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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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놀아요 - 비스코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7. 5. 13. 09:0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저는 한 때 베이킹 혼을 불태운 적이 있었습니다. 막내가 꼬꼬마이던 시절에 보조 요리사를 시켜 주겠다며 꼬드겨서 버터가 잔뜩 묻은 그릇을 설거지 시키기도 했지요. 저의 베이킹 혼이 급격하게 사그라들어서 막내는 결국 설거지만 하다 끝났지만요. 후후 막내가 10살 쯤이었어요. 그 뒤로 커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바리스타를 시켜주겠다며 핸드밀로 커피 가는 걸 3년정도 시켰죠. 다행히 커피는 쭉~ 마시고 있기 때문에 막내는 승진을 거듭하여(?) 저희 집에서 한 사람의 바리스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베이킹 도구들을 꺼내니 막내가 ‘뭐 도와 줄 거 없어?’라고 묻네요. 잠시 버터 묻은 그릇들의 추억이 떠올랐지만 오늘의 베이킹은 버터를 안 씁니다. (아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