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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시작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4. 22. 21:2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저는 곰돌씨와 연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차를 더 좋아했고, 커피는 가끔 각성제처럼 들이키는 정도였죠. 그래도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지 벌써 8년차가 되었네요. 저희는 조금 특이하게 만났는데, (연애사는 기회가 되면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재미있으실 겁니다. ㅎㅎ) 그런 이유도 있고 해서 연애 초기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는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까페를 찾게 되었는데,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다 보니 가고 싶은 까페를 찾는게 힘들었습니다.(그때만 해도 까페가 금연이 아니었거든요). 특히 곰돌씨가 담배 냄새에 이상할 정도로 예민해서 저희는 주로 맥도날드 같은 곳을 찾아다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저를 만나려고 급히 담배를 끊은 거였더라구요. (속았…)
그러던 어느 날. 곰돌씨가 커피를 내려 주겠다며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어요. 카페인과 함께 곰돌씨에게도 중독이… 라고하면 너무 나간 것 같고. 여튼, 현재까지 저희의 연애사(+막내의 인생사)에 커피를 빼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그 동안의 경험들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권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하는데요, 앞으로의 글 들은 전문적인 정보 보다는 제 취향이 담긴 이야기로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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