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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1
    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7. 2. 20:2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한참만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감성터지는 제목이라니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도 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지난 한 달 반 정도 빠져있던 BTS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래서 뭐랄까 소녀 팬이 된 기분으로 제목을 정해봤습니다. 후후...

      살다보니 연예인에대해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사실 BTS는 이미 단순 연예인이라기보단 The Late Show에서 언급했던대로 현재 진행중인 "an International music phenomenon"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 흐름에 빠져들었지요. 



    스마트 교복 BTS 사진 (음... 이런것도 굿즈라고 하는건지... 사은품이라고 해야할지...)


      여튼, '방탄소년단.' 

      TV를 거의 보지 않아도 한번 들은 이름이 워낙 강렬해서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방시혁이 탄생시킨...' 이라는 말도 들었었고, 막내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돌 답지 않게 다들 평범...'이라는 말도 했던것 같고... 작년에 교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시던 엄마께서 '얘네가 방탄이야~"하시면서 브로마이드와 엽서를 얻어다 주실때만해도 아이돌은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기다리던 2018 memories BD(블루레이 디스크, Blue-ray Disk) 판매예정 광고가 오늘 딱 떴으므로 그거 기다리는 동안 BTS 입덕기(?) 정도를 정리해볼까합니다.

      네... 그 사이에 BTS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트위치 계정 팔로우하고...등등...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영상보다는 글이 좋고 금방금방 생각에 빠지는 타입이라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 타입은 아닙니다. 문화 컨텐츠, 특히 대중문화에 관해서는 대체로 받아들이지만 확고한 취향은 없고요. 아, 하지만 유행하는 것, 화제가 되는 것들은 알아두는 편입니다. 그런 유행이나 화제가 되는 것들을 처음 접하는 경로가 포털 사이트 뉴스나 글 정도니 좀 구식이긴 하지만요. 

      작년에도 'DNA'나 'Fake Love'같이 화제가 되었던 곡들은 뮤직비디오나 안무영상을 보기도 했습니다만 'BTS'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것은 영국 웸블리스타디움(Wembley Stadium) 공연소식을 듣고 나서였습니다. 


      와... 그런데 뭐가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유튜브는 몇 개 보다가 포기하고 나무위키의 BTS 페이지에서 멤버들 개인페이지도 들어가서 읽어보고, 링크 걸려있는 영상도 보고... 분량이 많기도하고 쭉 지켜봐온 팬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것 들도 많았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들어가봤더니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요..!!!)



    나의 BTS 첫 CD, Map of the Soul PERSONA


      사실 조금은 공부하는 기분으로(시대에 뒤쳐질 수는 없어!!!! 이런느낌?) 일주일 정도에 걸쳐 BTS 멤버들의 얼굴과 이름을 매칭할 수 있게  제게 둘째가 '오다 주웠다!' 이런 느낌으로 던져준 CD예요. 가장 최근에 발표한 앨범이고 version 1-4로 구분되어있긴 하지만 수록곡은 같고 사진집이 다르다고 하네요. 

      


      타이틀곡 '작은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포함해 7곡이 수록되어 있고 음악만 처음 들어 본 느낌은 솔직하게,

      1) CD 한 편이 뭐 이리 짧아? 2) 생각보다 좀 맹숭맹숭한거 같기도하고... 


      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 편이 아닌데다(게다가 아이돌 CD는 처음이라) 생각했던 BTS의 이미지와 달라서 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뮤직비디오는 퍼포먼스나 장면에 집중하다보니 음악이 안들렸나봐요. 게다가 요새(?)노래들은 이상하게 가사가 하나도 안들려요. 어쨌든 이 CD에서 기억에 남은 곡은 들리는 가사가 마음에 들었던 'intro: Persona'와 'Make It Right'에서 'i can make it right~' 요부분이었습니다. 


      아직은 알쏭당쏭한 그들. 그래서 다른 CD나 DVD같은게 있을까 온라인 서점페이지를 뒤지기 시작했지요. 



    Memories of 2017, Love Yourself 結 Answer


      이야... 공연 실황을 담은 BD를 판매하다니!!! 게다가 우리 동네 알라딘 매장에서 팔고 있는거 있죠. 막내에게 생일선물 찬스를 썼습니다. 

      저는 특히 음악을 소비하는 방법이 1. 일단 사람을 안다. 2. 공감이 가고 애정이 생긴다. 3. 음악이 좋아진다. 이런 순서라 어떤순간에 '이 노래 좋다'라고 느껴도 그게 가수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한 번 좋아하면 본거 또 보는 타입이예요. 

      작년에 '히든싱어5 - 케이윌'편을 보고 가족들 모두 대동하여 겨울 콘서트를 다녀왔고, '히든싱어3 - 이승환편'을 보고 팬이 된 이후로 콘서트를 쭈욱 가고 있는데 티켓팅을 못해서 '빠데이'를 못가봤거든요... 암표를 관리해주던지(매진 되자마자 되파는 글 보면 진짜 화납니다. 암표는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 티켓팅 못한 사람들을 위해 제발 DVD 발매 좀 해주세요...ㅠ_ㅠ

      흠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Love Yourself 結 Answer


      Love Yourself 시리즈의 마지막편이고, CD 두 장에 16곡, 9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DNA', 'Fake Love', 'IDOL'등 유명한 노래들이 담겨있어요. 사실 이 CD는 가장 나중에 듣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하나 버릴것 없는 곡들이지만 저는 'Singularity', 'Epiphany', 'Airplane pt.2', 'MIC Drop'이 특히 좋고 막내는 '전하지 못한 진심', 'Magic Shop'이 너무너무 좋다고 합니다.

      'Serendipity'도 이 앨범 수록곡이긴하지만 지민군의 'Serendipity'는 꼭 영상으로 보셔야합니다. 유튜브 직캠으로 봤는데 노래 하나도 안들리고 춤만봐도 홀리더라구요. 



      BTS 앨범을 딱 하나만 추천하라면 저는 'Love Yourself 結 Answer' 먼저 들어보시라고 말씀드릴거예요. BTS의 유명한곡, 좋은곡 다 있어요.



    Memories of 2017


      다섯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어있고, 첫번째와 두번째 디스크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의 마지막 공연인 2017년 12월 10일 서울 고척돔 콘서트 실황이 담겨있습니다. 



      'BTS에 입덕한 순간', 요샛말로 저의 입덕포인트라고 할만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디스크2의 'Born Singer' 부분 부터였어요. 'Born Singer' 랩이 너무너무 좋았고(슈가군 표정이 머리에 콕), 이어진 '봄날'은 노래가 얼마나 좋던지요. 

     


      그리고 멤버들이 '악스홀부터 이어진~' 이러면서 고척돔까지 오게 된 소회를 말하는데 드디어 하나의 대단원이 끝나기까지 여정의 고단함, 무엇보다 함께 이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는 감동, 그것을 만들어준 팬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 이런것들이 너무 절절히 느껴져서 팬이 될 수밖에 없었어요. 

      콘서트 메이킹 필름,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들에서 보이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참 좋았습니다. 


      그 뒤로는 뭐~ 닥치는 대로 섭렵을....... 하려고 했으나 여기저기 흩어져있기도 하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일단 유튜브 부터. 아직 다 못보기도 했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추천해드릴게요. 


      1. BTS 꿀 FM 06.13 : 슈가군이 진행하는 자체 제작 보이는 라디오예요. 초반에 쪼~끔 힘이 들어가 있지만 멤버들 투닥투닥 케미도 좋고 착한 성격, 서로 위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아요. 2017년 이후 꿀 FM이 없어서 아쉬우신 분들(저요)은 2018년 방탄회식, 2019년 방탄다락을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2. BT21 메이킹영상 : 둘째가 외장하드 살때 양이 귀여워서 추천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뭔 캐릭터 이름이 저렇게 이상하지 했던 것이 BTS가 디자인 했던 것이었다니!!!! 게다가 그것은 양이 아니라 알파카였던 것이었습니다. 메이킹 영상 뒤에 BT21 세계관 설정영상도 있어요.


      3. 달려라 방탄소년단(Run BTS!) : 이것저것 눌러보고 찾아보고 결국 찾은 '달려라 방탄소년단'은, 'V LIVE'라는 플랫폼을 통해 따로 제공되는 콘텐츠였어요. 아이패드에서 쓰기에 어플이 상당히 불편한 면이 있지만 어쨌든 잘 보고 있습니다.  '달려라 방탄소년단'은 BTS가 출연하는 예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진짜 재밌어요! 제가 딱 두 개 챙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인 1박2일이 제작중단 되면서 요즘 살짝 실의에 빠져있었는데 '달려라 방탄'을 통해서 웃음을 되찾았답니다. 유료 콘텐츠가 있긴 하지만 '달려라 방탄'을 포함한 대부분의영상들은 무료로 볼 수 있고요,  영상이 너무 많아서 유료 콘텐츠에는 아직 접근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라졌던 꿀 FM이 있더라고요! 

      

      

      2017년 고척돔 콘서트를 본 뒤로 계속 머릿속에 멤돌던 'Born Singer'(공식 블로그 링크입니다. BTS sound cloud를 통해 무료로 들으실 수도 있어요. 특히 sound cloud에서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이나 커버곡들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입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이런 놀라운 신문물이라니!)와 '봄날.' 

      'Born Singer'는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곡이고, '봄날'이 수록된 음반을 찾았어요. 


    You never walk alone



      '피 땀 눈물', 'Not Today', 'Lie', '봄날'을 포함해 18곡이 수록되어있는 리패키지 앨범입니다. 

      그리고 옆에 같이 꽂혀있던, 



    화양연화 Young Forever




      CD 두장에 'I Need U', 'Run', '쩔어', '불타오르네', 'Save Me'등의 히트곡들과 'Butterfly', 'Whalien 52'가 포함된 23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음반은 여기까지 4장 가지고 있고요, Persona 앨범을 제외하고는 전부 리패키지 앨범이라 곡수도 많고 어지간한 곡들은 거의 다 있어서 차분히 다음 앨범을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물론 초기 앨범이 궁금하기도 하지만요...


      와, 글이 끝도 없이 길어지는군요. 아직 소개할 BD가 세 장이나 남았는데.


      2017년도 콘서트를 본 뒤 2018년도 콘서트 BD도 판매하지 않을까하고 틈만나면 서점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다가 갑갑해서 BTS 공식 트위터를 팔로우한 것은 매우 잘 한 짓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Weply'라는 어플에서 음반, DVD, 관련 굿즈 등등을 살 수 있다고 알려주더라고요. 게다가 2018 월드투어 'Love Yourself' 뉴욕 BD 예약판매 안내까지!!


      제가 찾던 2018년도 서울 공연도 딱!!! 그것도 무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실황이 판매 중이었네요. 뉴욕 BD를 예약 구매하고 같이 서울 공연도 구매했습니다. 


      두근두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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