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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TA 2] 2019 아이기스를 받았습니다!
    당근냥,/게임해요. 2020. 2. 14. 00:4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랜만의 도타이야기 입니다. 

      저희 세자매는 여.전.히. 도타2를 하고 있습니다. 

      맨날 관두네 마네 하면서도 도타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꼬박 3년 동안 플레이를 했지요. 

      세자매 안에 호전적인 기질이 숨겨져있던 것이었는지... 맨날 욕을 하면서도 도타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우리 막내가 도타를 끊어야 연애를 할텐데... 흠흠.


      어쨌든 본론으로, 지난 달(2020년 1월 23일)에 생각지도 못했던 국제 우편을 하나 받았습니다. 




      곰돌씨가 가끔 직구를 하는 터라 이번에도 그런건가보다하고 적당히 두려는데 눈에 딱 띄는 글자가...!!!

      "2019 AEGIS"

      와, 이것이 말로만 듣던 아이기스. 

      둘째는 출근 중이었지만 너무너무 궁금해서 막내와 둘이서 살짝 열어 보았지요. 




      박스가 오느라 고생했나봅니다. 

      

      아, 아이기스(AEGIS, 영어발음은 이지스, 헤파이토스가 제작한 제우스의 방패)는 도타2 게임 내에 등장하는 엄청 좋은 아이템인데, 도타2의 가장 큰 국제 게임대회인 TI(The International DOTA2 Championships)의 앰블럼으로도 쓰입니다. 기본 형태는 동일하지만 매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되는데 2019년 TI9의 아이기스 디자인이 무지무지 예뻤어요. 이 아이기스 디자인 컨셉과 동일하게 맵이나 영웅 스킨들도 시즌 내내 새롭게 출시 됩니다. 



    2019년 TI9 아이기스 컨셉 (출처: 도타2 공식홈페이지)


      도타2의 TI는 기본 상금 160만 달러에다가 도타2의 유저들이 구매하는 배틀패스(전투패스, 구매를 하거나 게임을 해서 레벨을 올리면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의 25%가 총 상금에 직접 더해지는 식으로 총 상금이 책정됩니다. 매년 총 상금 기록을 경신하는데 작년에는 총 상금의 규모가 3,400만 달러(게임대회 중 가장 큰 액수라고 합니다)를 넘었습니다. 이 배틀패스에 포함되어 받을수 있는 스킨이나 아이템들이 꽤나 괜찮아서 도타 유저들이 정말 많이들 구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둘째도... 0_0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래서 대체 뭘 우편으로 받았다는 거야?'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TI기간 동안 판매하는 배틀패스의 레벨을 1000까지 올리면 실물로 제작된 아이기스 모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0레벨까지 올리면 로샨 모형을 받을 수 있고요. 배틀패스 레벨을 1000 이상 올리고 정해진 기간 내에 주소를 입력하면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딱히 아이기스 모형을 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 둘째가 계속 지르다보니 어느날 주소 입력하라그래서 입력해놓고 까먹고 있었어요. 얼른 열어 볼게요.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상자 앞 면, 




      상자 뒷 면, 오호... 생각보다 뭔가 본격적인 것 같습니다. 상자에서 꺼내보니...




      응?




      검정 스폰지같은 것이 덮여 있네요. 




      오오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기스는 금속재질이예요. 




      덮개가 유리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겉 상자 폭이 4cm정도 되어서 그냥 세워두어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라투니님께서 크기비교는 담뱃갑으로 하는거랬지만 집에 담뱃갑이 하나도 없어서 무난한 타이레놀 박스와 에어팟 케이스로 크기를 가늠해 보시도록 사진을 찍었습니다. 




      게임하면서 이런 기념품(?)을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품질에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놀랍기도했습니다. 게임을 오랫동안 많이 해 본 것은 아니지만 대회 기간 동안 배틀패스를 팔고 일정 금액이 총 상금에 더해지는 도타2의 시스템이 정말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우수고객(?)관리도 하고 있었네요. 밸브(Valve Corporation) 대단해요. 짝짝짝. 


      DOTA2를 쭉 하면서 게임에 정말 재능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관전이라도 재미있게 우리나라팀인 T1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나라에 DOTA2가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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