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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7 향긋한 차 한잔
    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8. 15:4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늘의 수채화입니다.  

      물감이 번지고 색이 섞이는 것이 너무 좋아요. 지난 주말에 시간이 없었는데, 그림이 너무너무 그리고 싶었어요. 외출할 일도 있었고, 중간고사가 끝난 막내와 도타를 하며 mmr을 300점 넘게 날려먹고 전설 메달도 날려 먹었... 물론 도타를 이겼다면 그림 생각이 안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하. 

     

      도안은 곰돌씨가 스페인 출장 중에 사다 준 TEA SHOP의 틴케이스를 참고했어요. 잎 차는 다시는 안 사먹을 L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독일 브랜드인 로네펠트(Ronnefeldt)를 주로 사서 우려 마시는데요, 제 머릿속에는 티샵도 L사와 로네펠트와 같은 카테고리에 분류 되었습니다. 향이 무지무지 좋더라구요. 이 그림과 딱 맞는 느낌입니다. 

      좋아하는 친구의 지론인 "아끼다 똥 된다."는 말을 저도 좋아하는터라 선물 받은 날 부터 라벨 뜯고 마시고 해버려서 사진을 못보여드리는 것이 아쉽네요. 다음에 새로 구입을 하게 되거나 하면 소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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