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도는 역시 꼬막이지라~ 2. 꼬막무침 만들기 (외숙모레시피)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커피를 후루룩 마시고 금방 돌아왔습니다. 사진을 찍어 놓은 게 너무 많아요... 순천까지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온 김에 쓰는 데까지 써보겠습니다. 냉동실이 아무리 좋아도 일단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1편에서 열심히 꼬막을 깠으니 먹어봐야죠. 순천에 이렇게 오래 머무른 것은 처음이고 새로운 음식점도 여러 군데 가봤지만 지난 10일간 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꼬막 무침을 꼽겠습니다. 근데 이걸 왜 무침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데친 꼬막을 먹을 만큼 준비해주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빨강 초록 청양고추를 다져주세요.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 국간장을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부어주세요. 꼬막이 짜기 때문에 국간장.. 남도는 역시 꼬막이지라~ 1. 꼬막 데치기와 보관하기 (외숙모레시피)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순천 생활 10일 차입니다. 오기 전에 생각할 때는 집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순천만이나 한 번씩 가려고 했는데, 굉장히 수련회 또는... 전지훈련?? 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로 돌아갈 예정인데, 오늘까지도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아침부터 돌산과 여수의 수산시장을 두루 돌아다니다 왔어요. 일단 어제 본 꼬막부터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토요일 아침,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되어 도착한 것은 빠끔빠끔 입을 벌리고 있는 꼬막들. 조카의 유치원 1년 후배인 하ㄹ의 엄마가 판매하는 꼬막이래요. 숙모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계셔서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1Kg당 5,000원, 10kg을 부탁드렸어요. 꼬막이 제철인 겨울에는 택배 판매도 하신다고하여 전.. 남도 음식, 서대회무침 만들기 (외숙모레시피)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어제 아침 일찍 다녀온 녹동항에서 갑오징어와 함께 생소한 이름의 '서대'라는 생선을 사 왔습니다. 외할머니 댁이 전라남도 바닷가 마을이었어도 제가 '서대'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은 식탁에 올려진 음식에 관심을 가질 나이가 되어서야이니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큼직한 것들로 5만원 어치 사 왔어요. 서대는 가자미 과의 생선입니다. 이상하게 생겼죠? 서대는 남해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선으로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찜을 해 먹기도 하고 회무침을 해 먹기도 합니다. 건조된 것들만 보다가 생물은 처음 보는데 갑오징어만큼 적응이 안 되는 비주얼이에요. 언뜻 보면 우리가 생선을 생각할 때 떠올리는 모습의 생선인가?싶은데 가자미 처럼 납작합니다. 붉은 부분이 .. 오씨 집안의 뼈대있는 녀석, 갑오징어 손질하기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숙모네 집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순천만이나 한 번 다녀올까 했는데, 꽤나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고흥 녹동항에 다녀왔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의 진한 바다 냄새~ 어선들이 들어와있습니다. 녹동항 근처 수협 수산물 센터로 목적지를 잡았어요. 7시 반이 지나 8시가 되어가니까 한쪽(뿔소라)은 경매가 이미 끝났고, 한쪽(서대와 양태)에서는 경매가 한창이었는데, 경매장에는 우리가 찾는 갑오징어가 없습니다. 갑오징어 배는 오후에나 들어오려나... 하고 숙모께서 추정하셨어요. 할 수 없이 센터 안쪽을 돌아보는데, 실물로 처음 본 갑오징어는 충격과 공포의 비주얼이었습니다. 두둥!!!!!!! 이게 갑오징어라고???? 제가 본 갑오징어는 하얗고 뽀.. 여름 보양식, 오리탕 끓이기 (외숙모레시피)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오랜만의 빗소리가 참 좋아요. 제목을 여름 보양식이라고 쓰긴 했는데, 안 그래도 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탕을 먹는 것이 왜 보양이 되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아직 해소하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실내 운동을 못 다니게 되어 엄마와 함께 동네 ㅂ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천에 오리들이 꽤나 많이 삽니다. 봄이 되어 막 태어난 새끼오리들이 졸졸졸 다니는 것을 멍 때리며 구경하다 오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한 달, 두 달, 여름이 되어 가는데도 또 막 태어난 새끼 오리들이 졸졸졸 엄마 오리를 따라다니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오리가 무슨 딸기도 아니고 봄철에만 태어날 리도 없는데 말이죠, 어찌나 놀랍던지. 여튼 그래서 우리는 .. 집에서 만드는 땡초 불 닭발 (외숙모레시피)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저는 엄마와 함께 꼬박 6개월 만에 집을 떠나서 지금은 순천 외숙모 댁에 놀러 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특별히 어디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외숙모 댁에 머물면서 근처 공원이나 살살 다니며 운동을 해볼까 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숙모와 삼촌, 사촌과 조카들을 보니까 넘넘 좋더라고요. 애기들은 어쩜 그렇게 쑥쑥 크는지! 오늘은 광주 사촌네와 함께 순천에서 꽤나 유명한(줄 서서 먹는) 물회집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횟집에서 주는 초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당연히 물회도 안 좋아합니다만 물회를 좋아하는 둘째나 아빠가 오셨으면 참 좋아했겠다...고 생각했어요. 물회집 사진을 찍어오긴 했는데 일단은. 순천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 우리 외숙모네 집 아니겠습니까? 간식(?)으로 닭발을 하신다기에 .. 미술 수업 재개, 수채화 맥주병 그리기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채화 수업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2월 말에 휴강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오래 쉬게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던 당시의 저는 스케치북과 수채화 도구를 안 보이는 곳에 싹 치웠더랬습니다. 조금은 찜찜한 채로 음료수 캔 그리기를 마쳤던 터라 잠시 쉬는 것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으나. 6월이 되어서야 수채화 수업이 다시 개강했어요.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 아직 필라테스는 못 다니고 있고 아침마다 거의 10km를 걷고 있습니다. 요새는 8시만 넘어도 햇빛이 한 낮처럼 뜨거워서 운동시간을 이번 주부터 아침 6시로 당겼는데, 그래서 지금 머리가 아주 멍해요. 여러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 막내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필(feel)받은 김에 에그타르트 만들기 포스팅을 완성해 볼까 합니다. 막내는 분명히 흐물흐물한 식감을 안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 한 번씩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오늘도 한글이 나와랏! 그래서 자기가 한 번씩 사 먹기도 하고 코스트코에 가면 한판씩 사다 주기도 합니다. 저는 타르트류, 사실은 파이도 별로 안 좋아해서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볼 생각은 안 했었는데요, 제가 만든 케이크가 진짜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뭐.. 우리 딩이딩이 막딩이 귀염딩이가 먹고 싶다는데,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를 여러 개 찾아보긴 했는데, 마음에 꼭 드는 게 없어서 적당히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제가 원하는 에그타르트는 코스트.. 이전 1 2 3 4 5 6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