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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장미꽃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20:0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수채화 그리기 책을 한 권 정독하고 유칼립투스로 실습을 한 번 했으니 이제 실전 연습입니다. 무작정 해보는거죠뭐.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미를 찾았습니다.
꽃잎을 하나하나 칠할때는 이게 되려나 싶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꽤나 마음에 드는 장미 그림이 되었습니다. 색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말리면서 색이 변하는 것도 수채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도안은 제가 좋아하는 물컵 Portmeirion의 Botanic Roses 시리즈 중 하나를 참고하여 그렸습니다.
레드(Permanent Red 814)와 반다이크 브라운(Vandyke Brown 짙은 갈색 975)를 기본으로 퍼머넌트 로즈(Permanent Rose 814), 로즈 매더(Rose Madder 심홍색 811), 버밀리온 휴(Vermilion Hue 주홍색 833)을 내키는 대로 섞어 꽃잎을 칠했어요.
면적이 넓어서 초록 잎을 예쁘게 칠하는게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붓 자국이 예쁘게 남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각도가 요상하게 달려있는 잎은 손으로 슥 밀어서 번져가지고 땜방한거예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도 자연... 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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