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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케익? 고체물감? 쉬민케 호라담 입문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2. 10. 02:2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새벽 한 시가 넘어서 싸이월드 시절의 감성 터지는 글이 될 까봐 살짝 불안한 시간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열어두었는데, 둘째가 갑자기 와서 와인까지 한 병 나눠 마셔 버렸어요. 불안함과 막막함 같은 청춘의 고민들은 언제쯤이면 없어지는 것인지. 몇 살이 되어야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지. '어른'이 되는 날이 오기는 오는 것인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질문을 하는 저에게 오늘도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잘했어. 앞으로도 어떻게든 될 거야." 그리고 저보다 이백 배쯤 열심히 살고 있는 둘째와 곰돌씨에게도요. 아마 이곳을 우연히 지나가는 분이든 오랜만의 소식이 궁금해서 찾아와 주신 분이든 지금의 저보다는 열심히 살고 계실거예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