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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 토스트의 기본
    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5. 14. 12:5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코로나19로 엄마와 함께 다니던 실내 운동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걷기 운동을 두 달째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선캡에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고 있어서 답답하긴 해도 아직까지는 다닐만해요. 저야 자의로 한두 시간 걷는 정도지만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훨신 힘들어지실텐데 걱정입니다.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일상생활에서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히 생활하시면서 모두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목이 토스트인데 갑자기 코로나 이야기라니. 제가 요즘 빵을 자주 사게 되는 이유가 이 코로나19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10km 정도를 걷는데 집에 다 와 갈 때쯤이면 힘들어서 터덜터덜 걷게 되는 구간이 있어요. 바로 그 구간에 파리바게뜨가 딱! 빵 냄새가 솔솔~ 게다가 막내가 아직도 온라인 개강 중이라 저희 집에 상주 중이어서 (막내의 방은 기숙사 짐들이 상자째 그대로 쌓여있어요, 아마 이번 학기 내에 학교에 못 돌아가지 않을까...) 점심때 뭐라도 해 줘야 할 것 같은 그런 게 있거든요. 



    파리바게뜨 '쫄깃한 토스트 (2,900원)'


      이것 저것 사 먹어 봤는데 토스트, 샌드위치 용으로는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8쪽이 들어있어서 막내랑 저랑 한 끼에 두 쪽씩 화요일, 수요일 이틀 점심(사실은 브런치)을 해결했습니다. 


      화요일의 점심 메뉴는 프렌치토스트와 사과, 커피였는데, 프렌치토스트는 제가 해 먹는 토스트 중에 가장 자주 해 먹고 제일 쉽습니다. 이름이야 나중에 알게 된 것이고 어릴 때 엄마가 계란물에 빵을 퐁당퐁당 적셔서 구워주셨던 그거예요. 


      원래 프렌치토스트는 우유를 푼 계란 물에 오래되어 딱딱해진 빵을 적셔서 구워 먹는 것이 라는데 요즘처럼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굳~~~~이 오래된 빵을 쓸 필요가... 아, 딱딱한 빵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바게트를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식빵을 부칠 개수만큼 계란을 꺼냅니다. 



    넓적한 그릇에 계란을 깨 주고 



    소금을 약간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은 뒤


      설탕은 취향껏 넣으셔도 되는데, 한 스푼은 모자란 듯하고 두 스푼은 달아요. 

      옛날에 어릴 때 보았던 어떤 책에서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프렌치토스트'라는 말이 엄청 멋있어 보여서 그 당시 정체도 몰랐던 프렌치토스트와 메이플 시럽이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엄마가 해주던 맛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궁금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프렌치토스트가 뭔지 아시려나?

      여튼 프렌치 토스트는 달게 먹는 것이 정석인 것 같고, 메이플 시럽을 대용품을 쉽게 찾으시려면 메이플 향이 들어간 '핫케이크 시럽'을 쓰시면 됩니다. 이도 저도 없으면 꿀도 나름 잘 어울릴 겁니다. 


      하지만 저는 시럽이고 꿀이고 없이 그냥 먹어요. 



    소금을 녹이며 적당히 저어주세요. 



      사진에 보이는 긴 나무젓가락을 봐주세요. 



    빵에 계란물을 잘 적셔줍니다. 


      위에서 보신 젓가락으로 빵을 콕콕콕 찔러가면서 앞 뒤로 적셔주세요. 



    기름을 두른 팬



    타지 않게 중간 불로 구워줍니다. 



    앞 뒤로 노릇노릇



    끝~! 간단하죠?



    이건 일인당 두 개씩이 정량입니다. 



    맛있어요. 



    계란 물이 스며든 것 보이시나요?


     빵이 계란을 좀 더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은 계란물에 빵을 오래 담가 두시면 됩니다. 



    쭉쭉 찢어드세요. 



      화요일의 프렌치토스트는 여기까지. 이게 기본 레시피고, 여기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다던지 해서 응용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식빵 네 쪽이 남았죠?

      수요일에는 이삭토스트 만들어 먹었어요. 

      브랜드명을 계속 쓰기가 좀 그래서 이 토스트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하고 막내에 물으니 


      "이삭토스트 맛이 나는 토스트?"랍니다. 


      와... 저것이 과연 말랑말랑한 20대 초반의 두뇌인가. 








      이삭토스트 최종완성편은 이전 글 '이삭토스트 흉내내기'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빵이 참 맛있긴 한데... 이틀 동안 빵, 떡볶이, 다시 빵을 먹은 막내는 저녁이야 말로 밥을 먹어야겠다며 엄마께 예약을 했고, 어제저녁은 닭도리탕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밀가루를 많이 먹은 날은 쌀밥으로 속을 달래줘야 해요. 

     

      일주일에 두어 번 정도 해 먹어야 진짜 맛있는 토스트 만들기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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