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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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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이의 일기!! - 제5화 다람이의 일기2017년 5월의 대선이 있던 어느날 도타일기 화요일의 굶지마 방송을 마쳤다. 대선 개표 방송이 이루어지던 이 날, 유난히 방송이 잘 송출되지 않았다. 유튜브가 문제인건지, KT회선이 문제인건지, 노트북이 문제인건지, 문재인후보가 문제인건지.. 응??(어차피 개인적인 일기이니 넘어가는 걸로..=_=) 하지만 무사히 방송을 잘 마치고(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건 나중에 돈스타브 일기에서...) 형부와 세자매는 오랜만에 함께 도타를 했다. 졌다. 난 렉때문이라고 강하게 우기고 싶다. 결국 각 노트북과 컴퓨터를 바이러스 검사를 했고 막내의 컴퓨터만이 깨끗했다. 막내는 "분홍아~ 널 의심해서 미안" 이라며... 분.홍.이. 후덜덜덜... 아...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막내. 나의 작명 센스랑 너랑은..
다람이의 일기!! - 제4화 다람이의 일기2017년 5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두근두근 다람이의 일기를 형부가 게재해줬다. 주의사항을 제일 먼저 적었건만.. 우리 첫째님은 오전부터 재밌고 웃기고 빵터졌다며 카톡을 보내셨다. 사용설명서 잘 안 읽는 나지만 언니도 좀 심한듯-_- 덕분에 아침에 잉여처럼 노트북을 챙겨서 언니네로 갔다. 벨을 누르고 잽싸게 공동 현관문을 열고 날다람쥐처럼 미세먼지를 가르고 뛰어 올라갔다. 언니가 문을 열어줬다. 본인은 벨 누르고 날 못봤다는데.. 옆에 있던 막내가 ‘저 빨간 고추장은 둘째인가..?’라고 했단다.. 헐=_= 아무리 내가 빨간색 후드집업을 입고 있었다지만!! 빨간 고추장이라니...ㅠ_ㅠ 딱히 반박할 수 없어서 어정쩡히 앉아 있는데 첫째가 "우유커피 줄까?" 라고 물었다. 눈치 없는 양반같으니.....
다람이의 일기!! - 제3화 다람이의 일기2017년 5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막내와 둘이 집에 있던 어느날... 같이 사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어색할만큼 둘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막내는 책상 앞에, 나는 거실의 식탁 앞에 앉아 있었다. 물끄러미... 막내를 쳐다보았다. !!!! 눈이 마주쳤다. 순간 눈빛이 흔들리며 막내의 눈빛을 받아 내다가 고개를 휙...( --) 다시다시.... 물끄러미.....막내를 쳐다보았다. “응..?” !!!!!!! 눈이 마주쳣다. 막내가 귀어 끼고 있던 이어폰의 한쪽을 벗고 말했다. “왜? 도타하고 싶어?” 끄덕끄덕끄덕!!!!! 그렇다. 아까부터 막내를 몰래몰래 훔쳐(?)본 것은 격하게 도타를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결국 막내는 언니집에 가서 노트북을 챙기고, 막내가 노트북을 챙기는 동안 ..
다람이의 일기!! - 제2화 다람이의 일기5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방송이 끝난 어느 늦은 시각... 5월의 황금 연휴라 다들 여유가 있던 자정이 훨씬훨씬 넘은 어느날... 난 내일 일찍 일어나서 일해야 하지만!! 그래도 체력이 남는 동안.. 아직 졸려서 눈을 감지 않는 한은 놀고 싶다. 내일은 어떻게든 되겠지만 일념으로 도타를 했다. 늦은 시각이라 막내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 방 책상에 앉아 방 불을 끄고 스탠드만 켠채 뭔가.. 엄마 몰래 몰컴하는 고3의 마음으로 비장하게 온라인 상태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집에가서 접속해~ 한판 같이 하자고 말해놓고 그 10여분을 참지 못하고 강을 건너버리는 첫째였지만, 이상하리 오늘은 정신이 말똥말똥 한 모습이었다. 열 번 속았지만 열한번은 못속으리..? 설마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아니였다. ..
다람이의 일기!! - 제1화 다람이의 일기4월의 어느날 도타일기 모든 것의 시작은 첫째와 둘이 마트에 가기 위해(마트까지 30여분 걸린다) 운전하며 나눈 이런 저런 도타 대화 때문이었다. 요즘 거진 도타에 푹 빠져있어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거나 혹은 잠을 자면서도 꿈을 꾸었다. 거의 중독수준. 물론 중독이라고 잘하진 않는다. “아..도타를 격하게 잘하고 싶다...”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첫째가 물었다. “디스럽터 왜 한거야?” “=_=??? 어쩌다보니...? 도타2 인벤가서 원래를 다른 케릭 눌러 볼라고 했는데.. 공략이랑 템이랑 스킬이랑 정독하고보니 디스럽터였고.. 게다가 올려놓은 동영상에는 미드쓰랄이라면서 진짜 영웅들 잘 잡고 다니는게.. 딜러인줄....유유” 그렇다. 케릭터도 머리 반쯤 벳겨진 할배가 스..
신작!! 다람의 일기. 읽기 전 주의사항!! 자고로 일기란 개인적인 생각과 지극히 편향적인 느낌을 적는 것이므로 타인의 감정이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쓰여집니다. 비밀스런 사생활인 일기는 대놓고 볼 순 없으므로 몰래 훔쳐보는 것이 제맛이죠! 버어뜨!!!! 훔쳐 본 분들은 절.대.로 훔쳐보지 않은 것처럼, 즉, 말도 안되는 억지이며, 빈정이 상하고 격하게 따지면서 아니라고 하고 싶어도 일기를 보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말과 행동을 일관되게 하셔야 함을 유의해 주십쇼. 자신이 없는 분들은 더 이상의 일기를 읽지 않는 것이 심장과 정신과 건강에 좋다는 것을 거듭강조하며.. 일기를 훔쳐보는 것은 이렇듯 스릴있고 타인의 생각을 알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훔쳐본 것을 절대 들키지 않아야하며 혹여 속이 쓰리는 부분을 읽게되어도 내색을 할 수 없다는 ..
형부와 세 자매의 Don't Starve!! - 제5화 첫째가 개구리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을 무렵 형부와 둘째와 막내는 첫째를 향해 뛰어왔다. 거의 비슷하게 사방에서 나타나 @_@ 헤롱헤롱하고 정신 못차리는 첫째를 보았다. “녀봉~ 괜찮아요??” 가장 먼저 형부가 다가가서 걱정스레 물었다. 곧이어 다가간 둘째는 첫째의 옆구리를 ‘쿡’하고 찔렀다. 잠깐 움찔 했지만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첫째였다. 묵묵히 다가간 막내는 형부와 둘째의 어깨를 쳐서 시선을 모은뒤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막내의 손이 가리킨 한 곳을 바라보던 형부와 둘째는...각각 “히~익!! 양서류!!!!” “뭐...뭐지? 저 디런 개구리는;;;;” 이란 반응이었다. 개구리와 뱀등을 싫어하는 형부는 당장이라도 개구리를 때려잡을 기세였고, 둘째는 커다란 개구리의 포스.. 줄여서 개포스에..
형부와 세 자매의 Don't Starve!! - 제4화 징징대는 둘째를 달랜 후 형부와 막내는 각각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먼저 막내의 경우 막내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외눈의 눈동자를 굴리며 막내와 최대한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하다가 눈이 똭! 마주치자 땀을 삐질삐질(물론 정말 땀을 흘리진 않았다) 흘리는 듯한 그것은!!! 바로 아이본이었다. 체스터를 부를 수 있는 아이본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자신을 쳐다보는 막내 때문에 눈에 동공지진이 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 날 줍던가... 그냥 가던가.. 쫌!!! ' 첨에는 날 데려가시오라는 뜻으로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며 막내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순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그냥 눈을 감고 있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아이본이었지만.. 눈만있고 입이 없어 말을 못하고 있었다. ' 지금 눈을 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