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ome, 피포페인팅 막내의 작품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지난달에 피포페인팅을 소개했던 글 '명화그리기, 피포페인팅?' 에서 피포페인팅 제품 Q052번 '파란패랭이꽃'을 막내가 완성해서 저에게 선물해 주기로 했었는데요, 장장 한 달여 만에 완성을 해서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도 함께 받았습니다. 너무 사악한 그림을 골랐다며 내내 투덜대긴 했지만 구성품으로 함께 온 붓 중 제일 가는 붓으로 꼼꼼히 칠해서 수채화 느낌의 그림을 완성해주었어요. 

피포페인팅, Q052 파란패랭이꽃 (40*50cm), 19,500원

  벽에 걸어 놓고 싶은 그림으로 골랐는데, 쇼핑몰의 사진이나 박스 겉면에 붙어있는 사진보다 물감의 색이 약하고 느낌도 조금 다릅니다. 색을 정확히 보시려면 구매하시려는 회사의 제품 홈페이지에서 다른 분들이 완성해 놓은 작품 사진을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막내 역시 처음에는 같은 번호 쭉~ 칠하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내키는 대로 칠했다고 합니다. 번호가 너무 작고 잘 안 보여서 찾는 게 일이에요. 물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가 상당히 귀찮은데, 그냥 구역을 나누어 칠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밝은 색은 인쇄된 스케치 선과 숫자가 비쳐 보여서 두번씩 칠해야 했다고 하네요.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캔버스 액자를 사긴 했는데, 액자에 안 끼운 게 더 예뻐서 그냥 벽에 걸어두었습니다. 한 달간 고생한 막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