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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kemon GO] 포켓몬 일기11 : 라이츄, 복수혈전
    당근냥,/게임해요. 2019.03.24 18:3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2019년 3월 19일 


      요즘 포켓몬때문에 많이 걷고 있어서 좋긴한데 바람을 맞으며 다니니까 머리카락도 부스스해지고 피부도 푸석해지는 것 같다. 

      특히 손이 거칠거칠해지는 것 같아서 매우 신경이 쓰여서 장갑을 끼고 나왔다. 둘째가 비웃긴 했지만...


      재작년인가 장거리 운전후에 손등이 까맣게 탔다고 징징대는 나에게 엄마가 사주신 예쁜 장갑이다. 이런 일을 예상한 것인지 스마트 폰을 쓸 수 있는 장갑이었다!!!! 만세. 

      그런데 저런 망사로 햇빛이 가려질라나? 


      오늘은 황량한 ㅂ천. 일찍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수확이 있었다. CP는 낮아도 예술적이고 경이로운 꼬부기가 드디어 한마리 잡혀서 최종 진화형을 보게 된 것이다. (우리는 경이롭고 예술적인 애들만 진화시키기로 했다)

      그 귀여운 꼬부기가 어니부기가 되어서 당황했었는데 거북왕은 진짜 심란하게 생겼다. 엄청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우리의 핫 플레이스가 바뀌었다. 바로바로 스타벅스. 

      예전에 포켓몬 성지인가?했던 ㄹㄷ리아는 사람도 너무 많고 먹을만한 것도 없고 쾌적하지가 않아서 세 번 정도 가고 말았는데 별다방은 집 근처이기도 하고 하나뿐이지만 포켓스탑도 있는데다 커피도 그럭저럭 괜찮고 생크림 카스테라도 맛있어서 자주 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둘째와 곰돌씨가 별다방 단골이기때문에 쿠폰도 자주 생기고 둘째랑 가면 엄청 편하다. 핸드폰으로 주문도 할 수 있고 엄마랑 나는 둘째가 시켜주는거 생각없이 마시면 된다. 둘째의 별명인 OOO다람쥐 고객님~ 하고 불러주는 것도 재미있다. 


       그런데그런데 오늘따라 눈에 띄는 저것은!!!! 핑크핑크한 예쁜 보온 주전자. 

      핑크색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엄마와 예쁜 그릇(?)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내가 만져보고 열어보고 하고 있으니까 버럭 하면서도 사주는 둘째. (자세한 주전자 이야기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포켓몬을 하다보니 신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둘째는 밤에 도타를 하다가 삐져서 자기 집에 갔다. 0_0



    2019년 3월 20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블로그에 쓰던 글도 마무리 하고 공부를 슬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내가 카톡을 보내왔다. 


      세탁실에 내려가서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고 이 건물의 지박령이 된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나. 

      

      동생아, 나도 깜짝 놀랐다. 

      저 모습이 어딜봐서 신입생이란 말이냐. ㅠ_ㅠ 고시반에 10년째 틀어박혀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엄마한테 카톡이 왔다. 작년에 둘째가 준 별다방 다이어리 속에 들어있던 비오는 날 쿠폰을 쓰자고. 아흐...


      둘째(출근)가 없이 엄마랑 둘이 별다방에 온 것은 처음이다. 둘째나 곰돌씨꺼에 적립을 해주고 싶은데 카드가 없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카드를 사서 회원가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별명으로 안불러줘서 쪼끔 서운했다.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젯밤 도타이후에 뭣때문인지 삐졌던 둘째가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우산까지 쓰고 다급하게 향한 곳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라이츄 레이드


      그때 그 녀석이다. 하지만 우린 셋이지. 후후...


      이제 그만 함께 가자!


      둘째와 함께라 파워 든든


      드디어 경이롭고 예술적인 라이츄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왜인지 둘째의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 둘째는 정말 알수가 없다. 


      별다방에서 멍때리기 싫어서 산 책은 두 페이지밖에 못 읽었다. 이젠 뭔가 머리에 집어넣고 싶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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