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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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치즈 빵! 코스트코 디너롤이 더 맛있어지는 한 가지 방법당근냥,/커피 마셔요. 2020. 5. 2. 15:0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블로그에 오랜만에 온 것 같은 기분은... 기분이 아니라 지난 글을 확인해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막내는 아직도 온라인 개강 중이고 곰돌씨도 지난 목요일부터 휴가(~5/5)라 셋이서 뒹굴뒹굴 3일째 놀고 있는 오늘은 2020년 5월 2일 토요일입니다. 저희는 황금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걱정하는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메시지를 보고 원래도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더욱더 당당하게 집에 콕 박혀서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휴는 먹을거리 챙기기가 참 귀찮은 법. 그래서 목요일 아침 일찍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 며칠 전부터 건강한 샌드위치가 만들어 먹고 싶어서 재료를 사 와야지 했는데, 요리 재료를 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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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구니백 펭펭!당근냥,/이야기해요. 2020. 4. 24. 23:2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몇 달째 사회적 거리두기로 쇼핑을 못 가고 있는 요즘. 막내가 택배라도 받고 싶다며 산 것은, 에코백과 참치 세 캔, 그리고 씨앗? 빨아도 빨아도 더 이상 깨끗해지지 않는, 쿠키런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 둘째가 사준 에코백을 아직도 쓰고 있는 저에게 요런 이상한 조합의 펭수세트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선물을 받았으니 나도 뭔가 보답을... 대충 보니 과정이 복잡해서 못 본 척하고 있던 이마트와 펭수의 콜라보 펭구니백을 받아주겠어!!!!(과연 막내를 위한 선물인가)라며 시작한 펭구니백 받기는 상당히 노력을 요하는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펭구니백은 펭(수) + (장바)구니 + 백(팩)의 합성어 였는데, 이름이 어찌나 입에 찰떡같이 붙던지요. 이름 참 잘지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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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도리도리~ 닭도리탕 만들기 (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24. 20:3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주말이 또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씽씽부는 날이었어요. 이럴땐 역시 뜨뜻한 국물이 있는 닭도리탕이죠. (응?) 사실 어제 저녁으로 먹었지만... *닭볶음탕 또는 닭도리탕 닭도리탕의 '도리'라는 말이 새, 닭을 뜻하는 일본어 'とり(토리)'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어서 한참 '닭볶음탕'으로 순화해서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요. '닭볶음탕'이라는 말이 발음도 좋지 않고 입에 잘 안 붙어서 머릿속으로는 '닭도리탕'을 떠올리면서도 상당히 의식적으로 써왔습니다. 그런데 '닭도리탕'이 '둥글게 돌려서 베어 내거나 파다'를 뜻하는 우리말 '도리다'에서 유래한 원래 우리말이라는 반론이 나오고, 급기야 2016년도 기사에 의하면 '닭도리탕 논란'에 대해 국립국어원 측에서 '어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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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찌개의 비법 (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23. 12:31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계란빵을 만들어 먹은 날이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하나는 아쉬워서 굳이~~~~ 빵을 또 사 와서 또 만들어 먹었지요. 그랬더니 밥에 최적화되어있는 제 몸뚱이에서 신호를 보내오더라고요. 울렁울렁~ '생목 오르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게 '역류성 식도염'이나 '신물이 올라온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말인 것 같은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빈 속에 빵이나 과자, 떡을 먹으면 컨디션에 따라 위와 식도가 울렁울렁하면서 불~편해 질 때가 있습니다. 아픈 건 아니고 불쾌한 정도인데, 그걸 엄마께서는 어릴 때부터 '생목 오르는 거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다니는 빵집 중에 빈 속에 먹어도 괜찮은 빵을 만드는 빵집이 있는데, 그게 기분 탓인지 이스트나 재료의 차이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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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만들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21. 16:00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소스의 비율을 찾겠다며 지난주에만 네 번을 이삭토스트를 만들어 먹였더니 막내가 다른 토스트라며 '마약토스트'레시피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침 식빵이 딱 두 쪽 남아있어서 시험 삼아 점심으로 만들어 먹어 보았어요.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약'이라는 단어가 좀... '너무 맛있어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맛'의 의미 정도로 쓰이는 것 같은데 저는 음식이름으론 거부감이 살짝 들더라고요. 그래서 계란빵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겨울에 길거리에서 파는 건데, 애기 손바닥 정도 크기에 계란이 통으로 들어가 있던 계란빵 드셔 보셨나요? 그거랑 맛이 비슷합니다. 식빵을 펼쳐놓고 파리바게트에서 샀습니다. '쫄깃한 토스트(2,900원)' 마요네즈를 빵에 펴 발라 줍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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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맛있는 무로 깍두기 만들기 (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17. 23:1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맛있게 먹던 깍두기가 똑 떨어져서 저희 엄마께서 오늘 다시 무를 사셨습니다! 급하게 카메라를 챙겨서 달려갔죠. 오늘의 깍두기도 엄청 맛있었는데, 담그는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참고 : 발음은 '무'로 하는데 글로 쓰려니 뭔가 어색해서 찾아보니 '무'는 '무우'의 준말이고 현재는 '무'만 표준어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지금(봄) 제주도 무가 엄청 맛있는 때라고 하네요. 개당 1,480원씩 주고 5개 사왔어요. 새우젓도 새로 사오셨네요. 무를 씻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엄마가 야채 껍질을 벗길때 사용하시는 칼은 3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쌩쌩합니다. 저도 저런 형태의 칼이 쓰기 편해서 마트에서 비슷한 형태의 것으로 사서 쓰고 있는데 날도 너무 무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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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는 크림 파스타 만들기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15. 17:5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시작은 막내가 초코달고나를 하겠다며 산 생크림의 나머지를 어떻게 처리할까였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완전 대박 진짜 맛있는 파스타가 만들어져서 드디어, 오늘 진짜 올리고 싶었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먹을 때는 주로 토마토 베이스의 시판 소스를 사용합니다. 밖에서 사 먹을 때에는 주로 까르보나라 또는 크림파스타를 선택하는데 정식으로 만들어 먹자니 귀찮고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서... 등등) 시판 크림소스는 그~~~~~닥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요. 물론 남은 생크림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제가 블로그에 올린 것만 휘핑크림, 생초콜릿, 리코타 치즈 만들기 세 가지나 되지만 요새 입도 너무 달고, 빵도 많이 먹어서 과감히 처음으로 크림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 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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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 흉내내기 - 완성 편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15. 16:1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투표는 잘하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에 사전투표를 하고 여유 있게 하루를 보내며 개표방송 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크림파스타를 해 먹었는데, 어제 이삭토스트를 만들어 먹는다고 사놓은 재료들을 파스타에 쓰는 바람에 토스트 글을 먼저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버렸습니다. 소스 맛이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라서 몇 번 더 해보고 레시피를 올리려고 했거든요. 사실 이삭토스트를 자주 사 먹는 편은 아닌데... 펭구니백에 미쳐서 이마트를 3일째 다니면서 별로 살 것도 없고 해서 저 밑바닥에 잠들어있던 요리 혼을 끄집어 내볼까 하고는 토스트 재료와 파스타 재료를 사오게 되었어요. 어쨌든 갑자기(?) 이삭토스트 소스 맛을 찾겠다는 저의 의지 때문에 막내는 월요일, 화요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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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만들기의 모든 것(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12. 19:1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주부들은 온 식구가 다 모여있는 주말이 정말 힘들죠. 특히 저희 아버지께서 삼식...... 까다롭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아침 먹고 치우면 금방 점심이고 점심 먹고 치우면 또 저녁이고, 매 끼니 식사를 고민해야 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라온 터라 주부는 정말 엄청난 직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음... 틀렸어요. 어쨌든, 주말이라 식구들이 다 모여있어서 엄마께서 뭔가 특별식(?)을 만들고 싶으신데 요새 고기를 너무 자주 먹었다... 싶으면 김밥을 싸십니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어묵탕 끓여서 함께 먹거나 이도 저도 귀찮으면 컵라면, 저는 커피와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해요. 김밥에 커피, 피자에 커피 이런 조합이 은근히 괜찮습니다. 엄마가 김밥을 싸기로 결정한 날이면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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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 삶기(엄마레시피)당근냥,/만들고 놀아요. 2020. 4. 11. 23:14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온 식구가 같이 모여 사전 투표를 한 덕분에 오랜만에 저녁 준비를 하시는 엄마의 주방보조(사실은 설거지 담당)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렀기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시는 순간부터 딱 붙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오늘의 메뉴는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엄마께서 요새 김치를 엄청 담그셨지만 그래도 역시 보쌈에는 새 김치죠! 마침 겉절이를 하시려고 배추를 절여놓으셨더라고요. 고기를 네 근이나 사긴했지만 너무 큰 들통을 꺼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재료들과 고기를 넣고 나니 냄비가 거의 차더라고요. 냄비는 넉넉한 것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반절이 안 되게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려줍니다. 물을 끓이면서 재료 준비를 해서 하나씩 퐁당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