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채화 나무 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1. 19. 21:1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갑작스럽게 선생님이 바뀌고 새로운 선생님의 스타일에 적응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풍경화를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물화를 좀 더 해보고 싶었는데, 선생님 스타일이 전의 선생님과 많이 다르시더라고요. 배경 칠하기는 현재 이 상태(?)예요. 하하. 어쨌든 새로운 마음으로 풍경화를 시작했는데, 풍경화는 나무 그리기부터 시작하더라고요. 나무 그리기 한 달 반 째. 벽돌을 그릴 때는 벽돌이 너무 짜증 났었고, 의외로 자연물인 배추!!!!가 너무 너무 어려웠었는데, 나무는 진짜... 교본을 보고 따라 그리는 것은 진짜... 너무 재미없어요. 그래서 중간중간 내맘대로 나무가 들어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나무... 초록 고슴도치? 두 번째 나무 세 번째 나무(왼쪽)와 계수나무(오른..
-
20200819 곰돌씨의 망고튤립 3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1. 19. 20:4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곰돌씨와 망고튤립 3탄입니다. 수채화 전용지에 그린 그림으로는 '오월 장미' 다음으로 두 번째 그림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ㅇ문화센터의 수채화 수업은 수업 구성이 입시학원의 프로그램과 띄엄띄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취미로 수채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겐 흥미를 뚝! 떨어뜨릴 만한 구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에게는 학창 시절에 해 보지 못했던 미술학원의 체험 같아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었어요. 뭘 배우든 일단 짜증나고 재미없는 기초 과정을 한 번은 거쳐야 어디에 써먹든 응용이라는 것을 해 볼 수가 있을 테니 말이죠. 그래서 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들어가며 폭풍질문을 해가며 이해하려고 애를 썼지요. 어느 날은 하도 답답해서 미술 이론서라도 있으면 한 권 추천해달라고 말씀..
-
20200811 엄마가 사준 고래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1. 19. 19:27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작년 겨울 제주도 여행에서 한라봉 빵을 팔던 청년에게 엄마가 웃돈까지 주고 사주신 고~래~인형 동백이를 그려보았습니다. 미술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적당히 응용해서 그려본다고 그려본 것인데 쉽지 않았어요. 고래 인형이 하얀색이라 무채색으로 명암을 넣고 심심해하는 저에게 막내가 "노란 고래도 귀엽겠다!"라고 하더라고요. 그으래~? 하고 과감하게 노란색을 척! 아.... 왠지 불에 탄 느낌의 고래가 되고 말았습니다. (훌쩍)
-
20200728 오월 장미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1. 19. 18:47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곰돌씨가 생일에 주었던 장미를 그려보았습니다. 이젤에 한 참을 걸어놓고 왔다 갔다 하면서 내킬 때마다 한 송이씩 칠 해서 완성했어요. 꽃을 그리는 것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여러 날에 걸쳐 그림을 그려서 과정 사진이 많습니다. 배경(?)을 칠하는 것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소심하게 꽃다발 포장지를 그려봤는데,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장미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라도 다시 배경을 손 볼 수 있지 않을까... 고칠 수 있겠죠? ....
-
수채화 배구공 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11. 19. 18:2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코로나와 함께 2020년이 후루룩 지나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시 확산세라니!!!!!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제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괜히 여행이 가고 싶어 지실까 봐 작년 12월 중순 즈음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사진을 여태 묻어두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올 해가 가기 전에 꺼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봤어요. ㅎㅎ 저의 미술 수업 근황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선생님께 양배추 그림을 보여드리고 구 응용편인 배구공을 한 번 더 그려보고 배경이 있는 정물화로 넘어가자고 하자마자 코로나로 또 9월 한 달 휴강!!! 그래서 대강 혼자 완성하고 이것저것 그려가며 재 개강을 기다렸지요. 그런데 이게 웬 일. 10월 개강날에 가보니 선생님이 사라지셨어요... 코로나 여파로..
-
수채화 양배추 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20. 9. 8. 19:5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배추 그림을 7월달 내내 들고 다니다 어찌어찌 마무리하고 복습(?)을 겸해서 비슷한 것으로 하나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교본을 보긴 했는데, 양배추를 그려놓은 게 제가 보기에 너무 이상해 보여서 실물 사진을 보고 제 맘대로 그렸어요. 이건 복습 + 셀프 숙제니까 일단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누가 그려놓은 그림을 따라 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확실히 편했습니다. 연필로 스케치를 해주고 무채색으로 형태를 잡아주었습니다. 이것은 구다... 이것은 양배추의 껍데기를 쓴 구다... 농도를 진하게 만든 무채색으로 강조하고 싶은 선들을 그려주었는데, 지금 보니 "조금이라도 색이 달라야 해요!"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다가 귀찮아서 대충 두 번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