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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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9화 : 정품의 맛? 네스프레소 캡슐이야기당근냥,/커피 마셔요. 2018. 7. 4. 15:3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서울은 태풍이 오다말고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을 구입(드롱기 시티즈 구입기)했으니까, 오늘은 캡슐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캡슐머신에 증정품으로 같이 왔던 캡슐들 캡슐머신을 구입한지가 오래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지금도 머신 구매시 14개 샘플팩을 줍니다. 캡슐 수가 왜 줄었을까요...? 2015년 당시 웰컴오퍼 셋트 제가 캡슐머신을 구입했을 때는 캡슐가격이 유럽보다 많이 비싸서 직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회원 당 1회 주문이 가능한 웰컴오퍼를 거의 필수적으로 구매할 때였어요. 사은품을 주기도하고...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캡슐 250개 셋트에 54,000원 상당의 디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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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만들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7. 2. 20:0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한 차례 또 폭우가 쏟아지네요, 비 피해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제 오늘의 계획이었던 와플만들기에 대해서 글을 써 보겠습니다. 그 전에 와플메이커를 사게 된 계기부터... 2018년 6월 9일, 과제로 미쳐가던 어느 날 도착한 반가운 택배! 뭔지 아시는 분들 계시나요? 바로바로 블루투스 노래방마이크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 효리네 민박!'하셨을 거예요. 저는 한차례 유행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넷플릭스(Netflix)로 '효리네 민박'을 시청했습니다(공중파만 나오는 우리집 TV). 아직 끝까지 다 못봤어요. 그래도 인터넷 뉴스는 자주 보는 편이라 올해 초에 와플기계가 유행 한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두 배로 뛰었네, 품절이라 한 달은 기다려야 받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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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으로 휘핑크림 만들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18. 7. 2. 19:0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사실 휘핑크림(whipping cream) 만들기를 따로 쓸 예정은 아니었지만 와플만들기의 사진이 너무 많아서 별도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주문했던 와플기계를 받아보고 어제와 오늘 이틀 간 두 번이나 와플을 만들어 먹었거든요, 역시 와플엔 휘핑크림과 아이스크림이 있어야죠. 휘핑크림을 어디서 사오긴 싫고해서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과감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과물은... 짜잔~ 휘핑크림과 초코시럽을 얹어 낸 첫번째 와플입니다. 저 애매한 자두 세 알은 뭐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래 잘라서 와플에 얹으려고 했던 거예요. 근데 일이 너무 많아서 귀찮기도하고 그냥 생으로 다 먹었어요. 게다가 자두 맛이 휘핑크림 맛에 다 묻히더라구요.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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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8화 : 캡슐머신이 갖고 싶어요.당근냥,/커피 마셔요. 2018. 7. 1. 21:3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참으로 오랜만의 커피이야기입니다. 오랜만이지만 다시 여름이라 전의 글 들과 이어지는 느낌이네요. 그러고보니 올 해는 작년에 그렇게 유행하던 '콜드브루'가 쏙 들어갔군요! 올 해는 에어컨을 일찍 틀기 시작해서 저도 아직 더치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에어컨 틀고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 추우니까요. '여름날 최고의 호사는 시원한 곳에서 뜨거운 커피 마시기!'라고 늘 주장하는 저는 언젠가 안목해변에 가서도 커피집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만 마시고 왔었지요. 어쨌든, 이것 저것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커피가 제일 좋습니다. 2013년 8월 11일, 강릉 안목해변 아! 제가 일부러 구입해서 마시는 차는 우리나라에 매장이 있었을 때는 루피시아(LUPICIA), 매장 철수한 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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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헌정보학? 도서관학?당근냥,/사서가 될거예요. 2018. 6. 30. 22:07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사서교육원(성균관대학교 부설 한국사서교육원)의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주는 각 과목별로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신입생 적응을 위한 교육지도)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업이라기 보다는 수업과 일정에 대한 안내가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물론 교수님에 따라서 수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난 글에서 1학기 시간표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저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방법을 검색하다가 사서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문헌정보학' 쪽으로는 완전히 문외한이라 과목 이름부터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수료를 위해 이수해야하는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 (출처: 성균관대학교 부설 한국사서교육원 2018 신입생 학사안내) 문헌정보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들은 문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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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서교육원 55기의 시작 (4개월 간의 등산기)당근냥,/사서가 될거예요. 2018. 6. 28. 15:49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지난 글에서 준사서 자격증을 따겠다는 다소 불순한(?) 동기로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에 지원을 하고 합격하기 까지의 과정을 말씀드렸는데요(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오늘은 1학기 생활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을 드릴까합니다. '성균관대학교 부설 한국사서교육원(이하 사서교육원)'의 '준사서과정'은 2개 학기 1년 과정으로 이루어져있고요, 필수과목 18학점을 포함한 30학점 이상 취득 시 사서교육원을 수료하고 '준사서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습니다. 각 교과목의 시험성적, 출석(4번 이상 결석시 성적과 관계없이 무조건 F), 과제, 수업태도 등을 종합해서 100점 만점에 성적이 60점 이상인 과목을 학점취득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모자라거나 필수 과목에서 과락이 발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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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A 2] 3K를 향한 욕망의 당근냥당근냥,/게임해요. 2018. 6. 25. 18:2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지난 글에서 1년여의 도타생활을 후루룩 기록하고 매우 마음편하게 실시간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 먼저 도타2에 메달제가 도입되고 현재 메달 등급 상황은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불멸자(Immortal) 계급이 새롭게 생기면서 지난 6월 10일 경부터 랭크 재배치가 시작 되었는데요, 메달 별 mmr 간격이 넓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메달의 계급보다 몇 단계 떨어지는 메달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재배치 시작 전에 집정관(Archon) 2에 2400점 후반 대의 mmr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각 메달별 mmr컷트라인은 0 : 선구자(Herald)840 : 수호자(Guardian)1680 : 성전사(Crusader)2520 : 집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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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T 2] 아직도 도타를 합니다.당근냥,/게임해요. 2018. 6. 25. 13:11
안녕하세요! 당근냥 입니다 :) 도타를 시작한지(2017년 2월) 1년 4개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열심히 도타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1이후로 마성의 게임임에 틀림없어요.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시죠? mmr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6개월만에 mmr(Match Making Rating)을 받고 1K가 되어 보겠다는 욕망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개인랭크를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TI 7 시즌에 결국 1100점으로 마무리를 했던 것 같아요. *도타2의 시즌과 TI에 대해서 The International DOTA2 Championships를 줄여서 TI라고 부릅니다. 1년에 한번 도타2의 개발사인 Valve가 주최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이고 올해 TI 8의 예선이 6월 14일 부터 시작되어 현재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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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서가 뭘까요? (사서교육원 입학기)당근냥,/사서가 될거예요. 2018. 6. 24. 00:4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저를 아시는 분들은 '쟤가 또 무슨 엉뚱한 짓이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직업을 바꿔보고 싶었던 저는 과감히 백수가 되어 지난 4개월 간 등산을 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학교에 다녔습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도서관을 세워야지.' 혹은 '책 볼 수 있는 까페 하나 차리고 싶다.'라고 막연히 생각은 했으나 딱히 '사서(司書, Librarian)'라는 직업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던 제가 등록금(학기당 2,570,000원)을 내고 학교까지 다니게 된 이유는 사실 매우 심플합니다. 1. 집 앞에 도서관이 생겨서 가봤는데 너무 좋다! 2. 이런 곳에서 일하면 좋겠는데?3. 한 번 알아볼까? 4. 도서관에서 일하려면 사서자격증이 필요하군. 5. 어떻게?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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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1 - 토끼가 되고 싶은 곰돌이당근냥,/이야기해요. 2018. 6. 23. 12:42
토끼는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품에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자그맣고 날씬한 몸에, 쫑긋쫑긋 귀여운 귀. 털은 또 얼마나 새하얗고 보드라운지요. 누구나 토끼를 좋아할 만합니다. 그래요. 토끼는 예쁘니까요. 곰돌이는 눈을 꼭 감고 거울 앞에 서 있습니다. 토끼를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지금이에요! 곰돌이는 재빨리 감은 눈을 뜨고 거울을 보았습니다.어휴. 곰돌이 한 마리가 어수룩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바라보네요. 둥글넓적한 얼굴도 시커멓고 납작한 코도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울적해진 곰돌이는 집을 나섰습니다.‘오늘은 토끼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저만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네요. 토끼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토끼 주위에는 언제나 와글와글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거든요.‘꼴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