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늘은 사서교육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1학기 성적표를 받아보았거든요. 두둥!!!

  성균관대학교 부설 사서교육원(이하 사서교육원)의 교육과정은 1년 과정이기 때문에 2학기에 한 번 장학금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학기 초에 반 별로 반장을 한 명씩 뽑고, 반장 중 정사서 반에서 기수 회장을 뽑습니다. 그리고 부회장겸 총무 한 명을 뽑아서 공로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2학기 등록금에서 20%씩 감면(회장만 30%) 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장학금은 반별로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1등은 2학기 등록금의 50% 감면, 2등은 30%감면이예요. 중복지급은 안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성적장학금을 노리고 열심히 다니려고 했으나... 땡땡이도치고... 제주도 여행도 한 번 다녀오고... 하다보니 장학금은 포기하고 1학기를 다녔지만 막상 성적표를 받아보니 아깝게 짤릴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이럴거면 반장이라도 할걸 그랬어요. 반장은 수업 첫 날에 뽑는데, 직장인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다들 안하려고 하는 분위기여서 자원하시면 됩니다. 


  저의 성적표는요,


당근냥의 1학기 성적표



  나쁘지 않은 점수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감점이 된 것인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성적이 예상과는 다르기도 했고요. 그래서 A를 받은 과목들은 각 과목 교수님께 정중히 세부 점수에 대해 문의를 하는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받았습니다. 


  독서지도론: 중간고사(27/30), 기말고사(28/30), 과제(19/20), 출석(18/20) ... 총 92점

  정보문해론: 중간고사(27/30), 기말고사(30/30), 과제(29/30), 출석(6/10) ... 총 92점

  도서관경영론: 중간고사(30/30), 기말고사(28/30), 과제(18/20), 출석(18/20) ... 총 94점

  도서관정보학개론: 중간고사(28/30), 기말고사(30/30), 과제(27/30), 출석(9/10) ... 총 94점


  제가 다니고 있는 사서교육원은 절대평가로 95점부터 A+입니다. 90~94점까지가 A, 85~89점 B+, 80~84점 B, 이렇게 5점 간격으로 점수가 내려가요. 받은 점수만 보자면 출석때문에 세 과목이나 A+를 못받은 셈입니다.

  정보문해론은 시험이 모두 객관식이었으니 매우 객관적인 점수를 받았고, 다른 과목들은 시험이 모두 서술형이었거든요. 점수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채점하시는 교수님 마음이니 뭐... 다시한면 느끼지만, 출석점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사서교육원 뿐만아니라 장학금 받고싶으신 대학생 분들은 출석점수를 기본적으로 챙겨가셔야해요. 점수 감점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원에서 조교 생활을 하며 학부생들 성적이 나가는 것을 지켜 본 경험에서 말씀드리는데, 성적부여는 담당 교수님의 재량이니까요. :) 


  제가 장학금 타령을 하니까 옆에서 지켜보시던 엄마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 


  "니가 언제부터 장학금 타왔다고!"


  "등록금 내 돈으로 낼라니까 아까워서."


  "..."


  운 좋게 2등안에 들면 맛있는 것을 쏘는 것으로 합의하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제주도여행 엄마랑 같이갔다왔는데... 학교가지 말고 놀자고 맨날 꼬시고... -_- 장학금 못받았다고 엄마께 청구를 하면 등짝을 한 대 맞는걸로 끝나진 않겠죠?


  

  여기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날씨가 습합니다. 어제 오전내내 침대에 이불을 싹 겉어내고 빨래를 했지요. 후후...

  막내는 제가 이불 빠는 것이 거의 기우제래요. 선풍기 틀어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ㅠ_ㅠ

  여름에 집에서 이불빨래는 역시 힘들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신문물 체험으로 코인 빨래방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카펫트 빨때가 또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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