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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나게 맛있는 소고기 카레 만들기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11. 26. 20:3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첫 눈도 내리고, 12월이 코 앞이라 본격적인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했던 따뜻한 카레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사실.. 카레는 레시피라고 할 것 도 없어요. 간을 안맞춰도 되기 때문에 엄청 쉬운 요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카레라고 할때 생각나는 이미지가 딱 있잖아요? 고기랑 야채들을 깍둑썰기해놓은 노란~ 카레. 음.. 요새의 젊은이들(?)은 인도나 일식 카레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옛날에 MT나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때 해 먹었던 돼지고기 또는 햄과 야채를 깍두기 썰기 해놓은 카레가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이런거요~


    돼지고기가 들어간 기본 카레



    기본적인 카레도 맛있습니다. 


      1) 야채를 썰어놓고(저는 당근이랑 양파를 잘게 써는 편이예요)  2) 고기와 야채를 기름두른 냄비에 순서대로 넣고 볶아준다음 3) 적당히 물을 붓고 4) 카레가루를 넣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그럼 오늘의 메인메뉴~ 소고기 카레 만들기를 보여드릴게요. 위의 카레는 왠지 우리나라식(?)이랄까요, '친구네 집에가면 해주는 카레'랄지, '고모가 해주는 카레'... 이런느낌요. 이번에 만들어먹은 소고기 카레는 인도 커리를 먹어본 기억을 바탕으로 어릴적에 일본에 살았던 친구가 이야기 해주던 일식 카레 느낌을 섞어 상당히 야매스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시간을 뭉근하게 끓여야한다고 했지만.. 대충 비슷하게 흉내만 냈어요.


    야채를 씻어줍니다.


      양파 주먹만한 것 세 개, 당근 작은 것 하나, 작은 감자 두 개


     

    양파를 얇게 썰어줍니다.



    감자와 당근도 작게 썰어줍니다. 



    고기는 한우 15,000원 어치예요. 


      동네의 단골 정육점에서 카레할거라고 말씀드리고 사왔습니다. 400g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부터 볶아 줍니다. (센불)



    팬을 촵-촵- 뒤집기를 해가며 양파를 볶고 있습니다. 7분 째



    12분정도 볶았나봐요. 양파가 죽처럼 되어가고 있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양파를 냄비에 덜어내고 고기를 빠르게 볶아줍니다. (센불)



    타지않게 섞어가며 슉슉슉



    2분 정도 볶았어요.



    냄비에 담아주고



    물을 적당히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감자와 당근을 적당히 볶아주세요. (센불에 3분정도)



    냄비에 투입~ 자작하게 물 양을 맞춰줍니다.



    저는 S&B 골든커리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거의 요것만 써요. 


      양이 1.5L정도 되었기 때문에 하나만 넣어도 됩니다. 



    초콜릿처럼 생긴 고형카레를 뚝뚝 쪼개서 



    냄비에 넣고 잘 풀어지도록 저어줍니다.



    팔팔 끓여주세요.



    10분정도 끓인 모습입니다. 



    너무 졸아붙는게 싫어서 뚜껑을 살짝 덮어놓고 



    약한불로 30분정도 더 끓여주었어요. 눌어붙지않게 가끔 저어주세요.



    더 끓여도 좋을 것 같지만 배가 고팠기 때문에 여기서 스톱!


      어떤 책에서 그랬습니다. '오늘의 카레는 어제의 카레보다 맛있다.' 그런데 양이 적어서 하루 만에 끝났어요. ㅠ_ㅠ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맛있다~ 하면서 먹었습니다. 



    상차림은 요렇게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클릭)



    돈까스나 새우튀김같은거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양파가 아주 부드럽고 깊은 단맛이 납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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