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는 7월초부터 제 골치를 아프게 한 전기도둑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매우 점잖게 시작했지만 아직 해결이 안 난 데다가 사실 생각만해도 매우 열받고 쌍욕이 나올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저희집의 문제 만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전기요금을 떼먹는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것 같아서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배경설명.

  1. 저희 집이 있는 건물은 2012년 완공된 8가구 빌라입니다. 

  2. 현재 건물 내 인터넷 단자함에 KT, LGU+ 인터넷 장비(분배기)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 저도 이런쪽은 문외한이라... 인터넷 선이 밖에서 들어오지 않고 집안에서 랜선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3. 이 분배기가 건물 '공용전기'를 쓰는데, 설치와 관리는 통신업체 소관이고 전기료도 업체 부담입니다. 

  4. 전기료는 KT의 경우 2013년에 1년에 3만원으로 계약했고, LGU+는 1년에 2만원 지급으로 7월달에 계약했는데 아직 계약서도 못받았어요.


  이 건물 지어지고 8가구가 모두 들어오면서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리다보니 건물 회비 관리를 맡게 되었는데요, KT인터넷은 저희 집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상대하기가 편했어요. 게다가 인터넷 설치하고 전기료 지급하는 곳에서 얼마 뒤에 계약서를 들고 찾아오셨거든요. 그래서 문제없이 계약을 하고 전기료를 매년 3만원씩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웃긴게.. 제 때 입금을 안해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중간에 바뀐 담당자분께서는 돈 받을때가 되면 문자 좀 보내달라고 파워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어지간히 주기 싫은가보다'하고는 매년 문자 보내서 전기료 받고 있어요. 

 

  최근에 알게 된 건데 이런 일이 2013년 6월에 기사화 되고 뉴스에 보도도 되었더라구요. "인터넷 분배기 전기료"로 검색하시면 관련 기사를 찾아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KT에서 자발적으로 계약서를 들고 온 것도 그렇게 언론에서 이슈가 되어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허허.. 그리고 생각보다 전기료를 어디에 어떻게 청구하셔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계약서부터 보여드릴게요.


KT 인터넷장비 전기사용 계약


  계약서에 써있는 인터넷 장비는요,


  건물 어딘가에 이렇게 단자함이 있을거예요. 저희 건물은 1층 현관 옆에 위치해있어요. 



LGU+랑 KT 장비 보이시죠? 쟤들이 공용전기를 쓰고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는 전력량계도 예쁘게 달아놓았습니다.


  전기 사용량에 근거해서 전기료가 측정이 되는데, KT는 3만원이 보통인것 같고 LGU+는 자기네 장비가 더 작다며 2만원 이야기 하더라고요.  어쨌든 KT는 매년 잊지않고 문자를 보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정도는 애교(?)라고 생각..... -___-^.... LGU+는 아주 악질입니다. 저는 인터넷은 평생 KT만 써온터라 엘지유플러스는 생소해서 가입하신 분께 공용전기쓰는 부분에 대한 전기료를 청구해달라고 말씀드렸었는데 고객센터 전화를 해도 모르쇠였대요. (물론 그분도 잘 모르시고... 공동 전기료쯤은 관심도 없고... 그거 다 우리 회빈데.... 내 건물도 아니고... 1년에 돈 2만원때문에 이렇게 신경을 써야하나... 괜히 회비 관리는 맡아서 모른척 할 수도 없고... ㅜ_ㅜ) 


  그래서 7월달 방학과 동시에 전기료 관련부분을 어떻게 계약해야하는지 'LGU+고객센터(101)'로 전화를 해서 물어봤습니다. 저희동네 설치지점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고요. 담당자 최**님과 여러번 통화하고 다른 전화번호를 또 알려줘서 전기료를 지급하는 '에너지관리팀(1644-3571)'과 여러번 통화하고...

  7월 10일경에 안** 기사님이 오셔서 계약서 쓰고 제 운전면허증이랑 건물회비 통장 핸드폰으로 예쁘게 찍어가셨거든요. 윗집아저씨도 계약할때 같이 계셨는데 제 신분증 찍어가는 거 보고 매우 찝찝해 하셨지만 어쩌겠어요. 그 이후 등기로 보내준다던 계약서가 여태 안오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제 면허증이랑 통장 찍어간지가 언젠데!!! 계약서가 안오니까 신경쓰여 죽겠더라고요. 안** 기사님과도 통화를 몇 번 더 했는데 자기는 서류 다 넘겼는데 이상하다고 확인을 해보겠다고 하고는 감감무소식... 그래서 '에너지관리팀(1644-3571)' 으로 다시 전화를 시작했어요. 

  담당자 최ㄱ *님이 하시는 말씀이 1) 기사가 서류를 두달동안 품고 다녔다. 2) 계약서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 등등의 말도 안되는 말을 하더니 추석 전에 한 마지막 통화에서 '추석전에 처리 할건데 연휴가 길어서 계약서 도착이 늦을 수 도 있다... 이번에 처리 안되면 또 화가 나지 않겠냐....' 그리고선 잠수.

  어제(10월 1일) 다시 전화를 해봤죠. 그랬더니 최ㄱ *님은 출장중이시래요. ㅎㅎㅎㅎㅎㅎ 경찰서 갈거라고 했더니 임**님이 업무시간 끝날무렵에 전화를 해서 '서류가 없어져서 계약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뒷목잡게 하는 발언을 하시더라구요. 지하철 안에서 격분했습니다. 내일 오전 중에 처리 안되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그리고 이 글을 쭉 정리해서 쓰고 12시 땡!하면 112에 신고를 해볼까 하고 있는데 방금 전에 전화왔어요. '긴급으로 기안을 올렸다. 신분증 등등 서류 넘겨 받았다. 다음 주 월요일엔 계약서를 받을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여전히 최ㄱ*님은 출장중이라고.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제가 저 말을 믿어야 할까요? 임**님이 책임지고 보내준다 그러긴 했지만 제가 여태 전화를 하는 데 쓴 시간과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면 당췌 믿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방금 한 말 정리해서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지요. 문자가 안옵니다!!!!!! 점심먹으러 갔나... 


  이쯤되면 1년에 돈 2만원 주기싫어서 버티는 저쪽이 징한건지 내 돈도 아닌 고작 2만원 받겠다고 이러고 있는 제가 정신이 나간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직원 탓이 아니라 엘지유플러스 정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진이나 본문 중에 직원들 정보가 될 만한 것은 최대한 지우긴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어쨌든 공동건물 내에 설치된 인터넷 장비 전기료를 받는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만, 곱게 받기는 틀린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애초에 한전에 문의했더니 '도전'으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계약서 받게되면 후기 올려드릴게요!




+++++ 후기


  이번에야 말로 신고를 하고야 말겠다는 저의 의지가 느껴졌기 때문일까요? 어디갔는지 모르겠다던 계약 서류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하루가 안되어 결재가 완료되고... 지난 금요일(10월 5일), 계약서가 등기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두시간이 채 안되어 제 도장 받아간 기사님께서 전화를 하셨지요. 계약서를 차에 두었는데 잃어버린것 같아서 도장 다시 받으러 가겠다고.... 하......

  방금 등기로 계약서를 받았다고 하니 매우 당황해 하시며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잘 알아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스캔된 문서 작성날짜를 보니 기사님은 바로 올리신것 같던데. 어쨌든 그것은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므로 그만 신경쓰려고 합니다. 



LG 유플러스 인터넷장비 전기사용 계약


  LG 유플러스에서 보내 온 전기 사용 계약서고요, 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각 통신사에서 사용한 전기료에 대해서는 소급해서 지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KT (100), LG 유플러스 (101), SK 브로드밴드 (106) 고객센터 전화하셔서 '초고속 인터넷 분배장비가 설치된 부분에 대한 전기료' 지급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금액에 비해 과정이 참 지난하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통신사가 부담해야하는 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셈이니까 모두들 챙겨 받으셔서 통신사에서 양심적으로 계약하고 지급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달라고 안하면 안줍니다! 기왕에 포스팅을 하게된거 어디에 어떻게 신고를 해야하는지까지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검색하고 계시는 분들께 이글이 닿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개강기념 두번째 과제 대방출입니다. 

  '정보문해론' 시간에 발표했던 PT파일이고 역시 발표용이라 슬라이드가 많습니다. 

  과제 내용은 'Big6 실습보고서'이고, The Big6란 '정보문제 해결을 위한 처리과정 모형'입니다.  '1) 과제정의 2) 정보탐색전략 3) 소개파악과 접근 4) 정보활용 5) 통합정리 6) 평가'의 여섯단계로 정보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형이예요. 

  '정보문제'란 '문제의 극복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요구/정보수요와 현 상태에서 사용가능한 정보 간에 나타나는 격차(gap)'라고 정의합니다만, 쉽게 말해서 '해결에 정보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볼 영화'같은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부터 학교에서의 과제, 직장에서의 업무 등등까지 모두 정보문제의 범주에 속합니다. 

  Big6는 이러한 정보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는 지난학기 정보문해(정보리터러시)론 수업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들을 때는 별거 아니더니 막상 발표용 보고서를 만들려니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요. 살면서 제일 짜증나는 과제였습니다. 실제로 정보문제 해결이 저렇게 과정이 딱딱 끊어지는 것이 아닌데 좀 구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정해서 PPT 만들 때 빼고는 재미있었습니다. 슬라이드를 나눠서 왼쪽은 단계에 따른 과제 진행상황 오른쪽은 그 상황에 따른 일지를 나타냈습니다.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나 같은 주제로 자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내일이 개강이라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ㅠ_ㅠ

  빠른 학교는 지난주부터 수업을 시작했을테고, 대체로 내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아직 강의실과 수업시간표도 확인을 안했어어요. 2학기에는 어떤 과목을 배우게 될지... 또 그 언덕길을 올라다닐 생각을하니 다리가 벌써 뻐근...


  어쩄든 개강기념으로 지난 학기 '도서관경영론'시간에 발표과제로 만들었던 PT파일을 풀어볼까합니다.

  '내가 도서관 관장이라면?'을 주제로 도서관경영계획을 세우는 과제였습니다.  

  큰 틀은 1) 특징을 잡아 도서관을 소개하고 2) 도서관의 현 상황 진단과 문제점 파악 3) 도서관의 비전 제시 4) 비전 달성과 문제해결을 위한 개선방안 제안 정도 되겠네요. 이 중 4)번 솔루션 파트는 다른 팀원분들과 함께 한 부분이니까 빼고 제가 한 부분만 올릴게요. 1)~3)까지 흐름을 보시면 4)번에서 어떤 제안을 했는지 대충 보이실 겁니다.  발표용이라 장 수가 많아요.

  PPT 구성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나 경영학과 새내기분들, 문헌정보학과에서 도서관 견학보고서 쓰시는 분들 또는 경영계획이나 마케팅 공모전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






















































<생략>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9월이 시작되자마자 바람에서 뜨거운 기운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으로 2차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블로그가 "또" 개점휴업상태라 쌓여가는 사진도 정리할겸 뒤늦은 휴가 사진을 올려보려고 해요. 


  순천은 큰외삼촌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놀러가는 편입니다. 순천은 여수와도 가깝고 광양과도 가깝습니다. 이번에 다녀올때도 목적지가 순천의 외삼촌댁이긴 하지만 여수와 광양을 두루 거쳐 놀다왔어요. 순천여행은 저 뿐만아니라 우리식구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여행입니다. 외숙모의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거든요. 사실 순천을 그렇게 많이 가보았어도 저희 세자매는 관광지... 그 유명한 '순천만'도 한 번도 가보질 않았습니다. 네. 순천은 오로지! 먹기위해 가는 곳입니다. 그것도 '숙모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손꼽아 기다리죠. 

  그래도 이번에는 삼촌께서 소개해주시는 음식점을 두 군데나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전남 최고의 맛집은 우리 숙모네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음식점 홍보같군요. 0_0 음식점 아니고, 저희 숙모는 장사도 안하십니다. 그저 집에서 요리를 하실뿐... 이 글은 '전라남도에는 이런 음식들이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다란 무지개를 구경하며 순천으로 향하는 길


  어쩌다 본 티비에서 영자언니가 휴게소 음식을 예찬하시는 것을 보고 몇 개를 외워두었습니다. 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 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 이번에 들러서 먹어보았는데요, 소떡소떡(3,500원)은 그냥 불량불량하고 망향휴게소 호두과자(8개, 2,000원)는 확실히 바삭바삭합니다.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돌아 오는 길에 망향휴게소 호두과자를 또 사먹어야지 했는데, 망향휴게소는 서울로 오는 길에는 없어요. ㅠ_ㅠ  



'반찬이 없어서 어쩌나~' 하시며 차려주신 저녁밥상


  휴게소에 여기저기 들러가며 순천에 도착하니 오후 8시가 되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모두함께 저녁식사를 했어요. 어른들이 앉으셔서 사진을 후다닥 찍었습니다. 몇 가지 소개 할게요. 



보들보들 쫀득쫀득한 문어숙회



돌게로 만든 간장게장


  막내가 놀러온다고 하면 숙모께서 꼭 게장을 담아놓고 기다리십니다. 양념게장도 엄청 맛있고 큰 게로 담은 간장게장도 맛있어요. 올해는 돌게로 간장게장을 담아 놓으셨네요. 돌게는 꽃게보다 사이즈가 작고 딱딱합니다. 게 자체보다 장이 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장에 삼을 비롯한 무언가가(기억이...ㅠ_ㅠ) 많이 들어갔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맛깔스러운 물김치



양태구이



이것이 전라도 김치!



여수 어시장으로 가는길


  아침해가 빛나는~ 새벽 5시 37분입니다. 둘째 날은 차를 달리고 달려 새벽 어시장에 다녀왔어요. 저는 어지간해서는 회나 생선을 찾아 먹진 않습니다. 수족관에 있던 애들은 흙(?)냄새랄까.. 특유의 이상한 냄새가 나거든요. 싱싱한 생선은 비린내는 물론 이상한 냄새도 안나고 달큰한 맛이 납니다. 이것을 어떻게 글로 묘사를 해야할지... 암튼,  태어나보니 외갓집이 전라남도 바닷가 마을이어서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입맛만 살아'있는 저는 이번에야말로 '삼촌들이 골라오는 횟감과 생선'의 노하우를 보겠다며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며 쫒아 나섰습니다. 



여수 '중앙선어시장'


  가까이에 시장이 세 군데나 있더라고요. '중앙선어시장', '교동시장', '여수수산시장' 

  '중앙선어시장'부터 들렀어요. 고깃배의 경매는 훨씬 더 일찍 새벽에 한다고 하고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장사를 위해 한참 정리 중으로 분주했습니다. 



6:25 a.m. 여수의 아침바다



'여수수산시장'


  삼촌 말씀에 의하면 '여수수산시장'같은 경우는 조금 더 있으면 관광버스가 쭉 와서 싹~ 쓸어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 우리의 목표는 '병어'입니다. 바로 맞은 편의 교동시장으로!



'여수교동시장'


  시장 이름을 쭉 써드렸지만, 사실 구경할거리는 없습니다. 새벽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북적북적한 시장의 느낌도 없고요. 그래도 신선한 생선을 여유있게 보고 고르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말린 '서대'



말린 '양태'


  말린 양태나 서대는 찜으로 요리합니다. 


'병어'


  이 생선이 병어입니다. 그물에걸려서 엄청 부딪쳤나봅니다. ㅠ_ㅠ

  병어랑 말린 양태를 교동시장에서 구입했어요.



문어 삶기


  새벽 시장에 다녀와서 기절했다가 깨보니 숙모께서 문어를 삶고 계셨습니다. 맹물에 데치는것이 아니었군요...!!!



삶은 문어는 채반에 받쳐놓고


  요녀석은 점심식사 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계곡에서 삼겸살과 같이 구워도 먹었지요.



오후 세시에 간식으로 먹었던 오리탕


  오리탕을 엄청 뜬금없는 시간에 먹었던 것 같은데... 사진이 찍힌 시간을 보니 오후 세시네요. 방에서 데굴데굴 놀고 있는데 갑자기 숙모께서 맛을 보라며 가져다 주셨습니다. 오리로스는 가끔 사먹으러 다녔지만 오리탕의 비쥬얼이 음식점에서 보던것과 달라서 으잉? 했으나... 세상에나. 오리탕이 이렇게 담백할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한김 빠진 뒤


  둘째는 이날 동굴을 깨야한다며 도타에 몰두 중이었는데, 한번 맛을 보더니 오리고기를 정신없이 흡입했어요. 빈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털레털레 나와보니...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병어를 꺼내셨습니다!



칼로 촵촵촵 썰어서



손이 너무 빠르셔서 스톱!!을 외쳤어요. 



이것이 바로 여름에 제철인 병어회


  전어보다 더 맛있어요. 



청량고추, 마늘, 참기름 등등이 들어간 쌈장과 함께 먹습니다. 



깻잎에 올리고 쌈장을 얹어서...


생마늘과 함께 먹어도 좋아요.  먹고- 먹고- 둘째날은 먹다 끝났습니다.



여름엔 역시 계곡이죠.


  셋째날은 하루종일 광양시에 있는 '옥룡계곡'에서 놀았습니다. 계곡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광양시에서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는 곳을 발견했어요. 간단한 인적사항(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1인당 3개까지 빌릴 수 있는데, 아빠들도 입을 수 있는 큰 사이즈도 있더라고요. 저는 수영은 고사하고 물에 뜨지도 못해서 물에 잘 안들어가는데 구명조끼 덕분에 정말 원없이 물놀이를 했습니다. 간간히 약한 비가 내리는 날씨였기 때문에 진짜 재밌게 놀았어요. 튜브타고 보노보노처럼 둥둥둥~~ 그래서 여름내내 지켜왔던 발등이 새카매졌지요.



점심은 오겹살과 문어구이



간식은 장어구이


  민물장어도 순천에 왔을때만 먹는 음식 중 하나예요. 셋째 삼촌께서 양어장에서 일하시거든요. 0_0 냄새 안나요. 하지만 격한 물놀이에 지친 저는 굽기 시작하는 것만 보고 기절했지요. 



순천의 음식점1 - 닭발과 오돌뼈


  이번 여행에서는 이례적으로 음식점을 두 군데나 가봤어요. 계곡에서도 먹고 집에 와서도 저녁을 먹고 배를 두드리다가 맥주나 한잔 하러 나가볼까 했는데 사촌오빠가 닭발을 추천해줘서 다녀왔습니다. 순천 시내에 있는 음식점인데, 간판은 맛집처럼 안생겼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게다가 양이 많습니다. 저녁밥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주가 아니라 밥처럼 와구와구 먹었다는 사실...



왼쪽이 오돌뼈예요.


  우리가 술집에서 먹던 그 오돌뼈가 아니죠?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요. 닭발도 여태 먹어본 닭발 중에 제일 맛있었지만 생긴게 좀... 이 집 없어지기 전에 한 번 더 가봐야하는데말이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숯과닭발,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4길 26, 연향3지구 061-727-7792), 주소때문에 찾아봤는데 '숯과닭발'이라는 체인점이 있네요. 간판도 다르고 체인점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당. 0_0



두둥~ 마지막날의 점심은 새우소금구이였습니다.



새우는 너무 오래 익히지 말고



새우 머리는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서!


  뿔 부분을 잡고 껍질을 깐다음 새우 눈 아래까지만 먹는거래요. 사촌 새언니가 먹는법 아냐고 하면서 가르쳐줘서 새우머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그냥 새우맛이예요. 그런데 양식장이 옆에 붙어있어서 새우가 매우 싱싱했습니다. 맛집 블로그에 하도 속아서 이 블로그에 음식점 정보를 쓸 생각은 없었는데 보시는 분들이 궁금하실테니 안쓸 수가 없네요. 



순천의 음식점2 - 왕새우소금구이


  길을 따라 이런 집들이 쭉- 늘어져있었는데, 이 집만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도 신기했습니다. 엄마가 전에 여기에서 새우를 사오셔서 집에서 소금구이를 해주셨는데, 직접 가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그래도 새우는 새우맛... 아, 칼국수는 엄청나게 맛이 없었습니다. 



순천의 가로수는 백일홍이래요.


  어릴때 꽃따라 전설따라(?) 이런 책에서 봤던 백일홍은 저런 모습이 아니었는데말이죠.  백일홍이 흐드러진 길을 따라 서울로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빙수!


  외삼촌 댁 근처의 '봄을봄'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까페였는데, 돌아오는 길이 멀어서 까페를 충분히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베이킹도 직접하고 커피도 괜찮았거든요. 

  올 겨울에 다시 찾아가기 위해 필요한 카페 정보 (봄을봄, 평일 오전 8시 오픈, 010-9588-2035)


  빙수에 커피까지 호록호록 마시고 3시 쯔음 서울로 출발해서 톨게이트를 지나고 나니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 17일 오후 7시 52분 한남대교를 건너는 순간!



세자매 : 와아-


  뭔가 뭉클한 감동. 서울은 정말 예쁜 도시예요. 여행이 좋은 이유는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떠날 약속을 했지요. 굴은 1월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여수에 굴먹으러 갈거에요. 그때 또 순천 먹거리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파판의 첫 글을 광석에 대해 쓰게 될 줄이야... 자꾸 막내한테 물어보기도 뭣하고 기억하기도 힘들어서 광물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ㅎ

광물검색은 'Ctrl+ F'를 누르시고 띄어쓰기 없이 검색 해주세요, 하는대로 업데이트 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익트'님께서 댓글로 여러가지를 알려주셨는데요, 비밀댓글로 남겨주셔서 간단하게 써드리자면... "1) 광물이 비싸도 잘 안팔리는 것들이 있으니 과거 거래내역을 참조하라 2) 샤드, 크리스탈, 클러스터는 캘때는 장터출품불가라고 되어있긴하지만 장터에서 거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잘 팔리는것들은 빨갛게 굵은 글씨로 표시해 놓을게요~ 감사합니당!


광물캐서 금단(?)을 하는 그날까지!! 




동부다날란, LV.20 - LV.45


1. 하늘다리 쪽 레벨 20 광맥


1) 백반 : 700길

2) 불샤드 : -

3) 공작석원석 : 300길

4) 형석원석 : 300길












2. 웰윅숲 쪽 레벨 30 광맥 1


1) 불샤드 : -

2) 빨간색안료 : 1000길

3) 1등급다날란겉흙 (숨은자원) : 3700길

4) 불크리스탈 : -












3. 웰윅숲 쪽 레벨 30 광맥 2


1) 초석 : 900길

2) 불샤드 : -

3) 비룡흑요석 : 100길













4. 미지의 광맥 1 (x: 26.7, y: 18.4), 2시-4시 ... 웰윅숲 쪽


1) 암흑물질클러스터 : 1000길

2) 강력한그림자바위 : 판매불가














5. 미지의 광맥 2 (x: 24.3, y: 24.3), 5시-7시 ... 유그람강근처


1) 금모래 : 200길

2) 무속성크리스탈 : 200길














6. 미지의 광맥 3 (x: 28.2, y: 22.4), 9시-11시 ... 불타는장벽 쪽


1) 무리지렁이 : 300길

2) 암흑물질클러스터 : 1000길

3) 금광석 : 1300길

4) 코브란유충 (꼬마친구) : 900길 












7. 금장터 쪽 레벨 45 광맥


1) 불샤드 : -

2) 호박석원석 : 1500길

3) 홍전기석원석 : 200길
















커르다스 서부고지, LV.50 - LV.60


1. 맞가람골짜기 쪽 레벨 50 광맥



1) 얼음크리스탈 : -

2) 대룡흑요석 : 100길















2. 미지의 광맥 1 (x: 29.9, y: 24.7, z: 0.7), 4시-6시


1) 암흑물질클러스터 : 1000길

2) 황동광석 : 50길














3. 미지의 광맥 2 (x: 28.8, y: 22.3, z: 0.4), 16시-18시


1) 황동광석 : 50길

2) 암흑물질클러스터 : 1000길














3. 고르가뉴목장 쪽 레벨 55 광맥


1) 미스라이트광석 (숨은자원) : 1000길

2) 얼음크리스탈 : -

3) 라리마원석 : 1길

4) 모르모리원원석 : 100길












4. 쌍둥이연못 쪽 레벨 55 광맥



1) 미스라이트모래 : 1000길

2) 얼음클러스터 : -














5. 붉은가장자리 쪽 레벨 60 광맥



1) 얼음크리스탈 : -

2) 얼음싹 : 판매불가

3) 황수정원석 : 200길

4) 황혼비취 : 1길












*시간제바위터 출현, 21시-24시


1) 번개클러스터 : -

2) 전뢰자갈 : 10길

3) 강력한뇌성암 : 50길

4) 빛나는 전뢰자갈 : 10길

5) 빛나는 성극자갈 : 10길












고지드라바니아, LV.55 - LV.60


1. 초코보 숲 쪽 레벨 55 광맥


1) 티타늄광석 (숨은자원) : 900길

2) 불크리스탈 : -

3) 스타사파이어원석 : 10길

4) 스타루비원석 : 300길












2. 미지의 광맥 1 (x: 25.9, y: 18.3, z: 1.3), 8시-10시


1) 휘둥광석 : 50길

2) 황철광석 : 10길

3) 갈철광석 : 10길













3. 미지의 광맥 2 (x: 26.8, y: 17.1, z: 1.3), 20시-22시


1) 휘둥광석 : 50길

2) 황철광석 : 10길

3) 갈철광석 : 10길













4. 그나스의 토굴집 쪽 레벨 55 광맥


1) 드라바니아천연수 : 500길

2) 불크리스탈 : -

3) 호안석원석 : 100길

4) 마노원석 : 900길












5. 쇠락한 아발로니아 쪽 레벨 60 광맥


1) 황혼비취 : 1길

2) 마른뿔 : 500길

3) 불크리스탈 : -

4) 무지개안료 : 판매불가

5) 홍옥수원석 : 300길

6) 단백석원석 : 300길










*시간제바위터 출현, 5시-8시


1) 불클러스터 : -

2) 열화자갈 : 1길

3) 빛나는성극자갈 : 1길

4) 빛나는열화자갈 : 1길

5) 강력한화성암 : 1길












아지스 라, LV.60 미지의 광맥


1. 알파 구역 쪽 레벨 60 미지의 광맥,  (x: 24, y: 5.4, z: 6), 12-14시, 24시-2시


1) 아다만광석 : 3000길 



















  1. 2018.08.10 15:57

    비밀댓글입니다

 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야성미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다람양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2018년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모래가 검다는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을 구경하고 그 옆쪽에 위치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보았습니다. 여수의 레일 바이크를 타보면 강원도/제주에 이어 세번째 타보는 것이예요.



  먼저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입니다. 엠블호텔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검은모래 해변하면 다 아시더군요. 그리고 검은모래해변으로 가는 도로가 외길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가는길에 터널이 하나 있는데 검은모래해변으로 가는 차량이 지나가면 검은모래해변에서 나오는 차량은 기다리고 있다가 차들이 모두 통과하고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검은 모래 해변에 도착해보니 더운 여름이라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멀리서보면 그냥 평범한 해변인데 가까이가서보면 모래가 좀 검은 느낌이 들어요. 기분 탓인가..?
  하지만 피서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해변의 상태가 많이 좋진 않아서 그냥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더운 여름은 역시 해수욕으로!!


  여수쪽 바다는 강원도의 바다처럼 청량한 느낌은 들진 않았어요. 물에는 들어가는 것보다는 물가에서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멀리서... 바라보고 바라본다는....
  검은 모래를 밟아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영복이나 갈아입을 옷도 안챙겨 온데다가.. 이날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났어요.




  아쉬움이 1도 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검은모래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먼저 근처 카페에 들러 몸과 마음과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고 용감하게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이용티켓을 미리 구매하고 오후 6시 반 전에만 입장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시  원하게 몸을 무장한채 타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땡볕의 화창한 날씨네요.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쭉쭉 이동을 하면 출발 지점이 나옵니다.




  레일바이크 한대에 4인승이고 소요시간은 30분정도를 잡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웃음지으며 설명해주셔서 참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왕복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형식인데요 출발부터 갈때는 내리막처럼 된 구간이라 발을 구르지 않아도 속도가 붙어서 중간에 적당히 브레이크를 잡아주며 속도 조절하면서 가면 경치 구경도하고 편안하고 재미있습니다. 스쳐가는 바람이 시원한 기분도 들구요.




  특히 바닷가 근처로 오션뷰로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뿐이라 한쪽에 바다를 끼고 달리면 나름 낭만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라 일단 더워도 눈은 호강하네요.




  가다보면 터널이 하나 나옵니다.




  터널 내는 절대 감속이라고 써져 있어서 일단 브레이크에 손을 올리고 살살 들어갑니다.




  터널 내에서 브레이크를 중간중간 잡아주지 않으면 가속이 많이 붙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브레이크를 살살 한두번씩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끝까지 돌아가면 반환지점이 생기고 반환지점에서 아저씨 둘이 수동으로 레일바이크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재출발을 하게되죠.




  자~ 갈때는 내리막길이라 편하게 왔다면...? 
  아... 이제는 내가 직접 발을 굴러 힘겹게 힘겹게 나아가야합니다....


  헛둘헛둘.... 박자를 맞춰 다리를 구르는데... 이 더운날에... 이 무슨 또 운동인가... 싶네요. 
 갈 때는 오션뷰에 시원함을 느끼며 편하게 갔다면, 올때는 경관이고뭐고 헉헉 거리며 발을 구르기 시작합니다. 구르고 또 구르고... 맞은 편에서 오는 분들이 우리를 안쓰럽게 바라보는게 느껴집니다. 네, 그럴수 밖에요! 땀이 맺히다 못해 흐르고 지친표정이 역력하니까요; 하.지.만!!! 후훗... 그쪽 분들도 되돌아 올때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을...냐하하하 (당근냥 주: 제주도 레일바이크는 함께 탔었는데, 전 구간 완전 자동이라 놀이기구 타는 느낌으로 편하고 재미있었지요. 레일바이크가 상당히 힘든 레포츠인가봅니다.)


  가족단위로 연인,친구와 함께 타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여수에 왔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해양레일바이크정도는 타줘야겠죠? 
  힘들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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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습니다! 
  여름하면 여기 아쿠아리움의 시원함이 함께 떠오르는데요, 여수의 아쿠아플라넷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벨루가(흰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흰고래 보고 싶다...


  초창기에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만, 그 당시 여수엑스포 시즌에 갔다 왔던 터라... 관람은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밀리고 밀려야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의 인파로.. 게다가 너무 더워서 이미 지쳐 있던 상태에서의 관람이라 크게 임팩트가 없었지용. 하지만 이번에는 구석구석 좀 자세히 눈에 마음에 담아올 생각입니다. 
  

  사실 좁은 수족관 안의 생활이 해양 생물들에게는 너무나도 괴로울텐데.. 이왕 전시된 해양생물들을 이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봐주는게 그나마 그 아이들을 위하는 길이 아닌지... 괜한 헛소리를...




  화창한 날씨의 아쿠아 플라넷 입구입니다. 이곳도 엠블호텔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슬슬 걸어서 도착하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텔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지 않고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매표소 부근은 한산한 편이었는데 막상 입장하니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분이 많으셔서 이동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요. 


  총 3개의 관람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입구가 한곳에 모여 있어서 한 곳을 관람하고 다시 나오면 두번째 관람장을 들어갈 수 있고 또 한바퀴 돌면 다시 원래대로 나와서 마지막 관람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람 순서가 입구쪽에 친절하게 붙어 있으니 순서대로 관람하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보고 싶으신 순서대로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첫번째 관람장 마린라이프입구입니다.




  입장하자마자 아이와 어른 할것 없이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어..?? 뭐지..? 하고 와다다다 달려갔는데.. 라.....라쿤이....똭!!!


  어멋...너무 귀엽도다.. 이거 처음부터 너무 쎈거 아닙니까!!!!  수중 생물은 아니라도 그래도 그 귀여운 자태에 눈을 뗄수가 없네요. 게다가 라쿤이 한마리... 라쿤이 두마리...라쿤이 세마리... 너무나도 귀엽귀엽으로 무장한 녀석 때문에 십분은 넘게 서있었던 것 같네요.




  귀요미들의 모습에 동영상을 안찍을 수가 없네요!! 살아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귀여움이 백만배!!! (당근냥 주: 사진이 너무 많아서 동영상은 옮겨오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을 보실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아쉬움을 달래고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재촉해 옮겼습니다. 그 담부터는 더욱더 굉장한 녀석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펭순이와 펭돌이!!+_+




  떼로 수영도 하고 떼로 요리조리 쫑쫑쫑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펭귄은 귀엽죠 ㅎㅎ 




  다음은 벌써?? 할만큼 오늘의 하일라이트 벨루가입니다 엄청 만나고 싶었습니다!




  벨루가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읽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먼저 아래층에서 벨루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물속의 벨루가는 자세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흰색인지도 육안으로 잘 구분이 안되어요.




  이것이 다인가..? 왠지 실망했는데... 윗층을 올라가니 벨루가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벨루가는 엄청 똑똑하다고 하던데요.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사진이 벨루가의 모습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엄청 하얀모습이라 보는 내내 와.... 진짜 하얗다... 라는 말밖에는...




  공도 가지고 놀고



  훌라후프도 통과하고....




  사실... 이렇게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지만... 벨루가가 있어야 할곳은 진짜 넓고 넓은 바다여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이 좀 숙연해지는듯한.... 하지만 이 녀석을 지금 바다로 보낸다고 해도 적응해서 살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미안하고 왠지 안쓰럽고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벨루가를 뒤로하고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음은 보기만해도 여유여유& 평화로운 녀석들이랄까요? 바로 물범들인데요 ㅎㅎ 기둥에서 물범을 구경하다가 아래서 올라오는 물범을 보고 식겁했다는....ㅠㅠ




  



  여유가 있는 모습에 저절로 아빠미소가 ㅎㅎ 




  위층으로 이동하니 야외에서 물범들이 한가로이 헤엄 치고 훌라후프도 돌리며 놀고 있는 모습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관람을 마치고 두번째 아쿠아포리스트(전 포레스트라고 많이 읽었는데... 한글만 보고...뭐지 했네요)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그냥 아쿠아리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열대 우림에 있는 느낌도 들고 물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거든요! 여기서는 몇몇의 신기했던 물고기만을 소개할게요!



  플라워혼이라는 물고기입니다. 


플라워혼
설명 : 이마에 튀어나온 혹이 매력적인 물고기이며, 여러 고기들을 인위적으로 교잡시켜 탄생시킨 관상어입니다.

  머리에 혹이 너무 신기했는데 일부로 만들어낸 물고기라고 해서 더욱신기했습니다.



글라스캣피쉬

설명 : 몸이 투명하여 몸 속의 뼈까지 보이는 물고기입니다.


크기는 작았는데 투명하게 몸속 뼈가 다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작으니깐 플랑크톤 같은 것을 먹겠지만 혹시 큰 먹이를 먹으면 먹이가 이동하는 모습도 보일라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파쿠(인치어)


  파쿠는 아마존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피라니아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어요. 피라니아의 날카로운 이빨과 달리, 파쿠는 사람과 비슷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인치어'로 불리기도 해요. 이빨이 강해서 작은 물고리는 물론 갑각류,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등도 문제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이~~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이를 안하네요=_= 아쉽아쉽..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어두컴컴한 터널같은 곳이 있어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뒤로 줄을 서서 들어가보니 조명을 받아서 색색깔의 해파리들이 떠 다니고 있었어요. 마치 다른 세계 온 것같은 착각을 할 만큼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는 가오리가 신기해서 가오리의 모습도 찍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다음은 무서운 물고기로 유명하죠?



피라니아
설명 : 소 한 마리를 뚝딱 해치우는 물고기가 있다면 믿어지나요? 피라니아는 '이빨 있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식인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리는 사나운 육식성 물고기입니다. 아무리 큰 동물이라도 떼로 달려들어 순식간에 뼈만 남기는 것으로 악명 높지요, 아마존 사람들은 들소 떼가 강을 건너기 전에 소 한마리를 먼저 미끼로 보내 피라니아의 동정을 살폈다고 하네요.


  먹이를 주는 시간을 맞춰가진 못해서 먹이 먹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뭔가 싸늘해 지는 기분이들었어요. 만약에 수족관이 터지면 이녀석들이 사람을 공격하겠지..? 란 황당한 생각을 하며;;;;




  두번째 관람관의 마지막은 대형 담수어류 입니다. 엄청 큰 물고기들이 서로 공격하지 않고 어우려져 생활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피라루크(세상에서 가장큰 민물고기)/아로와나(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며 수면근처를 헤엄치다 곤충을 점프해서 잡아먹는 물고기)/레드테일캣피쉬(부끄러움을 잘 타는 물고기)/인디언나이프피쉬등등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마지막 관람장인 오션 라이프입니다. 이곳은 대형 수족관에 거북이 가오리와 함께 다양한 물고기들이 함께 어우려져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첫번째 녀석은 백점얼룩상어 알입니다. 투명하게 비춰져서 새끼상어가 부화하기까지 남은 날을 표시해줬는데 각각 46일 20일 8일 남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알 내부를 볼 수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또한 거북이를 부화시켜서 태어난지 333일 되었다는 아기거북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는 마치 해저 터널을 지나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산책하듯 걸어가며 관람을 했습니다. 역시 가장 멋진건 가오리죠


  꼬리도 길고 배쪽을 보면 사람의 얼굴 표정이 보여서 신기해요.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까이 오거나 머리 윗쪽을 지나가면 저도 모르게 식겁하고 마네요 하하;;;;




  인상적인 녀석들이나 기억에 남는 녀석들이 참 많았습니다. 
  아쿠아플라넷은 바다세계의 일부분이 겠지만 실제 보기 힘든 녀석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느정도 걷고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를 데리고 가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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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이제 즐길 거리를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수하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가 생각나죠~?
  여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짧은 시간 안에도 코스를 잘 짜면 충분히 이곳 저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엠블 호텔에서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는 곳부터 시작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호텔 길을 따라서 나가면 보이는 곳이 오동도와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2018여름은.. 엄청엄청 나게 더웠죠? 걸어서 이동하는데 머리가 녹을 것 같아요.


  먼저 오동도입니다. 오동도는 그냥 다리로 이어진 작은 섬인데요, 한번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동도를 들어가지 않고 오동도 산책로(당근냥 주: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길이 오동도 산책로랍니다. 오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산책로를 의미해요. 0_0 둘째는 오동도를 들어가서 둘러 본 것은 아니고 오동도 입구까지 가 본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를 통해 해상케이블카 타는 승강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오동도의 경치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쪼~~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오동도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대신 이륜(자전거/오토바이/킥보드포함)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주차장에 세워 놓고 도보로 걸어서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녁에 산책겸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포장된 길이 쭉~~~뻗어져있는 외길이라 들어갔던 길로 쓕~ 들어가셨다가 나오시면 됩니다. (당근냥 주: 다시 말씀드리지만 둘째는 오동도를 들어가진 않고 입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수 바다에는 배가 참 많았는데요, 작은 배부터 시작해서 해양경찰의 큰 배들까지 바다 위에 배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떠있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산책로에서 찍은 오동도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해가 질 때는 맞춰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간것이라 살짝 어스름한 분위기네요.




  다음은 해상케이블카입니다. 바다 위를 왔다갔다하는 케이블카는 첨이라 조금 설레기도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사진의 가장 높은 곳에 승강장이 위치합니다.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아래 엘레베이터를 이용(장점은 빠르고 편하지만 단점은 줄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실외라 기다리는 동안 매우 덥다.)
2.건물내 계단을 이용(장점은 그나마 실내라 햇빛을 피할 수는 있다. 단점은 뷰 없이 시멘트 계단만 보면서 수행을 하며 올라가야한다)
3.오동도산책로(당근냥 주: 오동도를 '볼' 수 있는 산책로)를 이용(장점은 경관과 뷰가 멋지다. 단점은 실외라 덥고 나무와 풀이 많아서 등산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계단수가 많다)




  전 3번을 선택하여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대기인원이 많은 경우 산책로를 이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의 줄이... 엄청엄청 길었습니다. 주말에는 줄이 더 길다고 하니...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서 오션뷰도 관람할겸 산책로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이로써.... 잘못된 선택이 시작되고.....)




  오동도 쪽 산책로를 향해가다보면 전망 좋은곳이라며 친절하게 표지판도 있습니다. 여행을 왔으면 여유를 갖고 자연과 벗삼...(뭐라고 하는건지..-_-) 여튼 굽높은 샌들을 신고 올라갑니다.  




  자 그럼 살살 올라가 보자아~!!!


  패기를 가지고 올라갑니다. 참고로 이 날 39도였습니다..^^ 
  처음 계단은 좀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올라갑니다.




  돌길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올라갑니다. 계단이 좀 가파르고 숨이 턱턱 막혀서 다시 내려갈까 아래를 봤지만... 왠지... 그건 좀 아닌것 같고... 아까 돌아갔어야 했는데 돌아갈 타이밍을 놓친것도 같고..




  또 올라갑니다. 너무 더워서 사람도 없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엄마아~~~ 햄보카자... 햄보카자.... 흑...




  쪼 멀리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입니다... 계속 계속 올라갑니다....
  다 온줄 알았습니다... 그럴리가요...




  계속계속 올라갑니다. 소요 예상시간 8-12분이랬는데....당췌 누구 기준입니꽈!!!! (날 더워서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산이 높다한들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날도 덥고 땀 범벅에 힐샌들은 그냥 벗어서 패대기를 치고 싶습니다. 사진을 사람을 피해 찍은게 아닙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왜 없는지... 아시겠습니까....?
  계단을 오르겠다는 패기는 저 마음 깊은 곳에 넣어 두어야 했던 것입니다!!!!


  정자 같은게 보이는데.... 여긴 절인가..... 뭐지.... 너무 더워서 눈 앞이 흐려집니다. 
  사실 계단을 오르는데 뷰따위 아웃오브안중이라고....... 이것이 휴가인지 군대 행군을 하는 것인지... 사실 구분이...(응? 둘째는 여성입니다;; 군필자도 아닙니다만... 왜 행군이 떠오르는지...@_@)




  정신줄을 놓고 올라오니 카페가 하나 있고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는 곳이 있습니다. 제 소원은요.... 20분 전으로 돌아가서 제 따귀를 때리며 말리고 싶네요.




  다 올라와서 저 먼곳을 바라보니.... 가슴이...탁트이지 않습니다. 내가 드뎌 실성을 했구나... 과학과 문명이 타라고 만든 엘리베이터는 안타고 이족보행을 자랑하려고 했는지 매우 화가납니다. 막내가 그랬습니다. 산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바라보는 거라고....

  맞아요....




  어찌저찌 올라와서 무인 발권기가 있기에 매표소에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해상케이블카는 일반캐빈(8인승)/바닥이 투명강화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5인승)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보다는 크리스탈이 가격이 조금더 비싸긴했어요. 저희는 이미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이 더운날에 덕지덕지 붙어서 8인승 타지 말고 어차피 넘치는 패기의 끝장을 보자며 5인승 투명강화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을 타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은 총 두곳인데 오동도가 있는 곳이 자산탑승장입니다. 반대편은 돌산공원이 있는 곳이라 돌산탑승장이라고 하네요. 저는 오동도에서 탔으니 자산탑승장이겠죠? (당근냥 주: 아... 이놈의 오동도를 분명히 안들어갔다고 했는데.. 제가 가보고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발권을 할때도 왕복/편도로 끊을 수가 있습니다. 돌산에 내려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 편도로만 끊었습니다! (당근냥 주: 해상케이블카가 오동도쪽과 돌산쪽을 연결하는 것 같습니다.)




  표를 끊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저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셨겠죠...?




  음식점과 카페가 있지만 정작 케이블카 탑승시는 음료와 음식이 반입 불가입니다.  




  타는 곳은 두 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캐빈/크리스탈캐빈입구. 줄은 일반이 훨씬 빨리 잘 빠집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에 있었으니... 왜 요금을 더 비싸게 냈는데 줄이 이렇게도 안 줄어드는 것인지 타는 곳 가까이 와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일반이 8명씩 타는 것이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요.... 케이블카 수에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는 총 3가지 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빨강/파랑/회색 이렇게요. 
  빨강과 파랑은 일반캐빈입니다. 그리고 회색만 크리스탈캐빈이고요. 대략 일반 4개 후에 크리스탈 1개씩 옵니다. 이럴줄 알았음... 그냥 일반탈걸.....




  오늘의 선택은... 정말 정말 별로인가봅니다. 진짜로요..... 
  사실 포스팅 할때 '뷰가 좋으니 산책로 이용하세요!!'(당근냥 주: 나만 당할 수 없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으나... 그럼 나쁜거잖아요....ㅠㅠㅠㅠㅠ

  특히 애기 동반, 힐신은 여성분... 자제하세요...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더라도 엘리베이터 타세요. 그게.... 모두가 행복한 길입니다...
  기다리고 하다보니 해가 똑 떨어져버렸네요. 그리고 유리 넘어로 찍는 배경이라 사실 사진이 잘 안나왔습니다.




  이동 속도가 은근 빠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돌산대교인가... 하며 야경을 보는데... 멋있네요.
  기다린 보상을 한번에 받은 기분입니다!




  투명바닥이라 무서울줄 알았는데... 은근 겁이 많으면서도 없는 둘째는 그냥 무념 무상... 게다가 밤이라 바다가 까매서 그냥 바닥같은 느낌입니다.




  시간때가 잘 맞아서 여수밤바다~ 예쁘게 구경하고 갑니다.




  돌산탑승장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케이블카를 바라보니 대롱대롱 열매 같아서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돌산대교(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도 찰칵!


  낮에는 낮대로 저 멀리까지 푸른 바다가 보이니 멋있을 것 같고 밤은 밤대로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해상케이블카!!! 그래도 한번은 타보셔야죠~?


 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야성미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다람양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며칠간의 긴~~~~잠수를 끝내고 둘째가 돌아 왔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외국으로 가려다가 실패하고 국내로 가게되었지만 그래도 말통하고 간판 잘되어 있고 왠지 친숙한 국내 여행이야 말로 속편하고 맘편하고....응?? (자기 합리화가 안되는군요...ㅠㅠ)
  여튼! 폭염으로 엄청나게 더웠던 2018년의 7월말~8월초까지 여수를 다녀 왔습니다! 그래도 여수 내에서 갈만한 곳은 다 가본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으셨고, 평일이었지만 여기저기 붐비지 않은 곳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너무나도 더워서 난 휴가가 아니라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스멀스멀.....ㅠ_ㅠ

  하지만!!! 안가면 섭섭 가도 후회할 거라면... 일단 가고 후회하는게 낫겠죠? ㅎㅎ

  여수는 가족과 함께 가서 순천 쪽에 있는 외삼촌 댁에서 부비부비한게 다라... 호텔부터 동선까지 스스로 짜고 계획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우리나라 특급 호텔 투어는 해보자!! 라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_+ 

  이번에 정한 숙소는 여수 MVL호텔 입니다. 한국어로 엠블호텔이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ㅎㅎ 
  이번 여행은 누군 운전하고 누군 안하고 할 것 없이 그냥 김포공항에서 만나서 여수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움직이자는 의견에 따라서 김포공항에서 여수공항으로(40~45분비행)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갔습니다. 성수기였지만 항공권은 1인당 7-8만원(성인기준 편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더...더....더 저렴하게!!!라는 마음가짐이 없는 둘째는 그냥 보자마다 원하는 시간대로 요거닷!!!해서 골랐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갈때 구름 위를 나는 것이 첨에는 참으로 신기했지만 지금은 대류권에 구름이 있고 공기의 기류가 그나마 안정된 성층권을 비행기의 항로로 쓰기 때문에 비행기 아래 구름이 있는 것은 당연해라는... 정말 로맨틱1도 없는 저의 감수성을 어쩌면 좋을까요...ㅠ_ㅠ




  비가 안와서 더웠지마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구름과 하늘이 참 예쁘네요. ㅎㅎ 비행시간도 짧아서 그 동안 음료수 한잔 마시면 바로 착륙한다고 합니다. 사실 제주로 가는 시간이나 여수로 가는 시간이나 느낌상 큰차이가 없어요. 이륙할때 꿍!!하는 느낌은 사실 좀 불안해요. 




  여수 낭만여행이라는 주제로 여기저기 낭만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수하면 생각나는 것이 여수 엑스포!!! (참...그때 너무 덥고 덥고 더웠는데...ㅠ-ㅠ) 
 



  웰컴!!이라고 여수에 온 것을 반겨줍니다.

  도착하는 곳은 이게 다예요. 정말 다예요... 아담.....담담담... 합니다 ㅎㅎ

  여수 공항에서 택시스탠드쪽으로 가면 택시들이 이쁘게 서 있으므로 교통편은 딱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공항이 참... 아담하고 조용하고.. 그렇습니다. 김포나 인천에 비하면 정말 작고 조용하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정도만 가능하게 만들어 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왜 자꾸만 작다작다 하는지...=_=)


  참고로... 김포에서 국내선은 면세점이 없습니다.... 여수공항도 면세점이 없어서..... 제주도는 국제공항이라 면세점이 있었던 겁니다...흑흑....


  없는 면세점을 찾으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가 실패하고 비행기를 타고 여수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엠블호텔이요!'라고 하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것 같아요. 가는 동안 논뷰와 밭뷰와 공장뷰를 보며...=_= 


  "이런 극성수기에 엠블호텔처럼 좋은 곳을 어떻게 예약 하셨대요?" 란 기사님의 말씀에 우쭐우쭐 기분이 좋아진 둘째...!! 후훗... 이거슨... 저의 능력 아니겠습니꽈~~~

  속마음은 저랬지만 겸손하게... '미리예약했어요...^^' 라는 다소곳함을 보여드리고 ㅎㅎ 


  "엄청 비싼데다가 평일에도 항상 빈객실이 없을 정도던데요?" 라는 기사님의 말씀에 내 능력이 좀 됩니다!!! 으하하하하~ 

  라는 건방을 찌르는 속마음을 뒤로하고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예의바르게 대답을 했지용 ㅎㅎ




  이래저래 대화를 하다보니 저~~~ 먼곳에 호텔이 똭!! 호텔 안쪽에 로비 입구까지 돌아서 내려주시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택시 문을 열어 주시고 짐 내리는 것을 도와주십니다. 

여수MVL HOTEL(엠블호텔) 간단 설명

여수의 5성급 호텔
항해하는 배의 돛 모양을 본따 유선형으로 지어진 호텔로 오션뷰와 엑스포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 로비부터 26층까지 되어있고 중간에 테마객실(한국식,일본식등 테마를 정해 꾸며 놓음)도 있으니 테마객실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대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사우나(이용료별도)가 있고, 객실건물과 별도로 지어진 5층 짜리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내부에서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5층 짜리 건물 1층에 카페와 bar 편의점(밤 11시까지)이 있습니다. 

객실 건물 1층에는 로비와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베이커리&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영장은 없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멀리서 보이는 독특한 형태의 저 건물이 엠블호텔입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몇개 없어서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뭔가 설레이네요 ㅎㅎ



  1층 로비의 모습입니다. 휴가철이라 엄청 복잡하죠? 체크인은 3시부터라...(얼리체크인은 안해주시는것 같아요) 일찍 도착해 버려서 주변 탐방을 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기다렸습니다. 




  또 다른 로비 공간인데 한적하죠?




  건물이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한 부분은 참 좋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정말 수영장만 있었음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며...ㅇㅅㅇ
  체크인 시간이 남아 호텔 외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모양이 독특해서 참 예뻐요. 항해하는 배의 돛을 본따서 만들어 져서 그런지 유선형의 곡선 모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엄청 더웠지만 하늘이 파래서 호텔과 참 잘 어울리네요!




  5층 짜리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인디고네요. 돌아 댕기느라 가보진 않았지만 차마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3시가 되기전에 로비에 줄이 꽤 많더라구요.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데 홍초 쥬스를 주셔서 먹었는데... 으으으........ 시다... 한모금 마시고 오만상을 찌푸렸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만 그럴뿐 또 생각이 나는 오묘한 맛이예요 ㅎㅎ 


  체크인을 하고 객실을 배정 받았습니다. 15층의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이번 룸은 오션뷰반 엑스포뷰반이라고 설명을 해주시고 창이 다른 방보다 넓다고 하시더라구요.(솔직히 뷰는 즐기지 않는 타입이라....) 근데 날이 더워서 밖을 돌아 댕기며 사진을 찍다보니 지쳐 암거나 다 좋아요...ㅠㅠ 라고 말을 해버렸다는....




  이번에 예약 했을 때 아쿠아플라넷+사우나+조식까지 패키지로 예약을해서 객실에서는 그냥 잠만 자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장이 없어서 부대 시설을 즐길만한 것도 없고... 
  엘레베이터 앞에 객실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쪽으로 들어가면 총 4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앞2대 뒤 2대 같은 느낌? 각 두대의 엘리베이터는 시스템이 연결이 되어 있는 듯 한곳만 눌러도 가까운 엘리베이터가 먼저 옵니다. 그리고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아서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건지 객실 카드를 대지 않아도 원하는 층을 눌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15층에 내리자 일자로 되어 있는 긴~~~ 복도가 보입니다. 일단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줍니다.




  객실 내부 입니다. 더워서 다들 널부러져 있고 싶어 사진은 최소한만... 뷰를 못찍은 것이 아쉽네요. 창은 정면과 측면이 통 유리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객실이 넓었습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함께 있었는데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일회 용품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린스는 없으니 여자분들 꼭!! 참고하세요 ㅠ_ㅠ 린스가 없어서 샴프로만 감다가 머리카락이 엉키고 엉켜서... 결국 린스를 사와서 다시 감았습니다..


  미니바와 1회용품도 있는데 사용을 하면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이용한 부분을 말하면 결제를 따로 해줍니다. 가격표랑 품목이랑 같이 붙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생수가..에비앙인데...3000원이라니... 하지만 무료 생수 2병이 따로 있으니 걱정마세요! 필요한게 있으면 사다가 넣어 놓으셔도 됩니다.




  이번 호텔 이용은 사우나까지 패키지라 사우나를 이용해 봤습니다. 다들 힘들어해서 사우나는 저 혼자만 갔습니다. 5층짜리 건물에 따로 있지만 내부나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으니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갑니다. 객실 통로를 통해 갈 수도 있지만 전 일단 외부 통로로 나가보았습니다. 




  5층짜리 건물과 정원처럼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다 내음과 더위가...




  후다닥 건물 안으로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가 옆에 붙어 있는데 안내데스크에가면 무얼 이용할거냐고 물어봅니다. 전 사우나요!! 라고 대답하고 방 번호를 말하면 횟수를 차감하였다고 안내해주고 손목에 찰 수 있는 열쇠를 하나 줍니다. 
  남/여로 나누어져있고 피트니스클럽과 사우나 출입구입니다. AM 5:00- PM 10:00까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보죵~




  전 88번 키를 받았는데 번호가 맞는 신발장과 라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핑크색 부분을 신발장이나 라커 검은 동그라미 쪽에 대면 센서가 인식해서 문을 열어줍니다.


  사우나는 생각보다 이용하는 분이 적었어요. 물론 시간도 어중띄게 가서 그런지 몰라도요. 여탕은 온탕/열탕/냉탕/건습사우나/습식사우나/야외노천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샴프/폼클린저/린스/바디워시/타월등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아... 호텔 사우나 진작 이용할걸....) 목욕탕에선 촬영을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사진은 없겠죠?(난 바른시민!!!+_+) 노천탕은 하늘만 뚫려 있고 비치체어도 있습니다.




  자~ 그럼 다들 궁금해 하시는 엠블호텔조식입니다!
  1층 로비 뒤쪽에 위치한 아드리아 조식뷔페입니다. 늘 그렇듯이 호텔 조식은 꼬질꼬질한채 먹어야...(이건 순전히 저의 생각...ㅠ_ㅠ ) 눈만 비비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엠블호텔조식 : 아드리아 조식뷔페(엠블호텔내 1층에 위치) 

시간 : 오전 7시-10시


이용요금
성인 : 35000원
소인 : 24000원
유아 : 12000원




  입구쪽에서 안내를 받고 들어 갑니다.




  적당한 테이블로 안내해주고 사람 인원에 맞게 바로 셋팅을 해줍니다. 아이가 있으면 아기의자와 식기를 가져다 줍니다. 친절친절해요!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음식맛도 좋아요.




  반달 모양의 테이블에 음식들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국과 스프 죽부터 시작하여 한식/양식/디저트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즉석으로 계란후라이 해주는 곳도 있고요. 특급호텔 요리사가 해주는 계란 후라이 맛이란....!!!


  그냥 계란 후라이 입니다...ㅠ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중 하나가 엔요(당근냥 주: 요구르트라고 합니다)가 얼음 위에 줄줄이.. ㅎㅎ 맛있더라구요! 꼭꼭 아침에 후식으로 한개씩 먹었습니다 ㅎㅎ




  따로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던 디저트 입니다. 파인애플 푸딩이 꽤나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리에서 보이는 호텔 모습입니다. 여수 바다를 끼고 있는 엠블호텔! 여수 낭만 여행의 숙소로는 손색이 없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이번 주는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의 2학기 등록기간입니다.

  장학금은날아갔어요. 제주도 여행을 꽤 비싸게 다녀온 셈입니다. _

 

  오늘은 한 학기 동안 사서 교육원을 다니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인 주제사서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했지만 그에 앞서 사서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이 글은 사서교육원의 준사서과정을 고작 한 학기 마친 제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매우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쓰고 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지식이나 정보 전달보다는 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의견이나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사서라고 하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서가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것은 맞으나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모두 사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부터도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사서로 불리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니 전문직으로 분류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행한 도서관용어해설집에 따르면


  사서(司書),

1)    도서관의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도서관 전문직원, librarian

2)    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으로 명시되어있고,

 

  한국도서관협회의 문헌정보학용어사전에 따르면


사서란,

고등교육기관에서 문헌정보학을 이수하고 

각종 도서관(자료실) 및 정보기관에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문헌을 수집, 정리, 보관하고 대출과 필요정보를 서비스하는 사람을 총괄하여 일컫는 전문직의 명칭.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납득이 가는 정의입니다. 그렇지만 도서관 업무가 전문적이라고 할 것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도서관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주치는 직원들이 자원봉사자인지 사서인지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서의 역할을 의식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요. 게다가 제가 살면서 가장 많이 이용해 보았던 도서관인 대학교 도서관에서 대면했던 직원들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거의 근로장학생(교내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서교육원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 사서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여러 교수님께서 전문성이라는 말씀을 하실 때 굉장히 괴리감을 느꼈지요.

 

  도서관을 구성하는 3대 요소가 자료, 시설, 사서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용자를 포함하여 4대 구성요소, 최근에는 정보기술을 더하여 도서관의 구성요소를 정의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정보검색이 익숙하고 도서관의 먼 발치에 서있는 제 생각에는 시설이나 사서대신 이용자3대 요소로 꼽아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실제로 이용자중심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도서관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고요. ('이색 도서관'을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면 특이한 도서관들이 많습니다.) 학문적으로는 정보학, 정보기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도 문헌정보학과 내에 데이터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연계전공으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빅데이터는 둘째가 K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받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대체 전기전자〮전파 중 어디에 빅데이터가 해당하는 것인지 그때도 이상했지만 어쨌든 데이터(data), 빅데이터(big data),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같은 용어들은 아무래도 이공계열의 이미지라 문헌정보학과에서 데이터전문가 양성이라니 굉장히 생소했어요.


  저는 데이터라는 용어에 바로 컴퓨터를 떠올렸지만, 데이터는 문자그대로 자료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어떠한 사실들이 나열되어 있으면 데이터, 그 중 나에게 필요하고 의미가 있는 자료는 정보(information)’가 되는 것이지요(따라서 데이터, 정보, 지식의 용어를 구별하여 써야하는 것이 맞지만 일단은 습관대로 쓰겠습니다.)


  현재는 거의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고 있으니 문헌정보학과에서 데이터분석과 그에 따른 연구를 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게다가 인류의 지식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생각해 볼 때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정보들을 분석하고 가려내어 지식의 형태로 축적하는 것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전문가로서 사서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도서관정보학개론이나 디지털도서관론에서 살짝 맛보기 정보학을 하고 이 글을 쓰면서도 느꼈지만 데이터전문가로서의 사서는 저의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사서교육원 면접을 준비하고 한학기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제대로 '전문직' 사서가 되려면 공부를 엄청나게 해야겠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보통신기술에 관한 것은 용어부터 거부감이...ㅠ_

 

  최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분야 말고 도서관이 운영되는 데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사서의 고유영역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자료관리참고봉사입니다.

  ‘자료관리란 도서관 내의 장서를 비롯한 자료수집, 가공(분류, 목록, 색인, 초록 등), 자료 보존과 폐기 등을 통칭하며 도서관의 목적에 따라 사서의 권한으로 판단하여 이루어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도서관의 경우 현재까지도 양적인 성장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예산부족에 따른 인력의 부족으로 질적인 면에서 도서관 자료가 얼마나 관리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분류나 목록 등의 업무도 국가서지시스템이 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 간에도 전자화된 자료들이나 디지털자료, 서지정보 등이 적극적으로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사서의 고유영역이라 하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고요. 특수한 자료의 복원이나 보존 같은 것은 말 그대로 특수한 기술이 도입되는 부분이니 제외하고 서지학분야도 맥을 달리하니 제외하고나면 제가 사서가 되고자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이 참고봉사(Reference Service)’입니다.

 

  참고봉사는 주제사서와 엮어서 다시 글을 쓸 예정이니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공공도서관이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서에게 물어보세요서비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게시판에 질문하기를 통해 필요한 책이나 정보원을 추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대학도서관에서는 주제전문사서를 통해 연구나 학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지원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H대 경영대에서 마케팅 석사과정을 공부했지만 연구실에서 단 한차례도 이용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여하튼, 이용자가 사서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지요. 그리고 이 참고봉사를 전문적인 영역에서 제공하는 사람이 주제사서입니다.

 

  긴 시간을 들여 드디어 하고 싶은 말에 도달했어요!!!!

  제가 사서가 된다면 주제사서가 될 수 있도록 공부해 나갈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힘이 다 빠졌으므로 참고봉사와 주제사서이야기는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지금도 더운데 모레까지 더 더워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



  (둘째가 지겹다고 글 좀 길게 쓰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도 주저리주저리........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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