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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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구 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1. 14. 13:4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수요일 오전의 미술 수업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화요일밤에 '내일은 미술 수업 가는 날이지~' 기대하면서 자고, 막상 가서는 실망하고의 반복이예요. 잘 안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어제도 미술 수업 끝나고 턱이 삐죽 나와서 호두를 만들고 있으니까 엄마가 못생겨보인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여튼, 수채화 도형기초는 소묘와 같은 순서로 정육면체 - 육각기둥 - 원기둥 - 구 까지 해야 끝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 오지 못하고 그만 두시는지 다른곳으로 가셨는지 제 앞으로는 오래 다니셔서 자기 작품하시는 분들 밖에 없어요. 저화 함께 시작하신 분들 중에는 저와 엄마를 제외하고 딱 한 분 남았습니다. 문화센터로 가볍게 입문해서 개인 화실에 다니시는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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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장미꽃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20:0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수채화 그리기 책을 한 권 정독하고 유칼립투스로 실습을 한 번 했으니 이제 실전 연습입니다. 무작정 해보는거죠뭐.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미를 찾았습니다. 꽃잎을 하나하나 칠할때는 이게 되려나 싶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꽤나 마음에 드는 장미 그림이 되었습니다. 색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말리면서 색이 변하는 것도 수채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도안은 제가 좋아하는 물컵 Portmeirion의 Botanic Roses 시리즈 중 하나를 참고하여 그렸습니다. 레드(Permanent Red 814)와 반다이크 브라운(Vandyke Brown 짙은 갈색 975)를 기본으로 퍼머넌트 로즈(Permanent Rose 814), 로즈 매더(Rose Madder 심홍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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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을 그리고 싶다.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18:39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수업을 받은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초는 정말 어렵고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천천히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예쁜 물감들을 구경만 해야한다니요!! 너무나 아쉬워서 꽃그리기 수채화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엄마께서 셀프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계셔서 정독 후에 엄마께 넘기긴 했지만요. 도서관에도 찾아보니 수채화 그리기에 관련된 책들이 많아서 시간 나는 대로 한 권씩 읽어 볼 생각입니다. 책에서 본대로 따라 그리려면 경험치가 상당히 필요할 것 같지만 그래도 '붓 자국이 남지 않게 칠하려면 넓은 면적은 물을 먼저 바르고 물감을 살살 넣어 번지게 하는 식으로 칠한다'는 매우 좋은 팁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아래 두 그림은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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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기초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17:1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미술 배우기 5개월차, 오늘까지 수채화 기초 수업 한 내용 보여드릴게요. 오늘 정육면체 색칠하기까지 했는데 물감쓰는 것이 넘넘 어려워서 좌절... 게다가 선생님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마음대로 잘 안되기도 하고... 먼저 미술 도구 부터 보여드릴게요~ 미술도구 쪽으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대로 구입했습니다. 물감은 신한 SWC 32색(84,580원), 붓은 화홍 700R 16호, 12호, 6호(9,000원, 7,000원, 3,800원), 백붓(6,400원), 붓첩(6,000원), 파레트(13,000원) 가격은 파는 곳 마다 조금씩 다르니 참고만하셔요. 붓은 12호를 가장 많이 씁니다. 아직까지 6호는 안써봤어요. 물감은 파레트의 각 칸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