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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요리, 월남쌈 만들기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11. 26. 21:2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카레에 이어 쉬운요리 2탄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남쌈을 해 먹고 싶었는데 어찌어찌 데굴데굴하다보니 마트를 못가고 말았어요. 근데 어제, 혼신의 낮도타를 하고 일요일 저녁이 되어가자 월남쌈을 꼭 먹어야겠는것이었습니다!! 동네 슈퍼에 필요한 재료가 다 있길 바라며 슈퍼로 향했지요. 마트가 쉬는 일요일인데다, 오후 6시가 넘어가는 동네 상점들도 문닫을 시간이라 정육점이 아슬아슬 했지만 필요한 재료를 대충 획득했어요. 


      간단하지만 기분좋고 예쁜요리, 월남쌈 시작합니다.



    정육점에서 같이 사온 양념이예요. 


      사실 그냥 불고기로 먹기엔 집에서 한 양념만 못하지만 월남쌈을 할 때는 할 일이 많으니까 양념은 그냥 사서 씁니다. 



    먼저, 고기를 양념에 재워줍니다. 


      불고기감으로 달라고 했고요, 한 근(600g)정도...? 24,000원 어치예요. 사실 이 동네에 살기 시작한 때부터 다니던 단골집이라 요리, 요리의 양 또는 인원 수를 말씀드리면 알아서 주십니다. 정육점 이름이 '한우촌'이라 한우밖에 안팔아요. 0_0 아직까지 여기보다 맛있는 고기는 못봤습니다. 



    자장자장~


    ... 죄송해요 ㅠ_ㅠ



    야채를 씻어줍니다. 


      사과 반 개, 당근 반 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 반 개씩, 양파 한 개, 깻잎 적당히, 파인애플 통조림 한 통(넷이서 한 통 다 먹었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예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내면됩니다. 

      저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칵테일새우를 추가해도 되고, 오이나 배도 잘 어울립니다.



    짜잔- 너무너무 예쁘죠?


      이제 거의 끝났어요. 고기를 볶으면서(곰돌씨에게 sos를 했더니 사진이 없네요)



    쌀국수를 적당히 집어서 



    삶은 뒤 찬물에 헹구어줍니다. 


      쌀국수 대신 크래미나 맛살도 괜찮아요. 



    볶은 고기와 함께 내면 됩니다. 



    상차림은 요렇게


      소스는 월남쌈 소스로 파는건 별로고요, 칠리소스랑 땅콩소스면 훌륭합니다.  어제 사온 소스는 마음에 안들었으니까 사진은 안올리겠습니다. 오른쪽 파란색 파스타 접시에는 뜨거운물이 담겨있어요. 레몬조각을 띄우면 예쁘기도 하고 향도 살짝 나서 좋겠지만 없으니까 그냥 맹물이예요. 물은 팔팔 끓인물을 한 김 식혀서 따뜻한 물이면됩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이거 한 종류 팔더라고요. 


      네모난 라이스페이퍼도 써봤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이제 시식!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슥슥 담가서 접시에 올리고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푹 안담가도 접시 위에 잠깐 올려놓으면 쌈재료를 올리는 동안 부드러워집니다. 



    쌀국수-고기-야채-과일들을 취향껏 올려줍니다.



    예쁘게 싸면 완성!


      손님 접대용은 이렇게 미리 싸서 내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만.. 저희는 보통 취향껏 셀프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일요일에도 퇴근이 늦은 둘째를 위해 따로 준비한 상


      둘째는 칠리소스만 먹습니다. 어찌나 야무지게 잘 싸먹던지요.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월남쌈은 좋은 재료를 맘껏 넣고 먹으러면 역시 집에서 먹어야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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