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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채화 사과그리기
    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2. 7. 00:4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입춘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 된 느낌입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지나가고 겨울도 지나가고 얼른 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게 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셔요! 

      

      저는 미술 수업 단계 중 '정물 수채화'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고통의 벽돌그리기가 끝나고 사과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사과는 아무래도 자연물이다보니 형태가 좀 어그러져도 상관 없기 때문에 스케치가 훨씬 쉬웠어요. 사실 사과는 유튜브에서 찾아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책을 보고 그려보면서 몇 번 실패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수업 진행하면서 선생님께 제대로 배우고 요령을 익힐 생각으로 사과 6개를 한꺼번에 스케치 해놓고 시작했습니다.

      



      채색을 하면서 그림이 살아나는 것 같은 기분이란...! 첫 번째 사과의 마무리는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번에 깨달은 건데, 가까이에서 선생님이 그리는 모습을 보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의 양이나 다른 색을 섞어가며 색 조절을 하면서 세심하게 붓을 눌러가며 채색을 하시는데, 한 번에 같은색으로 너무 많이 칠하지 않고 마르지 않은 부분에 계속 덧칠을 해도 안됩니다. 머릿 속에 이부분에는 이 색이 들어가야겠다 생각을 하며 붓을 가볍게 터치터치~ 그런데 저같은 초보가 선생님을 따라하기가 참 힘든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도중에 대체 이게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확신이 안들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이 정도 색이 나와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손을 대게 되거든요. 




      사과 하나를 완성시키는데 한시간 반이 꼬박 걸렸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선생님께서 마무리를 도와주시긴 했지만) 꽤나 마음에 드는 사과 그림이 되었어요. 




      구의 형태를 생각하며 먼저 무채색으로 양감을 주고... (선생님께서 계속 하시는 말씀인데, 사실 무채색을 저정도로 칠해도 양감이 생겼다고 느껴지지가 않아요. 흠.)




       하이라이트 부분을 남기고 옅은 색부터 칠해줍니다.




      붉은 계열의 색을 천천히 올려가며 마무리.  근데 선생님께서 보시고는 너무 급하게 칠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막 덧칠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드라마나 영화같은 것을 틀어놓고 먼저 칠한 부분이 마를 때까지 딴짓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에 그릴때보다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과 꼭지를 빼먹어서 수업시간에 마무리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꼭지부분도 하이라이트를 남겨뒀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하시네요. 어쨌든 멀~~~~~리서 보면 그럴듯한 사과 여섯개 그림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미술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9개월째. 같이 시작하신 분들이나 수업을 먼저 듣고 계시던 분들이 아무도 안남으셨어요. 선생님께서 젊으신데다 FM이시라 가볍게 재미를 찾아 미술을 시작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문화센터 수업에 좀 안맞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요, 제 입장에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수 있는 것이 참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뭐든 배운다는 것이 반드시 고통의 시간, 침체기? 슬럼프?를 넘겨야지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짜잔-하고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지 않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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