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5화 : 모카포트와 서인도풍 커피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6. 9. 12:24
안녕하세요~ 당근냥 입니다. :D 아침공기가 서늘한 아침이예요. 올해 봄이 있는 듯 없는듯 했는데도로 봄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둘째가 집에 와서 우유 커피를 달라고 하길래 캡슐머신을 쓸까 잠시 고민 하다가 모카포트를 다시 써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모카포트를 사용한 커피가 마음에 안 들기도 했고, 제가 좋아하는 레시피도 알려드릴 겸 해서요. 당근냥 버전의 달달한 서인도풍 커피입니다. 도구들을 챙겨서 준비해 놓고, 커피 잔에도 뜨거운 물을 부어서 데워줍니다. 오늘 게시물의 주인공들이에요. 오늘은 믹서기를 쓸겁니다. 원두를 믹서기에 담아줍니다. 원두를 갈기위해 핸드그라인더를 쓰다가 슬슬 꾀가 나기 시작하던 어느 날, 주방 서랍장을 뒤적이다가 뜻밖의 횡재를 했습니다. 내내 잊고 있었는데 제가 쓰고 ..
-
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4화 : 오랜만에 모카포트를 사용 해 보았어요.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5. 23. 12:22
제4화 : 오랜만에 모카포트를 사용 해 보았어요.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제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저는 정성껏 내린 핸드드립 커피 한 잔 이라고 말 할 거예요. 커피를 매일 습관처럼 마시고 있기는 하지만 평상시에는 뜨거운 물을 잔뜩 부어서 연하게 마시거든요. 저는 그것을 ‘양 불리기’라고 말하고 둘째는 ‘저저저~ 커피 욕심’이라고 말합니다. 한 잔은 왠지 아쉬워요. 그런데 정말 맛있고 기억나는 커피는 딱 한 잔에 향과 맛이 모아모아모아져있는 그런 느낌? 이랄까요. 그렇습니다.ㅎㅎ 어쨌든, 평상시에 입안에 깔끔한 맛과 향이 남는 핸드드립 커피를 좋아하고 밖에서는 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긴 하지만 가~끔 라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라떼를 마실 수 있을까..
-
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2화 : 커피를 내려 봅시다!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4. 26. 08:00
제2화 : 커피를 내려봅시다!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막내가 지난 1화 글을 읽더니 “뭐야~ 커피 안내린거야? 내년에나 내리겠구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2화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후후… 지난번에 준비물과 기본 셋팅에 대해 말씀드렸죠. 이제 핸드드립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짜잔!! 곰돌이가 그려진 예쁜 잔!! " 짜잔~ 응? 투명한 커피…는 아니고, 뜨거운 물이 담긴 잔 입니다.~^^ 1화는 주제가 준비물이었기 때문에 말씀을 안 드렸는데요, 요렇게 셋팅 할 때까지의 순서를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인다.2. 뜨거운 물로 드리퍼와 서버, 컵을 데운다.3. 핸드밀로 원두를 간다.4. 여과지를 접어 올리고 간 커피를 담는다.5. 커피가 담긴 드리퍼를 손으로 탁탁 ..
-
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제1화 : 핸드드립의 시작 - 준비물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4. 22. 21:51
제1화 : 핸드드립의 시작 - 준비물 " 핸드드립 준비물을 모두 모아봤어요.~ " 꼭 필요한 것 : 원두, 핸드밀, 드리퍼, 여과지, 커피서버, 전기 주전자 있으면 좋은 것 : 드립용 주전자 준비물을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1. 전기 주전자 " 꼬질꼬질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전기주전자.~ " 8년 썼더니 너무 꼬질꼬질해서 최근에 새로 바꾸긴 했지만.. 이건 곰돌씨 최초의 전기 주전자에요. 커피를 마시기 전에도 차를 마셨던 저는 전기 주전자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가 없습니다. 근데 의외로 전기 주전자를 안쓰시는 분 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데 마다 전기주전자를 선물 하곤 합니다. (친구네, 일본에 사는 사촌 집에도…) 제 기준으론 주방 용품 중에서 가장 유용하고 엄청난 발명품이라고 ..
-
당근냥의 커피이야기 - 시작당근냥,/커피 마셔요. 2017. 4. 22. 21:2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저는 곰돌씨와 연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차를 더 좋아했고, 커피는 가끔 각성제처럼 들이키는 정도였죠. 그래도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지 벌써 8년차가 되었네요. 저희는 조금 특이하게 만났는데, (연애사는 기회가 되면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재미있으실 겁니다. ㅎㅎ) 그런 이유도 있고 해서 연애 초기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는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까페를 찾게 되었는데,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다 보니 가고 싶은 까페를 찾는게 힘들었습니다.(그때만 해도 까페가 금연이 아니었거든요). 특히 곰돌씨가 담배 냄새에 이상할 정도로 예민해서 저희는 주로 맥도날드 같은 곳을 찾아다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저를 만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