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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치즈 빵! 코스트코 디너롤이 더 맛있어지는 한 가지 방법
    당근냥,/커피 마셔요. 2020. 5. 2. 15:0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블로그에 오랜만에 온 것 같은 기분은... 기분이 아니라 지난 글을 확인해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막내는 아직도 온라인 개강 중이고 곰돌씨도 지난 목요일부터 휴가(~5/5)라 셋이서 뒹굴뒹굴 3일째 놀고 있는 오늘은 2020년 5월 2일 토요일입니다. 저희는 황금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걱정하는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메시지를 보고 원래도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더욱더 당당하게 집에 콕 박혀서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휴는 먹을거리 챙기기가 참 귀찮은 법. 그래서 목요일 아침 일찍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 며칠 전부터 건강한 샌드위치가 만들어 먹고 싶어서 재료를 사 와야지 했는데, 요리 재료를 사려면 코스트코만으로 해결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냉동보관하기 어려운 야채 같은 것들은 별로 안 좋기도 하고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목요일 쇼핑 목록은 1) 당장 떨어져가는 샴푸(눈 안따가운 엘지생활건강 오가니스트) 세 통, 2) 곰돌씨가 마시는 팩우유, 3) 계란, 4) 떨어져가는 키친타올, 5) 세일하길래 미용티슈, 6) 체다치즈, 7) 빵 사러 가기 귀찮을지도 모르니까 디너롤, 8) 토마토가 괜찮아 보이길래 3kg 한 상자, 9) 델리에서 처음 사 본 스테이크+볶음밥?(다시 안 사 먹을 것 같아요) ... 영수증을 냅다 버려서 뭔가 빠진 것 같긴 한데 대체 어디서 20만원이 넘은 걸까요? 그리고 먹을거리는...? 엄마랑 맨날 '이놈의 마트는 돈 잡아먹는 귀신인데 또 집에 와서 풀어놓으면 먹을 건 하나도 없다'며 다니면서도 일단 돈 쓰는 일은 너무나 신이나신이나~


      음.


      여튼, 건강한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추가로 사야 하는 것은 양파, 양상추, 샌드위치햄, 머스타드소스, 호밀빵입니다. 그런데 연휴 시작이라 그런지 주차장 진입만 30분이 넘게 걸려서 하루에 마트 두 탕(?)은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어제와 오늘의 브런치는 디너롤과 체다치즈로만 해결했습니다. 아침에 먹었으니까 디너말고, 빵 사이에 치즈를 끼웠으니까 '모닝 치즈 빵'이라고 부를게요. 이름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거(클릭) 만들기 귀찮을 때 하는 겁니다. 건강한 샌드위치는 다음 기회에.



    코스트코 리얼 체다 슬라이스 치즈


      제가 이 치즈를 집어 드니까 이거 괜찮냐고 묻던 분이 계셨는데, 우리가 늘 먹던(서울우유 체다치즈?) 그 맛입니다. 저는 뭐든 적당히 한국 패치된 것이 입에 잘 맞아서... 동원에서 나왔고 가격은 25,000원이 안 되는데, 다음에 가서 보고 수정할게요. 



    디너롤을 반 갈라서 



    체다치즈를 한 장씩



    쏙쏙 끼워주면



    준비 끝


    * 남은 디너롤은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누어서 냉동 보관하세요. 상온(덥지 않은 날)에서 3일 정도는 그냥 저냥 괜찮은데 그 이후로는 금방 곰팡이가 핍니다. 전자레인지에 10초씩 뒤집어 가며 눌러보면서 해동하고 오븐에 데우면 됩니다. 아무래도 얼렸다 녹이면 맛이 좀 덜하고 냉동 보관이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맛이 없어집니다. 한 달 정도까지는 먹을만 ... 했어요.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데워줍니다. 


      혹시 LG광파 오븐 쓰시는 분들, 저는 모든 빵류를 토스트 2번 베이글 모드로 돌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 사진 보시고 3분 40초 끝까지 돌리시면 안 됩니다. 타요!! 



    3분 돌리고 멈춰주었습니다. 



    그냥 취향껏 데우시면 됩니다. 


      

     좀 탈 수도 있죠 뭐. (어제 꺼)



    오늘의 브런치




      브런치는 역시 옹기종기 앉아 잠옷입고 먹는 맛이죠.


      *사진에 보이는 호두파이가 궁금하신분들은 춘천의 맛집 1: 독일제빵 호두파이를 눌러주세요.





      맛있는 오후 보내세요~!




      (이 글이 속하는 카테고리는 '커피마셔요'인가 '만들고놀아요'인가... 이 글의 주제는 '요리'인가 '취미'인가 '사진'인가 그것도 아니면 '일상다반사'인가...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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