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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맛 샌드위치 만들기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5. 5. 20:0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까마귀 한 마리가 오후 내내 까악까악 울어대는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저는 빨간 날이지만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그 기세를 몰아 샌드위치 재료를 사러 동네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모닝 치즈빵을 세 번 해 먹고 남은 디너롤을 몽땅 버려야 해서 아쉽기도 했고요. 그저껜가 날이 엄청 더웠죠, 냉동실에 넣었어야 했는데...ㅠ_ㅠ 



    4월 12일날 심었던 과꽃이 뿅!


      ...은 아니고 갔어요. 매일매일 물 뿌려주면서 이제나 저제나하고 기다렸는데, 우리의 관심이 너무 부담스러웠는지 싹이 안 트더라고요. 포기하고 아까 마트 다녀오면서 꽃집에 들러 귀여운 바질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막내에게 '싹이났어!!!'하고 사기 치려고 했는데, '토토로냐?'하면서 비웃더라고요. 동심을 잃은 녀석 같으니... 



    집에서 꽃놀이도 합니다. 


      작약을 세 송이만 꽂으려고 했는데 꽃집이모께서 이것저것 더 넣어주셨어요. 



    사랑이 퐁퐁~ 예쁘게 피거라~



      자,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어마어마하게 정신이 없었습니다. 재료 준비하다 손 닦고 카메라로 찍고 또 손 닦고 준비하고 아오!! 그래서 초점이 나간 몹쓸 사진들이 많았어요. 



    양파를 얇게 썰어줍니다. 



    토마토도 썰었어요. 



    사과도 얇게 썰어주고 



    양상추도 씻어서 준비합니다. 



    샌드위치 개수만큼 계란을 풀어서 큰 프라이팬에 부칩니다.


      4개 만들거라 계란을 4개 풀었고, 한판에 부쳐서 4등분 할 겁니다. 그 전에는 옥수수를 넣었던 적이 없는데  이삭토스트 해 먹는 용으로 산 콘 옥수수가 있어서 마구 뿌려주었어요.

      소금은 안 넣으셔도 되고, 취향에 따라 설탕을 조금 넣어서 계란을 좀 달게 부쳐도 되겠지만... 아무것도 안 넣고 부쳐도 괜찮습니다.



    하나에 들어갈 분량대로 잘라주고 



    토스트기에 빵을 구워서 준비합니다. 


      토스트기 없던 시절에는 그냥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데웠어요. 빵은 파리바게트 '참 고소한 곡물식빵(3,800원...?)'입니다. 이 토스트를 만들 때는 기분이라도 건강한 느낌 나게 통밀 또는 곡물식빵을 사용하는데, 어쨌거나 견과류가 씹히는편이 맛있습니다. 

      빵을 보고 왜 이렇게 탔냐고 하니까 곰돌씨가 하는 말이 그냥 토스트기 세팅되어있는 대로 눌렀을 뿐이라고합니다. 이름값 못하는 토스트기 같으니라고! 빵이 얇으면 알아서 적당히 데울 것이지. 



    샌드위치 햄(생식용)도 꺼내놓고 



    샌드위치 제작 테이블에 모두 올려줍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터드,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세 가지가 필요하고, 저는 모두 오뚜기 것으로 씁니다. 치즈 까기를 막내에게 맡겨서 사진에 안 보이는데 체다치즈도 챙겨주세요. 



    식빵의 한 쪽 면에 머스터드 소스를 뿌려서



    잘 펴 발라 줍니다. 



    계란을 올리고 



    토마토 케첩을 하~트.


      막내가 보더니 자긴 사랑보다 맛이래요.




      낭만없기는.



    어쨌든 계란에 케첩을 뿌리고 



    양상추, 사과



    치즈



    토마토, 양파, 햄까지 올려주고 


      

    마요네즈를 펴 바른 빵을 



    덮어주세요. 


      정리할게요. 

    1) 한쪽 면은 허니머스터드, 한쪽 면은 마요네즈를 바른 빵 사이에

    2) 계란+토마토케첩, 양파, 양상추, 토마토, 햄, 치즈, 사과를 취향껏 넣어주면 됩니다. 

     

      오늘은 치즈랑 햄을 두 장씩 넣어 먹었고, 취향에 따라 재료를 추가하거나 빼셔도 뭐... 전에 마침 고구마가 있어서 익힌 고구마를 토마토 정도로 썰어서 넣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보통은 샌드위치를 위해 고구마를 삶는 것이 귀찮아서 일부러는 안 해 먹습니다.  



    종이호일로 덮어주고 도마로 잠시 눌러주세요. 



    도시락으로 쌀 때는 종이호일을 적당히 잘라서 



    촥촥 접어서 싸주시면 됩니다. 



    딱 기본의, 가정집 스타일 



    샌드위치는 얌전히 먹기가 참 힘들죠.


      저랑 막내는 세로로 반 나눠서 먹습니다. 입 아파요...



    그래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약이 피고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쯤 



      막내와 저는 도타 두 판을 내리지고 급격히 당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냉장고에 남은 샌드위치가 하나 있었죠. 후후.




      냉장고에 다섯 시간 정도 들어가 있던 샌드위치는 네 조각으로도 자를 수 있을 만큼 속 재료들이 잘 붙어 있습니다. 




      바로 만들어 먹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이렇게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맛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집에서 만드는 샌드위치 였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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