장. 연필(4B) 소묘 작품이고요, 완성(?) 날짜는 10월 22일로 되어있지만 사실 이 그림을 시작한 것은 사과그리기 다음이었으니까 한 달도 훨씬 전이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거니까 저의 첫 창작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선생님께도 몇 번 가져가서 보여드렸고요. 유리병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내내 걸어두다가 새로운거 그리고 싶어서 대충 마무리 해버렸어요. 너무 오래봐서 지겹기도 하고 초보자니까 앞으로 발전 할 나중의 그림과 비교 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그냥 끝! 이 그림을 보여드리고 들었던 선생님의 조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1) 일단 그림을 그릴때 내가 강조할 부분을 미리 정해야하고 2) 강조 할 부분부터 완성해 나갈 것. 이 두가지 입니..
-
벽돌과 사과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2. 21:33
스케치북에 연필(4B) 소묘 작품입니다. 적벽돌 벽돌그리기 너무 재미없었어요. 선을 좀 대담하고 거칠게 그릴 수 있었다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게다가 지우개를 잘 못썼다가 한 면 전체를 다 지우는 참사도 몇 번 겪은 터라 자꾸만 더 소심해 지는 것 같습니다. 사과 사과는 인터넷에서 아주 새빨간 사과 사진을 찾아서 보고 그린 것입니다. 실물을 보고 그리고 싶었지만 집에는 부사 밖에 없더라고요. 사과 껍질에 밝은 점들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엄두가 안나서 좀 쉬워 보이는 사진으로 찾았어요. 덕분에 어디 광고에서나 볼 법한 사과 그림이 되었지만 예쁘게 잘 그려진 것 같습니다. 지금 수채화 기초 하느라 소묘수업은 여기에서 멈춰있는데, 다음에는 뭘 그리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