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왠지 블로그 글을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이 아니죠? 당근당근라이프를 기다리는 H양, 미안해~! 이번 주는 꼭! 업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 사이에 저와 막내는 가디건을 꺼내 입었고 에어컨 바람이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가을이 온 건가?' 싶지만 다시 더워진다고 하는 걸 보니 여름이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럴때, 감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원래 게임에 재능도 없고 그래서 흥미도 별로 없고 눈 앞에 있는 것에 빠져드는 성격이라 일부러 게임을 멀리 해 온 것도 있고 그랬습니다. PolarBear 방송국을 시작하면서 STEAM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 전에는 곰돌씨 컴퓨터 작업표시줄에 STEAM 마크가 그래픽 카드 같은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그래도 지난 12월 부터 이것 저것 게임을 시작해서 꽤나 많이 해 본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시작한 Don't Starve Together, 둘째가 하는 거 구경하다가 한 번 해볼까 하고 해본 Stardew Valley, The Room. The Room 같은 퍼즐 게임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정답을 딱! 맞췄을 때 너무너무 기분이 좋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재 파이널판타지 온라인을 하고 있고, DOTA 2도 시작한 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하나 같이 뭔가 늘어간다는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막내는 보면 확실히 모든 게임을 잘하거든요, (어려서 그런건가... 말랑말랑 두되트레이닝은 내가 더 열심히 했는데...!! 이젠 뇌도 굳고 손가락도 굳고....흑흑) Hollow Knight 할때는 컨트롤하는거 보고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 였으니까요. 반면에 저는 원래 게임 센스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게임 캐릭터 움직일때 제 몸도 같이 점프하고 파이널 판타지 할때도 화면을 돌려야하는데 고개가 먼저 돌아가는 스타일이예요. 후후...

  코코넛님은 1년 몇개월 정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 출근해서 정신이 없고, 막내는 수험생모드로 열공중이고, 둘째는 원래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타입이고. 그래서 11월까지는 넷 중에 제일 게임 못하는 제가 PolarBear 방송국을 유지해야하는데요, 맨날 버벅버벅대는 모습만 보여드리는 데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바는 '개그'보다는 '화려한 플레이!!' 쪽인데, 그게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만... 100년이 지나도 힘들 것 같아요. (막내의 귀환을 기다려주세요. )

 

  사설이 길었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근황보고라고 생각해주세요. 히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DOTA 2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첫 mmr(614)를 받고 '어느 세월에 1000점(보통 1k 라고 부릅니다)을 만들지' 했는데, 2017 시즌동안 시행되는 International Rank전이 따로 있더라구요. 이 시즌 랭크전에서도 mmr을 받으려면 10판 이상을 하고 이후에 기간동안 40판 이상을 하면 시즌동안 확정된 mmr로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10판을 도전했습니다.

 

 

시즌 mmr은 랭크전을 10판을 채우지 못해서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 사이에 100승을 달성했어요!

 

 

 

10판을 하고 처음 받은 mmr은 845!! 지난번에 받은 점수 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시즌 mmr로 교체를 하려면 시즌이 끝날때까지 International rank전을 40판 이상 해야합니다. 처음의 mmr보다 높게 나온 이쪽이 1K가 되기 수월할 것 같아서 40판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시즌이 8월 말 까지인 것 같아서 하루에 세 판씩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드디어 1000점을 넘었습니다! (뿌듯) 기억나는 경기와 오늘 아침 경기 결과들을 보여드릴게요.

 

 

 

평균 mmr이 3000이라니..

 

 

   이건 어제의 경기 중 하나입니다. 매치가 잡히면 각팀의 평균 mmr과 팀 원 중 가장 높은 사람의 mmr만 보이는데, 딱 보자마자 엄청 쫄아서 ' 같은 초보자를 이런 판에 집어 넣다니!!'하며 엄청 긴장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초보운전 딱지를 붙여놨거든요. 제 프로필에 마우스를 대면 도타를 시작한 날짜와 승리횟수를 볼 수 있습니다. (매치 시작일, mmr, 승리횟수, 추천수 등 원하는 것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저는 여전히 루나 밖에 못하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와드(cctv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를 열심히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하부 라인에 같이 선 모래제왕도 초보였나봐요. 둘이서 엄청 고전했지만 열심히 방어했으니까 그 덕에 다른 라인들이 수월하지 않았을까 셀프 위로를 해봅니다. 와드도 열심히 샀어요. 그 결과...

 

 

 

짜잔~ 이기긴 했지만 와드심는 루나는 저렇게 됩니다. 돈을 많이 못벌어요.

 

 

  그리고 특히 리나의 플레이가 엄청났습니다. 탐색을 활용하는 방법. 상대팀의 이동경로를 예상하여 차단한다던지 하는 것들은 게임을 오랜 시간 플레이해서 경험치가 쌓여야 가능한 것 들인 것 같아요. 끙끙대고 있으면 엄청 적절한 타이밍에 딱! 나타나 주더라고요. 게다가 상대팀 영웅의 퇴각경로까지 예측해서 자리 표시(ping)를 딱! 해주는데 경기 내내 감탄했습니다.

 

 

 

둘째는 제가 버스를 엄청많이 탔다고 했지만 어쨌든 오늘 아침, 드디어 1000점이 넘었습니다.

 

 

 

짜잔~ 그런데 시즌동안 저 점수가 유지가 될 지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의 두 번 째 경기입니다. 훈훈하게 이겼어요.

 

 

  초반에 밀리는 듯 하여 유령자객이 엄청 투덜거렸는데 원소술사가 끝까지 격려하며 리드를 잘 해주었습니다. 가끔 같은 팀끼리 서로 비난을 하거나 사기를 꺾는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DOTA 2는 5:5 팀 전이기 때문에 팀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계속 밀리다가도 후반부 한순간에 역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팀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말들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설사 지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지는 것도 억울한데 같은 팀원들이 한사람에게 패배의 원인을 돌리며 비난한다던가 또 그 대상이 내가 된다던가 하면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기면 당연히 기분 좋지만 어차피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니까 져도 즐겁게 지고 싶어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라도 벌여야하나...)

 

 

 

오늘의 마지막랭킹전은 '수정의 여인'을 선택했습니다.

 

 

  갑자기 왠 '수정의 여인'?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예상치 못하게 루나를 상대편에서 선점 해버리는 바람에 당황+혼란... 어찌나 당황했는지 isawyou님의 '수정의 여인을 픽하면 사람들이 좋아해요'라는 말만 생각이 나서 한번도 안해봤던 영웅을 골라버리고 말았어요. '수정의 여인'은 서포터형 영웅으로 분류가 됩니다. 서포터는 말그대로 공격형 영웅(공격력이 센 영웅을 딜러dealer, 몸이 단단해서 맞으며 싸울수 있는 영웅을 탱커tanker라고 하고 둘을 합쳐서 캐리carry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이 잘 크도록 도와주고 전체적으로 지원 아이템들을 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전투가 벌어지면 적의 영웅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던지, 우리팀의 영웅들에게 보조 마법을 걸어준다던지 해야하기 때문에 상황판단도 굉장히 잘 해야합니다. 서포터(support)라고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서포터형 영웅이 팀을 리드해 주면 경기가 원할하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공격형 영웅을 보고 따라가기엔 타이밍이 늦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따라가면 딜러가 죽자마자 서포터들까지 1+1로 죽기 쉽상이기도 하구요.

 여태 까지 고전했던 경기들을 보면 서포터가 운영을 잘하는 팀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서포터는 잘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상황파악도 잘해야하고 전체적으로 흐름을 보면서 필요한 위치로 적절한 타이밍에 가줘야하는데 초보자에게는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초보자 파티에서는 차라리 공격형 영웅 조합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초보자가 서포터를 할 경우 지원을 잘 못하고, 고수들이 서포터를 할 경우 지원을 받은 초보자 공격형 영웅들이 잘 크질 못하니까 팀의 가장 강력한 전력이 될 수 있는 한 사람의 몫이 마이너스가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 개인전은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의사소통이 잘 안될 수도 있고 다양한 레벨의 사람들을 팀으로 만나게 되니까 서포터형 영웅 선택은 상당히 위험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아, 저의 서포터 체험소감은요. 결과는 보시다시피 완전히 망했지만(게다가 상대팀의 슈퍼루나!!, 저런 슈퍼루나가 나의 루나여야하는데 ㅠ_ㅠ) 욕은 안먹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영어로 부모님 안부를 물으시더라구요. 후후... 어쨌든 제가 욕을 안먹은 이유에 대한 막내의 말을 들어보시죠. 

 

 

  "서포터는 잘하면 티가 나지만, 못하면 티가 안나. 딜러가 먼저 죽어서 묻히거든. 게다가 네 딜이 약해서 죽은거야!라고 모두들 딜러만 비난하지."

 

 

  오. 오늘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서포터는 안되는 것으로. 그래도 '루나'를 선점당할 때를 대비해 다른 캐리영웅을 하나 더 연습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실력을 제일 잘 아는 막내가 '망령제왕'이 제일 쉽다며 추천 해 주더라구요. 시즌이 끝나면 초심으로 돌아가 봇전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레벨이 30, 승리가 136번이 되었습니다.

 

 

  일단의 목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1K를 유지한는 거예요.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당근냥의 DOTA 2 도전기는 당분간 계속 됩니다. 많이 응원 해 주세요.

 

  글을 이틀에 걸쳐 쓰는 바람에 본문에 어제, 오늘이 하루씩 밀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읽는데 지장이 없으실 것 같으니까 그대로 둘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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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비오는 날엔 파스타!를 계속 외쳤지만 길지 않았던 장마가 딱 끝나고 더워도 너무 더운 주말에 파스타를 해 먹었습니다. 저는 파스타 중에 까르보나라(carbonara)를 제일 좋아해요. 전통적인 이탈리아 식으로(치즈, 베이컨, 계란, 후추) 까르보나라를 하는 집이든 크림소스를 왕창 부어놓고 까르보나라라고 하는 집이든 처음 가보는 음식점에서는 까르보나라를 먹어보고 그 집에 다시 갈지 말지를 결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땐 항상 토마토 소스를 가지고 만들어 먹어요. 따로 간 맞출 필요 없이 쉽기도 하고 크림 소스 파스타는 만드는 동안 냄새부터 느끼해서 막상 먹을때 되면 먹기 싫거든요. 아, 제가 토마토 소스 파스타가 만들기 쉽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당연히 시판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후훗

  어쨌든,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넣은 고추때문에 모두가 화생방 체험을 하는 불상사(?)를 겪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당근냥의 (화생방)파스타를 소개하겠습니다. 두둥~! 주말에는 5인분이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고 아래의 사진들은 막내와 둘이 다시 해 먹으면서 찍은 것들이예요.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블랙올리브와 토마토 소스 병 뚜껑이 안 열립니다!!!

 

 

  블랙올리브와 토마토 소스 모두 새 것인데 냉장고에 넣어놨었거든요. 손이 아플정도로 돌려보다가 포기하고는 냄비에 살짝 따뜻한 물(차가운 병 깨질까봐 완전 소심하게 따끈한 물)을 담고 병을 담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PV=nRT(압력과 부피의 곱은 온도에 비례한다)를 들먹이며 "병 안의 공기가 따뜻해지면 병 뚜껑을 밀어 올려줘서 잘 열릴거야"라며 병을 똑바로 담가놨거든요, 그런데 막내는 "유리보다 철이 열팽창이 더 빠르게 되니까 열리는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며 뚜껑부분이 잠기가 담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또 그럴듯해서 거꾸로 담갔다가,

 

 

결국 이렇게 하나는 거꾸로, 하나는 바로 담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둘 다 열리긴 열렸습니다. 정답은 안 열리는 병은 뜨거운 물에 담가라! (온도차가 갑자기 심하게 나면 유리병이 깨질 수 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그런데 지금 보니 소스용량이 600g, 4인분이나 되었군요. 막내랑 둘이 먹으면서 저거 한 통 다 썼는데...  보통 오뚜기의 프레스코 소스를 썼는데 세일하길래 사와봤습니다.

 

  이제 마음 편하게 재료를 준비 합니다.

 

 

것이 바로 화생방의 주범인 청량고추 장아찌예요.

 

 

청량고추 장아찌는 잘게 썰어주고 마늘과 블랙올리브는 편썰기, 방울토마토는 반을 갈랐습니다.

 

 

면을 삶을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입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을 튀기듯이 볶아 주세요.

 

 

썰어 둔 고추 장아찌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불이 너무 세거나 기름이 부족하면 화생방 훈련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물론 저는 화생방 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곰돌씨가 그러더라구요. 실제로 고추를 불에 태워서 가스를 만든다나... 여튼 그 느낌이 속에서 부터 장기와 함께 기침이 올라오는 기분이었어요. (이럴거면 그냥 레드페퍼를 써라!!)

 

 

면을 삶아 줍니다.

 

 

  파스타 면 봉지에 보면 1인분의 양을 잴 수 있는 원이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그 원이 너무너무 작아 보인달까요? 그래서 그냥 한봉지(240g, 3인분이라고 써있긴 했습니다)를 몽땅 털어 넣었어요. 면은 취향에 따라 8-12분까지 삶으면 되는데, 저는 그냥 한 가닥씩 끊어 먹어보고 결정해요. 팬에다 다시 볶을거니까 푹 삶진 않습니다.

 

 

삶아진 면을 체에 부어 물기를 빼주세요. 절대!!! 찬물로 헹구면 안됩니다.

 

 

마늘을 볶은 팬에 토마토와 올리브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이대로 후추, 소금 간만 하고 올리브 오일을 첨가해서 먹어도 맛있겠더라구요. 하지만 힘들게 소스 뚜껑을 열었으니...

 

 

토마토 소스를 한 병 부었습니다.

 

 

  조금 더 끓이면 토마토 껍질이 벗겨지는 데요, 젓가락으로 보이는 것만 살살 건져 냈어요. 토마토 소스의 신맛이 강하다 싶을 때는 이 상태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녹이기도 합니다.

 

 

짜잔~ 맛있어 보이죠?

 

 

  접시에 면을 담아주고, 위에 소스를 얹어주는데 마늘이 팬 아래에 숨어 있으니 잘 분배해서 담아줘야해요. 생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서 올려주고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저는 따끈하게 익은 방울토마토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치즈도 엄청엄청 좋아합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생 모짜렐라치즈와 블랙올리브를 섞어주면 샐러드도 완성!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막내와 함께하는 2인용 점심 식탁입니다.

 

 

  양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빵도 있었으니까(하나가 왕창 탄 것은 못 본 척 해주세요 ㅠ_ㅠ) 셋이 먹었으면 딱 맞는 양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빵에다 파스타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파스타는 이탈리아에서는 가정식이니까 먹고 싶은대로 막 만들어 먹어도 될 것같은 요리랄까요? 그래서 내키는대로 만들어 먹는데 사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파스타는 이렇게 맘대로 만들어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레스토랑의 파스타는 양이 너무.... 간에 기별도 안가게 주기도 하고...ㅎㅎ

  빵과 샐러드 생각을 안하고 파스타를 왕창 했다가 막내와 둘이 배가 터질 뻔 했지만 그래도 아주아주 맛있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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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ghj1 2017.08.08 10:48 신고

    귀찮니즘이 심한 저는 이렇게 합니다.

    1. 파스타면을 삶는다.
    2. 파스타 소스를 붓는다.
    3. 비벼서 먹는다.

    끗 (=ㅂ=)b

    추신, 막내님 보고 싶어요!! +0+

    • 바루사님~ 안녕하세요*^^*
      막내는 수험생모드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12월 컴백을 기다려주세요+_+
      근데 파스타 소스를 그냥 부으면 차갑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이 블로그는 요리 블로그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내 노래를 부르던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포스팅은 파스타는 아니고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토마토 마리네이드입니다. 파스타에 곁들어 먹기 위해 전날부터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만들어 준비해두었으니 이번 파스타는 1박 2일 동안 공을 들여 해 먹은 셈이예요. 비록 매콤한 파스타를 먹겠다고 하다가 실수로 화생방 파스타가 되어버리긴했지만, (화생방 파스타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제가 생각했던 것의 80% 정도는 성공 한 것 같습니다.

 

marinade

1. 매리네이드 2. 매리네이드에 담그다 3. 기름, 식초, 와인등

명사) 매리네이드: 요리 전에 고기, 생선 등을 담그는 향신료가 든 즙; 기름, 식초, 와인등

타동사) (고기, 생선 등) 매리네이드에 담그다.                                                       -다음사전-

 

  마리네이드가 이런 뜻이었군요. 위키백과에서는 양념장=마리네이드(marination)으로 되어있는데 우리가 양념장이라고 생각했을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식으로 보면 '불고기를 잰다', '양념 갈비를 잰다', '고기를 밑간 한다' 뿐만 아니라 한때 유행했던 '와인 숙성 삼겹살' 또는 각종 장아찌류도 전부 마리네이드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토마토 장아찌를 만든다는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도 같은데..ㅎㅎ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토마토 샐러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 바질, 발사믹 글레이즈를 사용하는 카프레제(요새 뷔페에 가면 많이 있죠)와 재료가 많이 겹치지만 다르게 맛있고 자꾸만 먹게되는 뭔가 모를 매력이 있어요. 피클처럼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고요.  사실 예전에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처음 먹어보고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재료를 외워 온 다음에 검색해보고(선물받은거라 뭔지 모른다고 하셨거든요) 마리네이드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여러가지 레시피들을 참고하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방울토마토, 양파, 빨강노랑 파프리카를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방울토마토보다 사이즈가 좀 더 큰 칵테일토마토랑 방울토마토를 한팩씩 샀어요. 토마토는 40-50개 정도 될 것 같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반 개씩 썼습니다.

 

 

양파는 적당히 썰어 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주세요.

 

 

 

빨강 노랑 파프리카도 잘게 썰었습니다.

 

 

 

씻어서 꼭지를 딴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내 줍니다.

 

 

 

끓기 시작하는 물에 퐁당 빠뜨려서 데쳐줍니다.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사진 색깔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왠지 회화같은 느낌이라 한참을 쳐다봤답니다.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자 함이니까 푹 익히면 안되고요, 이쯤에서 건져주세요.

 

 

 

메추리알 껍질 까기가 더 귀찮은가 방울토마토 껍질 까기가 더 귀찮은가.

 

 

  저는 껍데기가 달라붙는 메추리알 쪽이 더 싫습니다. 토마토는 슥슥 잘 벗겨져요. 그래도 껍질을 까다보니 칵테일토마토로 두 팩을 샀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스를 준비 합니다.

 

 

  발사믹 식초 40ml, 올리브유 100ml, 설탕 60g,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레몬즙 20ml, 파슬리 적당히

 

 

 

마구마구 섞어 주세요.

 

 

  파스타에도 쓰려고 파슬리만 사와서 파슬리를 넣었지만 바질향이 더 어울릴 것 같고요, 예쁜 색깔을 위해서는 발사믹 식초보다 그냥 식초를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파스타랑 같이 먹으려고 보니까 발사믹식초때문에 약간 고기 재놓은 것 같은 색깔이 나는게 별로였어요.

 

 

 

손질해 둔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줍니다. 뒤적뒤적

 

 

 

1L짜리 병에 꽉 채우고 조금 남았습니다.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은 모두 청정원 것을 사용했어요. (만 원 이상사면 10% 세일 해준대서.... 프로모션에 약한 당근냥!)

 

 

 

이대로도 좋고, 차가운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치즈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저는 파스타를 해 먹기 전날 만들어서 냉장고에 하루 재워두고 피클대신 내놨는데요, 처음엔 모두들 껍질 깐 토마토 비주얼에 망설이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내에게 어땠냐고 물어보니 토마토 껍질이 이에 안 달라붙어서 좋았다고.. 그리고 파프리카와 양파가 더 자기 취향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일단 처음에 토마토인줄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데 하나 집어 먹어보니까 토마토가 겉이 보들보들하면서도 안이 탱글탱클 살아있다나요? 그리고 둘째 역시 토마토보다는 양파와 파프리카가 아삭아삭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고 하네요.

  서서 토마토 껍질 까느라 다리 아팠는데... 뭐, 어쨌든 소스는 맛있었나봅니다. (다음엔 양파와 파프리카 만으로 만들어볼까요?) 곰돌씨는 제가 먹어봐도 이상한 것들도 뭐든 만들어주면 무조건 맛있다고 하니 시식평에서 제외하고 옆집 고딩녀석은 양파를 안좋아해서 살살 토마토만 건져 먹더라구요. 저는 토마토도 맛있었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제가 양배추를 안좋아해서 그런지몰라도 달달하고 상큼한 것이 코울슬로랑 비슷하면서도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레시피를 조금 바꿔보고 더 괜찮으면 업데이트 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래는 바질을 키워서 만들어 먹었던 토마토 카프레제예요.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생 바질잎을 차례로 올리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렸습니다.

 

 

  발사믹 글레이즈는 당시에 발시믹식초와 설탕(올리고당이었던가.. 꿀도 넣었던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많이 졸이면 사탕처럼 됩니다!!)을 4:1정도 넣고 졸여낸 것이예요. 지금 카프레제를 해 먹는다면 바질이 없으니까 바질페스토로 대체하고 발사믹 글레이즈도 마트에서 사올거예요.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서 올리고 바질페스토와 발사믹 글레이즈를 예쁘게 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 엄청 쉽죠?  요새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들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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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만들고 놀아요.' 항목에 '생과일 주스 만들기'라고 제목을 붙이긴 했지만 제가 만드는 것은 아니고 휴롬이 짜주는 것이니 사용기라고 해야할지... 쇼핑기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지난주에 사진에 낚여 쇼핑을 한 김에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휴롬(착즙기)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저는 휴롬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먹을 과일도 없는데 무슨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고...'라는 생각을 했었죠. 저희 엄마께서도 '그냥 통째로 먹으면 되지 무슨 주스를...'이라고 하시며 휴롬에는 관심이 없으셨어요. 식구들이 뭐든 즙낸 것을 별로 안좋아하기도하고 모두들 술을 좋아하는지라 녹즙은 전혀 안 먹기도 하고요. (녹즙도 간에 상당히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유행도 지나고 남는 과일도 없는 마당에 난데없이 휴롬이냐? 사실 사진에 낚였습니다.

 

 

색깔이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소형가전, 예쁜 디지털 기기를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귀가 안좋아서 이어폰을 잘 못쓰기때문에 mp3 플레이어를 한 번도 살 생각을 안했다가 아이리버에서 나왔던 미키마우스 mp3 플레이어를 보고 그때 딱 한번 mp3 플레이어를 써봤구요, 핑크색 닌텐도DS가 너무 예뻐서 막내랑 둘째랑 같이 그걸로 보글보글이랑 동물의 숲 했었고, 첫 노트북을 살때도 예전에 임수정이 광고했던 삼성의 빨간 노트북을 샀었어요. 아이폰 3gs는 친구들꺼 처음 본 날 부터 병이 났었습니다. 사실 필요해서 샀다기보단 예쁘니까 갖고 싶어서 필요한 일들을 막 생각해내서 산 것들도 꽤 있어요. 잘 활용을 못한 것 들도 꽤 있고요. 맥북에어는 맥OS에 끝끝내 적응을 못해서 서랍 속에 조용히 잠자고 있답니다.

 

  어쨌든, 사진을 보자마자 우리도 생과일 주스를 먹을 때가 되었다며(응?) 엄마를 꼬셔서 질렀습니다. 엄마가 분홍색을 선택하셨기 때문에 저는 제일 오른 쪽의 '피스타치오 그린'색을 골랐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왔는데...

 

 

!!!! 이것이 피스타치오 그린?

 

 

  사진빨을 받아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더 촌스러운 연한 연두색이예요. 저는 드롱기의 올리브그린보다 더 밝은 색일 줄 알았거든요. 멀리서 봐도 딱 플라스틱색깔... 색이 잘못왔나 상자를 살펴봤는데 겉면에 쇼핑몰에서 봤던 사진이 딱!!! 와.. 대체 포샵을 얼마나 한건지.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으음.. 딱 딸기우유 색깔이예요.

 

 

  사진하고 느낌은 다르지만 다행히 예쁜 핑크네요. 무난한. 한 번 꽂혀도 뭔가를 사기 전까지 보통 100번은 생각하는데 너무 성급했어요.  어쨌든 이미 배송은 끝났고, 주스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주스병도 준비 했습니다.

 

 

  보르미올리 콰트로 병 200ml(1,750원), 400ml(2,050원, 인터넷 구매가 훨씬 쌉니다) 짜리를 샀어요. 예쁜 병에 담아 마시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청소하기가 귀찮으니까 한 번에 왕창 만들어서 보관 할 생각입니다.

 

 

자두를 씻어서 적당히 잘라주고

 

 

  씨앗을 중심으로 칼을 빙돌려서 칼집을 내주고 양손으로 자두를 잡은 다음에 비틀어주면 한쪽은 씨앗이 쏙 빠지고 한쪽에는 씨앗이 붙어있어요. 씨앗을 숟가락으로 파내면 버리는 부분없이 자두를 자를 수 있습니다.

 

 

포도는 송이송이 따주었습니다.

 

 

사과도 씻어서 적당히 잘랐습니다. 씨앗까지 갈아도 된다네요.

 

 

당근은 전 날 손질 해 두었고, 나머지는 적당히 지퍼백에 나눠 담아 보관합니다.

 

 

  당근은 잘라두어도 괜찮고, 자두는 씨빼고 사과도 자른대로 고대로 붙여 보관하면 갈변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어요. 자두는 위의 방법대로 반을 갈라 고대로 붙여 넣어주었습니다.

 

 

색이 연한 자두부터 착즙을 시작합니다.

 

 

한쪽으로는 주스가 나오고 한쪽으로는 찌꺼기가 나와요.

 

 

찌꺼기가 조금 아까운 생각이... 먹어봤는데 신 맛만 남은 것 같습니다.

 

 

  엄마는 찌꺼기로 마사지를 시도하셨고요, 휴롬을 진작부터 쓰시는 숙모께서는 김치를 담거나 하실때 무를 휴롬에 갈아 즙과 찌꺼기(?)를 같이 넣고 쓰신다고 하네요.

 

 

다음은 사과주스~

 

 

  눌름봉으로 눌러주지 않아도 잘 들어갑니다. 안내려가면 꾹꾹 눌러주면 되더라구요.

 

 

사과에는 당근을 같이 갈아주었어요.

 

 

  당근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봅니다. 저는 괜찮았는데 막내는 당근냄새가 너무 많이나서 별로래요.

 

 

다음은 포도주스~

 

 

자두와 당근과는 달리 사과와 포도는 찌꺼기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착즙이 잘 됩니다.

 

 

왼쪽부터 포도, 자두, 사과+당근 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막내랑 옆집 고딩이랑 같이 시음한다고 400ml씩만 남기고 몽땅 마셨어요. 400ml병은 편의점에서 파는 스타벅스커피 병 사이즈 정도 됩니다. 설탕이 안들어갔기 때문에 끊어 마시거나 오래 두었다 마시면 안될 것 같고요. 저는 400ml는 너무 많고 200ml정도가 한 번에 마시기에 적당 한 것 같습니다.

  완전히 시중에서 파는 주스 같진 않고요, 발효유(비피더스 같은 것) 정도로 걸쭉(?)한 감이 있어요. 시중에서 파는 주스처럼 만들려면 체로 한 번 걸러주면 될 것 같은데 저는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시중의 주스보다 훨씬 덜 달고 맛있었어요.

  둘째가 오늘 자두주스를 마셔보고 표현하기를 '엄청 맛있는 자두를 씹지도 않고 삼킨 것 같은 맛이야'라고 하더라구요. 400ml 병은 곰돌씨 도시락이라고 했더니 지난 주말 동안 사과와 자두주스를 혼자 다 마시고는 포도주스는 오늘 회사에 싸갔어요. :) 다들 맛있어해서 좋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다들 과일을 별로 안먹었던 이유가.. 귀찮아서 였나봐요.

 

  착즙시 소음은 그렇게 크지 않고요, 모두 분해가 되어 세척도 편합니다. 쁘띠라는 말을 달고 나와서 가격도 기존 휴롬의 반 값 정도 되는 것 같아요. (199,000원) 그래도 저같이 사진에 혹하시고 주스만들어 먹을 일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실물 보고 구매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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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어떤분이 '디너롤 해동하기'라는 키워드로 들어오신 것을 보고 베이글 해동법을 알려드린다고 했던 것 이 생각났습니다!!

  아.. 까먹고 있었어요.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6월 20일인데 한 달도 훨씬 더 지나 버렸습니다.(들어오셨다가 허탕치신 분 죄송합니다!)

 

  저는 코스트코에 가면(보통 3~4주에 한 번 가는 것 같아요) 디너롤과 베이글을 꼭 꼭 사오는 편입니다. 가격도 엄청엄청 싸고 맛있기도 하거든요. 소규모 까페에서 사다가 팔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아침마다 코스트코에 다녀오신다고 했었어요) 머핀이나 쿠키류를 사 먹어 본 적도 있습니다. 머핀도 맛있었어요. 머핀도 냉동해뒀다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요, 저는 머핀은 왠지 냉동시키기가 싫어서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어요.

 

  여튼, 코스트코의 베이글은 12개 단위로 판매합니다. 한 봉지에 6개씩들어있는 베이글을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맛 중에 두 가지를 골라 담아 계산하면 돼요. 영수증을 홀라당 버리고 가격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6000원 정도니까 무지무지무지 싸죠!!

 

 

블루베리 베이글 12개와 디너롤 한 봉지를 샀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지만 너무 많은 양이 문제예요.

 

 

 

그래서 저는 비닐백에 넣어 한 번에 먹을 양으로 다시 포장을 합니다.

 

 

빵을 혼자 찾아 먹는 편은 아니라서 티 타임 한 번에 먹을 양으로 베이글은 두 개 씩, 디너롤은 여섯 개씩 나눠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꽁꽁 얼립니다.

 

 

  이 상태로 먹기 몇 시간 전에 꺼내놓고 해동을 해도 되고요. 그렇지만 언제나 빵은 갑작스럽게 먹고 싶어지는 법! 네.. 그렇습니다. 저에게 빵은 식사용이 아니라 후식 내지는 간식용입니다. 그래서 먹고 싶을 때 바로 꺼내서 해동해서 먹습니다.

 

 

 

짜잔~ 해동한 베이글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봉지째 넣고 10초 돌려주세요. 그리고 뒤집어서 10초, 다시 뒤집어서 10초, 저희집은 전자레인지 출력이 약해서 다시 뒤집어서 10초를 돌려줍니다. 그러면 베이글이 약간 말랑해지고 조금 기분나쁘게 차갑지만 칼로 반을 가를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토스터기에 넣고 구우면 끝! 토스트기를 사기 전엔 후라이팬에 굽기도 했습니다.

 

 

 

막 사서 구운거랑 별로 차이가 없어요~

 

 

  한 달 정도는 보관하고 먹어봤는데 괜찮아요. 그래도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록 확실히 퍼석하고 맛이 떨어집니다. 아, 혹시 '왜 저렇게 번거롭게 10초씩 끊어서 데우지?'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처음에 전자렌지에 넣고 30초 쭉 돌려봤는데요, 빵이 엄청나게 딱딱해 집니다. 절대절대절대 못먹을 정도로 딱딱해지더라구요.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다르니까 귀찮으시더라도 10초씩 뒤집어가며 상태 보고 데워주세요.

 

 

보통은 크림치즈를 펴 발라 먹지만, 이 날은 딸기잼이 엄청 먹고 싶었나봅니다.

 

 

  리코타치즈 위에 딸기잼을 얹은 모습이예요. 위 뚜껑 빵을  닫고 가위로 잘랐더니 잼이 주르르륵... 막내가 매우 황당해 하면서 먹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디너롤도 같은 방식으로 데우면 됩니다. 저는 디너롤은 전자레인지로 해동 한 뒤에 오븐모드로 3분 30초 정도 굽숩니다. 그러면 집에 빵굽는 냄새도 솔솔나고 마치 직접 만들어 구운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조만간 코스트코에 가면 구운 디너롤 사진도 추가로 올려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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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어쩌다가 DOTA 2를 시작한지 벌써 다섯달이 되었습니다. 2017년 2월 26일 첫 매치 이후에 다섯달만에 드디어, mmr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처음 시작해서 봇전으로 연습하다가 현재 일반매치와 랭크매치를 합하여 200판 정도 했습니다. 아, 저는 옛날옛날에 스타크래프트1(StarCraft)을 조금 해봤고 LOL(League of Legends)이 하도 인기가 있길래 시도해봤다가 첫 날 친구따라 암것도 모르고 들어간 매치에서 40분 내내 욕먹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LOL이 훨씬 인기가 많으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을 할때 '롤 하고 비슷한 게임'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LOL도 잘 몰라요) DOTA 2나 LOL같은 게임은 AOS라는 장르로 따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에서 시작되어... 라는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사실 유즈맵도 잘 모릅니다. ㅠ_ㅠ 알아야 할 것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도 mmr을 처음 받은 기념으로 지금까지의 간략한 게임 후기(?)를 남겨 볼까합니다.

 

  DOTA 2는 기본적으로 5대 5팀전으로 진행됩니다. 하고 싶은 영웅(캐릭터, 각각 특성이 달라요)을 고르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우리의 기지를 방어하면서 먼저 상대방의 기지(고대요새라고 합니다)를 깨면 승리합니다. 룰은 간단하죠? 저는 친구들하고 스타1을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도타2도 정말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일단, 아케이드를 제외하고 세가지 방식의 매치를 살펴보면요,

 

   봇전 : vs 컴퓨터, 처음엔 봇전도 엄청 어렵더라구요. 아주 어려움 난이도를 이겨보려고 처음 두 달은 봇 전 만 했습니다. 무지무지 많이 졌어요.

   일반매치 : vs 다른유저, 레벨에 따라 매치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DOTA 2의 레벨은 그냥 많이 하면 오르는 것 같아요. 유저의 레벨이 각각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랭크매치 : vs 다른유저, mmr이 반영되어 매치가 잡히고 경기 결과에 따라 mmr이 오르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대체 mmr이 무엇이냐! 무려 다섯달 동안 궁금했던 mmr은 Match Making Rating(매치메이킹 등급)의 약자였습니다!! 사실 어제 깨달았어요. DOTA 2는 비슷한 실력의 사람끼리 게임을 할 수 있게 매치를 잡아 줍니다. 그 비슷한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mmr입니다. mmr은 랭크매치에서만 받을 수 있는데, 봇전이나 일반매치는 상관없지만 랭크매치는 레벨 20이상부터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티(팀) mmr과 개인 mmr이 별로도 산정 돼요. 최초의 mmr은 파티나 개인이나 각각 10판씩은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후의 랭크매치에서는 얼마의 점수가 승패에 따라 가감되는 방식이예요. 어쨌든 '높은 mmr =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OTA 2는 관전이 굉장히 자유로운데(친구가 하고 있는 경기도 구경할 수 있어요) 플레이하고 있는 영웅을 기준으로 검색하면 평균 mmr이 높은 경기부터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균 mmr이  6000정도 되는 사람들의 경기를 많이 눌러봤는데요, 제가 mmr이 없을 땐 그게 얼마나 높은 건지 감이 안오다가 mmr을 받아보니 6000이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mmr이 궁금하시죠? 채널 고정! ㅎㅎ

 

 

TakaTaka(영준)님께서 선물해 주신 로딩화면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파티 mmr은 518로 시작했습니다.

 

 

  파티 mmr은 막내가 제일 먼저 받았는데, 870점이 나와서 저랑 둘째도 그 근처라도 나오겠지하고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금방 1000점이 되겠구나~'하고 좋아했는데 이게 왠걸요, 저 판도 크게 졌는데 이어서 한 매치에서 maki(암살기사) 팀을 또 만나서 두번을 내리지고 지금은 파티 mmr이 473점이 된 상태입니다.  maki(암살기사)가 연달아 두 번 만나니까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하하.

 

  DOTA2는 왠지 자신감이 붙을 무렵에 엄청나게 깨지고 좌절을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둘째랑 막내랑 같이 '격하게 잘하고 싶다'며 이야기도 해보고 잘하는 사람 경기 관전도 해보고 했는데 확실히 경험치가 필요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내년쯤엔 그래도 한 사람 몫은 하지 않겠어? 하면서 하고 있긴 하지만... 파티 mmr을 보고 개인전을 할까말까 망설였는데요, 그래도 결국 궁금함이 이겼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개인전 10판째를 했습니다.

 

 

  개인전은 10판 중에 4판이기고 6판을 졌습니다. 그리하여 받은 점수는...

 

 

 

615점!!! 두둥.

 

 

  이제 시작입니다. 한판에 대략 25점씩 잡고 1000점이 되려면 앞으로 15판은 더 이겨야 합니다. 물론 매치에서 지면 그만큼 떨어집니다.

 

 

 

현재 플레이 현황입니다.

 

 

  주로 플레이하는 루나(세번째)의 승률이 47.5%니까 이대로면 저는 mmr이 615점에서 머물거나 떨어지겠군요. ㅠ_ㅠ 루나는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영웅입니다. 원거리(라기하긴 애매하지만) 공격 영웅이기도 하고 아이템이나 스킬이 단축키를 눌러야하는 것이 적어요, 궁극기가 범위공격이기도 하고요.

  사실 루나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튜토리얼 할 때 영웅이 루나여서 그 뒤로 계속 루나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 전이다보니 1인분 역할은 하고 싶어서 '루나를 먼저 100판 해봐야지'했는데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은 팀을 잘만나면 0.7인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언젠가 슈퍼루나가 될겁니다! 그런데 한 캐릭터만 하다보니까 약점이 많습니다. 일단, 다른 사람에게 루나를 선점당하면 그 판은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영웅들의 궁극기나 스킬을 잘 몰라서 낯선 영웅을 만나게 되면 공격 당하는지도 모르고 죽을 때도 있어요. 영웅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긴하지만... 다양성은 둘째와 막내가 담당하고 있으니 저는 '침묵술사'만 500판 하신 우리의 멘토 Akira님을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이제 mmr을 받았으니 매치가 어떻게 잡히는지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오른쪽(다이어)진영에 배정 되었습니다. 양쪽 평균 mmr이 비슷하게 배정이 됩니다.

 

 

 

루나를 먼저 골랐습니다. 저는 뉴비(new beginner)니까요!

 

 

  양쪽 진영에서 번갈아가며 영웅을 선택합니다. 영웅을 선택하기전에 같은 팀에서 '유령자객'같이 인기 있는 캐릭터를 고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잠깐 기다려줍니다. 여러가지 영웅을 잘하시는 분들은 상대편의 영웅들을 보고 나중에 고르기(pick)도 하고 서포터 영웅을 하시는 분들, 약점이 확실한 영웅(카운터캐릭에 의해 궁극기가 무력화 될 수도 있는)을 고르시는 분들은 나중에 영웅을 고릅니다. 저는 할 줄 아는 영웅이 루나밖에 없기 때문에 적당히 눈치보다가 빠르게 고릅니다.

 

 

pick이 거의 완료 되었습니다.

 

 

  위 화면을 보면 평균 mmr이 나오고 양쪽 진영에서 한 명씩 mmr이 나오죠? 각 진영에서 가장 mmr이 높은 사람 한 명씩 표시가 됩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mmr을 알 수 없어요. 상대팀은 '레이저'를 우리팀은 '미라나'라는 영웅을 선택하면서 pick이 끝났습니다.

 

 

매치 시작 23분째입니다.

 

 

  사진 상단 가운데 보면 시계 좌우로 숫자가 나오는데, 각 진영의 킬(kill, 영웅처지) 수를 나타내는 겁니다. 21대 21로 킬 수만 보면 접전이네요. 이기든 지든 양쪽 팀 실력이 비슷해서 팽팽한 경기가 되는 것이 재밌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미니맵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어요. 우리팀이 초록색인데, 각 라인이 밀리면서 포탑이 세개나 파괴되었지만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용기를 주는 훈훈한 분위기!

  가끔 매치를 하다보면 같은 팀한테 잘 못한다고 막 욕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여태의 경험으로 보면 애~~~매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차로 혼자서 초반부터 캐리하며('버스탄다'라고 말하더라구요, 부부부부부 계정쯤 되지 않을까요?), 경기를 끝내버리는 경우도 본 적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나머지 팀원들이 죽을 쑤든 말든 상관도 안하고 혼자 다합니다. 버스를 타고 1승을 거저 추가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경기는 이겨도 재미가 없어요. 초보자로써 제일 어려운게 게임 후반부 인데요, 팀원 모두가 고만고만한 초보자라고 가정할때 게임 센스가 좋아서 팀원들을 진두지휘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게 이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팀원한테 막 욕하고 못한다고 지적하는 사람들 보면 위 두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서로 감정상해서 싸우다가 지고, 그렇게 지면 기분도 안 좋아요. 재미있고 싶어서 게임하는건데 지더라도 기분 좋게 지면 좋겠어요.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완전 꿀팁!! TakaTaka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숫자키 1 왼쪽에 ` 키를 누르면 게임 현황(현재레벨, 킬 수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상단 세번째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셔도 돼요) 그 현황판 오른쪽에 보면 스피커모양 버튼, T 버튼이 있는데, 각각 눌러서 보이스채팅과 텍스트채팅을 안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DOTA 2는 팀플레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그렇게 팀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있으면 '이 게임은 끝났구나'하고 채팅끄고 맘편히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결국 이겼습니다.  >_<ㅇ

 

 

승리가 89번이 되었고 mmr에 25를 보태어 640이 되었습니다.

 

 

  DOTA 2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방송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같이 해주셔서 천천히 배워가고 있는 중이예요. Akira(달나라 시민)님께서 초반에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TakaTaka(영준)님, 야라나이까(주성)님, qoochang(옥수수공원)님 쌩 초보들과 함께 게임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과연 잘하게 되는 날이 올까? 의심스러운 초초초 뉴비지만 스타1 이후로 오랜만에 팀플레이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한 판씩 딱 끝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재미있어요. :)

 

  오랫동안 궁금했던 mmr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글을 써봤는데요, 이 글이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DOTA 2는 STEAM에서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같이 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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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ghj1 2017.07.28 13:47 신고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b 첫 mmr 취득(?) 축하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빗소리가 좋은 아침의 당근냥입니다. :D

  지난 토요일 오후 였습니다. 남은 크렌베리도 있고 캐슈넛을 사다 놓은 것도 있고 해서 '비스코티를 만들어 먹어야지~♬'하고는 냉장고를 뒤졌는데요,

 

 

두둥!! 우리집에 햄토리가 사는 것 같습니다.

 

 

  저만큼 밖에 안남았더라고요. 게다가 해바라기씨는 봉지째 흔적도 없고... 곰돌씨에게 물어봤더니 '남들은 견과류를 먹어라~먹어라~ 해도 안먹는데 자기는 알아서 챙겨 먹으니 얼마나 좋냐'고 말하더라구요. 하하. 뭐...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어떻게든 먹으면 되는거니까 상관없긴 하지만 대체 언제 먹었을까요? 어쨌든 밀가루만으로는 과자를 만들 수 없으니 운동삼아 이마트나 걸어갔다 오자며 엄마를 살살 꼬셔서 출동했습니다.

 

 

 

해바라기씨, 호두, 캐슈넛을 사왔습니다.

 

 

  캐슈넛은 판매하는 업체에서 마트에 로스팅기계를 가져다놓고 로스팅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캐슈넛이 맛있어서 해바라기씨와 호두도 사왔어요.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기도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하고... 다음에 가격비교를 한 번 해봐야겠어요.

  해바라기씨 (미국산 174g, 2,580원 / 100g당 1,480원), 호두(316g, 8,150원 / 100g당 2,580원), 캐슈넛(인도산 318g, 10,750원 / 100g당 3,380원) 이고, 사진에 호두는 엄마께 반 봉지를 나눠 드렸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집에오니 밤 10시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만들기로 정했으니까 오밤중에 과자를 구워봅니다.

 

 

 

계란 두 개, 설탕 120g, 포션 레몬즙(8ml) 한 개를 그릇에 넣어줍니다.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밀가루 300g, 베이킹파우더 1 티스푼(5ml)를 체로 쳐서 담아줍니다.

 

 

 

고운 밀가루가 되었네요~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은 너무 많았어요. 게다가 알갱이가 너무 커서 안 녹은 것들이... 하필 둘째가 집은 과자에 안녹은 소금알갱이가 들어있어서 왕왕왕 했답니다. ㅠ_ㅠ 옆집이모네 나눠드리고 식구들 먹기에도 부족하고 해서 다음날 다시 또 만들었는데요, 소금을 보이는 양의 반절 정도로 줄이고 가루로 빻아서 넣었더니 훨씬 더 좋았습니다.

 

 

 

실리콘 주걱으로 잘 섞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주고

 

 

 

우리집 햄토리씨를 위해 캐슈넛과 해바라기씨를 많이 많이~

 

 

 

호두도 넣고 크랜베리도 왕창 넣고~

 

 

  크랜베리 양에 따라 설탕을 조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섞어 주었습니다.

 

 

 

밀가루를 뿌려놓은 도마위에

 

 

 

반죽을 잘 긁어 올려주고 손에 밀가루를 묻혀 팡팡 털은 다음에 살살 모양을 잡아주었어요.

 

 

 

종이 호일을 깐 오븐 팬 위로 옮겨 주었습니다. 칼로 스윽 들어서 착~!

 

 

 

170도에서 예열없이 30분 구웠습니다.

 

 

 

10분 정도 식혀 줍니다.

 

 

  광파오븐이라 그런지 골고루 똑같이 구워지진 않습니다. 오른쪽이 더 많이 탔네요. 전자렌지에 에어프라이어 기능도 있는 오븐이긴한데 기구를 따로따로 쓰는 것보다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전자레인지를 따로 쓰시고 가스오븐을 쓰시는데요, 제 오븐은 전자레인지도 출력이 떨어지고 오븐도 가스오븐만 못해요. 그치만 좁은 주방에 아쉬운대로 쓸만 합니다.

 

 

 

맘모스 빵 같이 되었네요. ^^

 

 

 

칼로 썰어줍니다.

 

 

 

다시 오븐팬에 잘 펼쳐 놓고

 

 

 

160도로 설정한 뒤에 6분, 뒤집어서 6분 구워주었어요.

 

 

  오븐마다 구워지는 정도가 다르기때문에 중간에 색깔을 한 번 확인 해주셔야 합니다.

 

 

 

바삭바삭한 비스코티 완성!

 

 

 

작은 지퍼백에 종이호일을 접어 넣어주고 비스코티를 담아서 보관합니다.

 

 

 

햄토리씨가 왔다갔다 집어 먹고 제가 만들면서 집어 먹고 남은양이 얼마 안됩니다.

 

 

  작은지퍼백(18cm x 19cm)으로 꽉차게 두 봉지 정도의 분량이예요.

 

 

 

이번에는 맛있게 만들어졌죠?

 

 

 

커피랑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일요일 오전 티타임의 풍경입니다.

 

 

  베이킹은 역시 감이 중요합니다. 감이 떨어지지 않게 꾸준히 해줘야해요. 두 번째로 비스코티를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감을 회복한 것 같으니 다음에는 역시 제가 좋아하는 곰돌이 쿠키 만들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

 

 

 

 

  아, 비스코티가 담겨있는 토끼 접시는 이마트에서 발견한건데요, 과자를 다 먹고나면 요렇게

 

토끼 얼굴이 뿅! 나옵니다. 넘넘 귀엽지 않나요?

 

 

  사진에 보이는대로 4개 셋트에 13,900원인데 4,170원 할인 하길래 '어맛! 이건 사야해!'를 외쳤답니다. 뭘 예쁘게 담아 먹을까 고민하게 하는 그릇이예요.

  진짜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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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오늘은 정말 정말 더운 금요일입니다. 공기가 습하기도 한 것이 비가 올 것같기도하고... 어떤 분들은 세차하면 비가 온다고 하던데 저는 꼭 빨래를 돌리면 비가 옵니다. 지금 세탁기가 이불을 열심히 빨고 있어요... ㅠ_ㅠ 게다가 이런 날씨에! 엄마와 함께 팥빙수 팥을 푹푹 삶았습니다. 정확히는 엄마가 삶으셨고 저는 옆에서 구경을 했지요. 하지만 아직 완성이 안되어서 오늘의 포스팅은 전에 예고 드렸던 침출식 더치커피 만들기 입니다.  사실 반은 실패하고 말아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시 하긴 싫고 해서 실패 한 것 까지 포함해서 보여드릴게요.

 

  더치커피(콜드브루커피)는 '실온 또는 저온의 물로 천천히 우려낸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방울이 천천히 떨어지게 하는 '점적식' 워터드립이 추출 기구도 예쁘고 보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여름에 더치드립하자고 기구를 따로 사는 것이 망설여진다 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침출식' 콜드브루커피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식 추출법이고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도 침출식 추출을 한다고 하네요. 저도 포타더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렇게 만들어 마셨어요.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리오 포타더치를 이용한 점적식 더치커피 만들기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침출식이라 홍수 걱정이 없으니 믹서기를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비교를 위해 점점식 더치드립과 동일하게 핸드밀을 이용해 원두를 갈아주었습니다.

 

 

 

원두는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블렌드'를 사용했어요.

 

 

  코스트코에서 테라로사 블렌드를 사서 마셔보고 '블렌드는 취향이 아닌 것 같아'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정가가 1.13kg에 28,990이었는데 무려 7,500원이나 세일을 하길래 사와봤습니다.

 

 

 

블렌드라 역시 콩 사이즈와 모양이 각각입니다.

 

 

  미디엄로스트를 골라왔는데 테라로사 블렌드보다 더 세게 볶아져있습니다. 두 가지 원두만 놓고 비교하자면 테라로사 블렌드쪽이 백배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 블렌드가 향도 맛도 더 풍부해요. 처음에는 '다시 사 먹으려나?' 했던 것이 더치드립으로 내내 마시다보니 또 괜찮은 것 같기도하고.. (적응이 된 달까요?) 해서 테라로사 블렌드를 한 번 더 사서 마셔 볼 생각입니다.

 

 

  테라로사 블렌드 원두 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빈 병에 원두를 60g정도를 갈아 넣었습니다.

 

 

 

 

원두가 들어있는 병에 물을 부어 줍니다.

 

 

500ml생수 한 병 반을 부었어요.

 

 

 

랩으로 잘 밀봉하고

 

 

 

냉장고에서 12시간 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밤새 숙성 시킨 뒤 다음날 원두 찌꺼기를 걸러줍니다.

 

 

  비교를 위해 동시에 점적식 드립도 해주었어요.

 

 

 

랩을 열어보니 요렇게 원두 가루가 떠있네요.

 

 

  원두가루가 떠있는 모양새를 보더니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한 번 저은 다음에 부어라.' 제가 대답했습니다. '에이- 살살 부으면 되죵.'

 

 

 

망했어요.

 

 

  예로부터 엄마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거늘... 병 입구 쪽에 뭉쳐있던 원두 가루들이 퍽 쏟아지면서 밤새 추출한 커피를 반이 넘게 쏟아버렸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보이는 원두 가루들... 게다가 테이블 밑에는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후후.

 

 

 

청소를 마치고(정신줄을 붙잡고) 남은 커피를 걸러주었습니다.

 

 

  원두는 강하게 볶을 수록 오일이 많이 배어나오는데요, 뜨거운 물로 핸드드립을 하면 저렇게 오일이 둥둥 뜨지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찬물로 추출을 해도 점적식 드립은 오일이 저렇게 뜨지 않아요. 커피에 좀 더 녹아들어가는 것 같달까요.  그래도 체프(콩껍질)도 오일도 필터로 모두 걸러지고 깔끔한 커피가 됩니다.

 

 

 

맑은 커피가 걸러지고 있습니다.

 

 

 

남은 양이 얼마 안돼요.

 

 

 

추출이 다 끝났습니다.

 

 

 

거의 끝났어요!

 

 

 

점적식 드립(왼쪽)과 겉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 침출식 콜드브루 커피 일까요?

 

 

  정답은 '왼쪽'입니다. 비교를 위해 같은 양의 얼음을 넣고 각각 왼쪽은 침출식 커피를 오른쪽은 점적식 커피를 부었어요. 점적식 커피가 더 진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맛과 향이 거의 비슷합니다. 더치드립 기구를 사용하시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침출식으로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요새 또 유행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요즘 열심히 더치커피를 만들어서 500ml 스윙보틀 병에 담아 여기저기 선물을 하고 있는데요, 받으시는 분들이 다들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합니다. 더치커피를 한 병 만들어놓으면 아무때나 간편하게 뜨거운 물이든 찬물이든 부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요. 더치커피, (요새 콜드브루라는 말이 유행인데 입에 잘 안붙어요.) 콜드브루 커피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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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북 2017.07.15 00:48 신고

    안녕하세요 타카타카입니다.

    저도 침출식 콜드브류를 하고 있는데
    커피를 굵게 갈아서(드립용정도나 그보다 굵게) 요리용 삼베 주머니에 넣은 뒤
    짧게는 12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커피를 거르는 작업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당근냥입니다) 우와!! 타카님~~!!!!!!
      다시용 국물백 이용하는 분들까지는 봤는데 삼베주머니라니.. 한 번에 많이 만들 수 있겠어요. +_+ 좋은 팁 감사합니다. ^^

      저는 그보다도 타카님 블로그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청난 분이셨어!!) 저희는 건담 도색부터 시작 해보겠다고 한 것이 몇년째라 에나멜이 굳을 정도가 되어버렸거든요. 저도 언젠가 카탄 셋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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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D

  (이 블로그는 제가 접수한 것이 맞습니다. ㅎㅎ)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여름은 팥빙수의 계절입니다. 저희 집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항상 아빠께서 먼저 팥빙수를 찾으세요. "올해는 그거 안해먹냐?"하시면서 은근 기다리시죠. 특히 술드시고 오셔서....(  '') 그래서 엄마께서 항상 빙수기를 준비해 두십니다.

  팥빙수는 얼음+팥을 기본으로 하고 먹고 싶은 것들을 올리면 되는데요, 이게 예쁘게 만들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전!입니다. 제목을 보고 눈치 채셨겠지만... 사실 실패했어요. 그래도 엄청엄청 맛있습니다. 예쁘게 만들기가 어려운거죠.

  지난 7월 2일 막내와 함께 집 앞 편의점을 가려고 나섰다가 '팥빙수나 만들어 먹을까?'하고 전철역 한 정거장 떨어진 이마트까지 걸어가서 재료를 사왔습니다. 요새는 팥빙수 재료 셋트를 팔기도 하지만... 저는 초보자가 아니기 때문에 재료를 따로 따로 샀어요. 호호

 

 

국산 팥을 정성껏 삶았다길래 골라봤습니다. 복음자리 통통단팥 (850g, 9,980원)

 

 

  얼음은 더치커피도 내리고 있기 때문에 꽁꽁 잘 얼리고 있고요, 기본재료인 팥을 어떤걸 고를까 고민하다가 원재료에 '국산 팥'이라고 되어있는 것이 이거 하나라 사와봤어요. 통통하니 잘 삶아졌고, 맛있습니다.

 

 

 

투게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910ml, 4,900원), 델몬트후르츠칵테일 (2,980원)도 사왔습니다.

 

 

  사실 올 여름 첫 빙수라 재료를 뭘 사야할까 우왕좌왕했어요.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보이길래 사오고 델몬트후르츠칵테일도 집어들었습니다. 후르츠칵테일에 체리가 좀 보여야 예쁜데 체리가 딱 반쪽 들어있는거 있죠. 언젠가 딸기시럽, 초코시럽도 뿌린적이 있었는데 향이 별로였던 기억이있어서 대신 딸기잼을 올려볼까 합니다. 전에 미니버거 만들기할때 소개했던 코스트코의 '본마망 포푸르츠잼'이예요. 한 달 동안 열심히 많이 먹었네요.

 

 

코스트코 '본마망 포푸르츠잼'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씨리얼도 들어가야 하는 재료중 하나입니다. 포스트아몬드후레이크 (620g, 5,280원)

 

 

  좋아하는 시리얼 넣으시면 되요. 저는 '포스트 아몬드후레이크'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켈로그보다 덜 달아서 좋아해요. 전에 위생문제로 논란이 되었을때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한 번 문제가 되었으니까 잘 관리 하고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다시 사봤어요.

 

 

 

연유는 이것만 먹어봤습니다. 서울우유 연유 (500g, 4,410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니까 연유가 안들어가도 되지 않나? 생각했지만 왠지 안 넣으면 안 될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대강의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참참참 미숫가루!!!가 빠지면 안됩니다. 위에 위에 사진에 투게더 뒤에 지퍼백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미숫가루가 들어있어요. 미숫가루가 들어가야 백배는 더 맛있어집니다. 남은 미숫가루는 잘 밀봉하셔서 냉동 보관하세요.

 

 

 

 빙수기에 얼음을 넣고 그릇을 준비합니다.

 

 

  빙수기는 엄마께서 작년에 어느 마트에선가 구입하셨을거예요. 윗부분이 얼음을 넣는 통인데 아무모양 얼음이나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뚜껑을 손으로 돌려주면 자동으로!! 얼음이 삭삭 갈려요. 한 때 얼음을 손으로 열심히 돌리며 갈던 시절이 있었지요. 기술 발전은 정말 좋은 겁니다.

 

 

 

뚜껑을 잡고 살짝 돌려주면 얼음이 삭삭~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주고

 

 

 

팥을 다소곳하게 담았습니다.

 

 

 

후르츠칵테일도 한쪽에 예쁘게 담아주고, (체리가 없어요. 너무해.)

 

 

 

연유를 스윽

 

 

  확실히 초코시럽이 예쁘긴 했어요.

 

 

 

 

이제 시리얼과 미숫가루를 얹어주면....

 

 

  끝! 제목 : 이것은 씨리얼인가 팥빙수인가. (7월 3일 ver.)

  그 많은 여름 동안 팥빙수를 해 먹으면서도 왜 사진 한 장이 없었나 하는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하하. 

  모양이 이게 아닌거 같죠? 순서를 바꿔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7월 6일) 아침에 둘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엄마가 코스트코 가자는데 갈꺼야?" 마트는 갈 수 있을 때 얼른 따라가줘야 합니다. 그리고 재료가 조금 바뀌었어요.

 

 

이번엔 스머커스 (SMUCkER'S, 907g 두 개 들이, 12,490원) 딸기잼을 사와봤습니다.

 

 

  이 브랜드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냥 딱! 딸기잼맛이예요. 엄청 달아서 거의 딸기 사탕 맛에 가깝습니다. 그냥 딸기잼은 복음자리 딸기잼이 더 진하고 덜 달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둘째가 좋아하는 미니버거(군대리아)에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둥! 무려 1.89L의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발견했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바닐라아이스크림 (1.89L 두 개 들이, 17,490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빈정이 상했던 차에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습니다. 코스트코가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사 올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요. 시식행사를 진행하시던 직원분이 엄청 강추!!하시더라구요.  세상에~ 이제껏 먹어 봤던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에 제일 맛있는거 같았어요. 쫀득쫀득한 느낌이 아이스크림보다 젤라또에 가까운 느낌이고, 엄청 부드럽습니다. 따로 아이스팩 포장도 없고 해서 집에 오는 동안 녹아버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원분 말씀에 의하면 이동시간 2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만... 두 시간까지 실험해 볼 용기가 없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냉동실에 넣었어요. 먹을때 보니까 멀쩡했습니다.

 

  이제 다시 팥빙수 만들기에 도전 합니다.

 

 

이번에는 시리얼을 먼저 깔아주었어요.

 

 

 

후르츠칵테일을 올리고

 

 

 

팥을 올리고 연유를 뿌려주었습니다.

 

 

 

아... 아이스크림이 많이 먹고 싶었나봅니다. 이걸 빙수라고 해야할지...

 

 

 

블루베리랑 체리를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생각났습니다. 미숫가루와 딸기잼이 안들어갔다는 사실이!

 

 

 

미숫가루를 뿌리고 딸기잼을 소심하게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보이는 사진 뒤 쪽에는 빨간 딸기잼이 미숫가루와 뒤섞여 줄 줄 흐르고 있어요. 다음엔 미숫가루를 어딘가에 숨겨야겠습니다.

  어쨌든 제목은요. '이럴거면 차라리 파르페라고 우겨라! (7월 6일 ver.)'

 

  

  위의 재료들은 어떻게 섞여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보기좋은 떡'을 만들 수 있느냐인거죠.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엔 예쁘게 만들 수 있겠죠? 새로운 재료가 생기면 다시 사진 찍어서 올려볼게요.

 

  좋은 꿈 꾸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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