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는 둘째 다람양이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작성한 것을 옮겨오면서 약간의 교정을 거친 것입니다.

야성미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다람양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세자매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2018년 하계 여름 휴가 in 여수!! 
  이제 즐길 거리를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수하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가 생각나죠~?
  여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짧은 시간 안에도 코스를 잘 짜면 충분히 이곳 저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엠블 호텔에서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는 곳부터 시작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호텔 길을 따라서 나가면 보이는 곳이 오동도와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2018여름은.. 엄청엄청 나게 더웠죠? 걸어서 이동하는데 머리가 녹을 것 같아요.


  먼저 오동도입니다. 오동도는 그냥 다리로 이어진 작은 섬인데요, 한번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동도를 들어가지 않고 오동도 산책로(당근냥 주: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길이 오동도 산책로랍니다. 오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산책로를 의미해요. 0_0 둘째는 오동도를 들어가서 둘러 본 것은 아니고 오동도 입구까지 가 본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를 통해 해상케이블카 타는 승강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오동도의 경치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쪼~~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오동도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대신 이륜(자전거/오토바이/킥보드포함)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주차장에 세워 놓고 도보로 걸어서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녁에 산책겸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포장된 길이 쭉~~~뻗어져있는 외길이라 들어갔던 길로 쓕~ 들어가셨다가 나오시면 됩니다. (당근냥 주: 다시 말씀드리지만 둘째는 오동도를 들어가진 않고 입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수 바다에는 배가 참 많았는데요, 작은 배부터 시작해서 해양경찰의 큰 배들까지 바다 위에 배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떠있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산책로에서 찍은 오동도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해가 질 때는 맞춰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간것이라 살짝 어스름한 분위기네요.




  다음은 해상케이블카입니다. 바다 위를 왔다갔다하는 케이블카는 첨이라 조금 설레기도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사진의 가장 높은 곳에 승강장이 위치합니다.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아래 엘레베이터를 이용(장점은 빠르고 편하지만 단점은 줄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실외라 기다리는 동안 매우 덥다.)
2.건물내 계단을 이용(장점은 그나마 실내라 햇빛을 피할 수는 있다. 단점은 뷰 없이 시멘트 계단만 보면서 수행을 하며 올라가야한다)
3.오동도산책로(당근냥 주: 오동도를 '볼' 수 있는 산책로)를 이용(장점은 경관과 뷰가 멋지다. 단점은 실외라 덥고 나무와 풀이 많아서 등산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계단수가 많다)




  전 3번을 선택하여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대기인원이 많은 경우 산책로를 이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의 줄이... 엄청엄청 길었습니다. 주말에는 줄이 더 길다고 하니...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서 오션뷰도 관람할겸 산책로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이로써.... 잘못된 선택이 시작되고.....)




  오동도 쪽 산책로를 향해가다보면 전망 좋은곳이라며 친절하게 표지판도 있습니다. 여행을 왔으면 여유를 갖고 자연과 벗삼...(뭐라고 하는건지..-_-) 여튼 굽높은 샌들을 신고 올라갑니다.  




  자 그럼 살살 올라가 보자아~!!!


  패기를 가지고 올라갑니다. 참고로 이 날 39도였습니다..^^ 
  처음 계단은 좀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올라갑니다.




  돌길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올라갑니다. 계단이 좀 가파르고 숨이 턱턱 막혀서 다시 내려갈까 아래를 봤지만... 왠지... 그건 좀 아닌것 같고... 아까 돌아갔어야 했는데 돌아갈 타이밍을 놓친것도 같고..




  또 올라갑니다. 너무 더워서 사람도 없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엄마아~~~ 햄보카자... 햄보카자.... 흑...




  쪼 멀리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입니다... 계속 계속 올라갑니다....
  다 온줄 알았습니다... 그럴리가요...




  계속계속 올라갑니다. 소요 예상시간 8-12분이랬는데....당췌 누구 기준입니꽈!!!! (날 더워서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산이 높다한들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날도 덥고 땀 범벅에 힐샌들은 그냥 벗어서 패대기를 치고 싶습니다. 사진을 사람을 피해 찍은게 아닙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왜 없는지... 아시겠습니까....?
  계단을 오르겠다는 패기는 저 마음 깊은 곳에 넣어 두어야 했던 것입니다!!!!


  정자 같은게 보이는데.... 여긴 절인가..... 뭐지.... 너무 더워서 눈 앞이 흐려집니다. 
  사실 계단을 오르는데 뷰따위 아웃오브안중이라고....... 이것이 휴가인지 군대 행군을 하는 것인지... 사실 구분이...(응? 둘째는 여성입니다;; 군필자도 아닙니다만... 왜 행군이 떠오르는지...@_@)




  정신줄을 놓고 올라오니 카페가 하나 있고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는 곳이 있습니다. 제 소원은요.... 20분 전으로 돌아가서 제 따귀를 때리며 말리고 싶네요.




  다 올라와서 저 먼곳을 바라보니.... 가슴이...탁트이지 않습니다. 내가 드뎌 실성을 했구나... 과학과 문명이 타라고 만든 엘리베이터는 안타고 이족보행을 자랑하려고 했는지 매우 화가납니다. 막내가 그랬습니다. 산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바라보는 거라고....

  맞아요....




  어찌저찌 올라와서 무인 발권기가 있기에 매표소에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해상케이블카는 일반캐빈(8인승)/바닥이 투명강화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5인승)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보다는 크리스탈이 가격이 조금더 비싸긴했어요. 저희는 이미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이 더운날에 덕지덕지 붙어서 8인승 타지 말고 어차피 넘치는 패기의 끝장을 보자며 5인승 투명강화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을 타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은 총 두곳인데 오동도가 있는 곳이 자산탑승장입니다. 반대편은 돌산공원이 있는 곳이라 돌산탑승장이라고 하네요. 저는 오동도에서 탔으니 자산탑승장이겠죠? (당근냥 주: 아... 이놈의 오동도를 분명히 안들어갔다고 했는데.. 제가 가보고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발권을 할때도 왕복/편도로 끊을 수가 있습니다. 돌산에 내려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 편도로만 끊었습니다! (당근냥 주: 해상케이블카가 오동도쪽과 돌산쪽을 연결하는 것 같습니다.)




  표를 끊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저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셨겠죠...?




  음식점과 카페가 있지만 정작 케이블카 탑승시는 음료와 음식이 반입 불가입니다.  




  타는 곳은 두 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캐빈/크리스탈캐빈입구. 줄은 일반이 훨씬 빨리 잘 빠집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에 있었으니... 왜 요금을 더 비싸게 냈는데 줄이 이렇게도 안 줄어드는 것인지 타는 곳 가까이 와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일반이 8명씩 타는 것이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요.... 케이블카 수에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는 총 3가지 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빨강/파랑/회색 이렇게요. 
  빨강과 파랑은 일반캐빈입니다. 그리고 회색만 크리스탈캐빈이고요. 대략 일반 4개 후에 크리스탈 1개씩 옵니다. 이럴줄 알았음... 그냥 일반탈걸.....




  오늘의 선택은... 정말 정말 별로인가봅니다. 진짜로요..... 
  사실 포스팅 할때 '뷰가 좋으니 산책로 이용하세요!!'(당근냥 주: 나만 당할 수 없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으나... 그럼 나쁜거잖아요....ㅠㅠㅠㅠㅠ

  특히 애기 동반, 힐신은 여성분... 자제하세요...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더라도 엘리베이터 타세요. 그게.... 모두가 행복한 길입니다...
  기다리고 하다보니 해가 똑 떨어져버렸네요. 그리고 유리 넘어로 찍는 배경이라 사실 사진이 잘 안나왔습니다.




  이동 속도가 은근 빠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돌산대교인가... 하며 야경을 보는데... 멋있네요.
  기다린 보상을 한번에 받은 기분입니다!




  투명바닥이라 무서울줄 알았는데... 은근 겁이 많으면서도 없는 둘째는 그냥 무념 무상... 게다가 밤이라 바다가 까매서 그냥 바닥같은 느낌입니다.




  시간때가 잘 맞아서 여수밤바다~ 예쁘게 구경하고 갑니다.




  돌산탑승장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케이블카를 바라보니 대롱대롱 열매 같아서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돌산대교(맞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도 찰칵!


  낮에는 낮대로 저 멀리까지 푸른 바다가 보이니 멋있을 것 같고 밤은 밤대로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해상케이블카!!! 그래도 한번은 타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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