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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이의 일기!! - 제1화
    다람양,/다람이의 도타 일기 2017. 5. 8. 09:00

    다람이의 일기

    4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모든 것의 시작은 첫째와 둘이 마트에 가기 위해(마트까지 30여분 걸린다) 운전하며 나눈 이런 저런 도타 대화 때문이었다. 요즘 거진 도타에 푹 빠져있어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거나 혹은 잠을 자면서도 꿈을 꾸었다. 거의 중독수준. 물론 중독이라고 잘하진 않는다. 


     “아..도타를 격하게 잘하고 싶다...”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첫째가 물었다. 

     “디스럽터 왜 한거야?”

     “=_=??? 어쩌다보니...? 도타2 인벤가서 원래를 다른 케릭 눌러 볼라고 했는데.. 공략이랑 템이랑 스킬이랑 정독하고보니 디스럽터였고.. 게다가 올려놓은 동영상에는 미드쓰랄이라면서 진짜 영웅들 잘 잡고 다니는게.. 딜러인줄....유유”


     그렇다. 케릭터도 머리 반쯤 벳겨진 할배가 스트로딩구? 뭐더라.. 빠르지도 않은 공룡 타고 댕기는 케릭을 셀프로 고를리 없지 않은가...? 단지 손고자라 클릭이 내 맘처럼 되지 않았던 것뿐!! 거기다 요즘 시무룩한 것은 디스럽터는.. 격수가.. 딜러가 아니란 것이다. 그냥 서폿으로 와드를 사재기해서 요기조기거기에 심고 또 심고 또 심는 그런.. 와딩심는 케릭이었던 것이다!!! 봇이랑 할때야.. 뭐.. 꿋꿋하게 미드가서 열심히커서(초반엔 와드의 존재도 몰랐을뿐더러 어떻게 심는지도 몰랐다;;) 요기조기거기 댕기면서 영웅을 괴롭히는일이 너무 재미났는데... 이젠... 와드사느라 순간이동주문서 살 돈이 없어 느려터지게 걸어 댕긴다. 최근엔 유저들하고 하는것에도 재미를 붙였는데..(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못하는거..-_- 물론 이기면 쒼나징... ㅋㅋㅋㅋ) 무식한 유저들은 손도타를 하고 있다. 무슨 말이냐..!! 지들은 잘 하지도 몬하면서 와드심어라 디스럽터 뭐하냐 와드와드 드롭더 와드.. 아... 타자만 열라 쳐대는데.. 니가 나한테 와드 맡겨 놓으셨어요? 심으러 가는동안 호위라도 해주시던가-_- 지들보다 좀 쎈 격수오면 나 밥으로 던져놓고 빠져나가면서 채팅만 열라게 하는거보고 성격이 점점 삐뚤어 짐을 느낀다. 특히.. 퍼지놈!! 갈고리도 못던지면서 와드는 계속 심으라고하고 어서 지적질이냐!!! 그렇게 와드가 필요하면 사서 본진에 떨궈 놓을테니깐 니가 갈고리 쭉쭉 뻣어서 와드나 심으면 되긋네. 어차피 영웅한테 던지면 확률이 10%도 안되면서! 와드는 사기만하면 심는건 100%박힌다. 쫌!!! 


     여튼... 디스럽터 말고 새로운 케릭이 강렬하게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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