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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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싶은 것을 일단 그림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18:00
첫 번째 스케치북의 마지막 장. 연필(4B) 소묘 작품이고요, 완성(?) 날짜는 10월 22일로 되어있지만 사실 이 그림을 시작한 것은 사과그리기 다음이었으니까 한 달도 훨씬 전이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거니까 저의 첫 창작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선생님께도 몇 번 가져가서 보여드렸고요. 유리병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내내 걸어두다가 새로운거 그리고 싶어서 대충 마무리 해버렸어요. 너무 오래봐서 지겹기도 하고 초보자니까 앞으로 발전 할 나중의 그림과 비교 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그냥 끝! 이 그림을 보여드리고 들었던 선생님의 조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1) 일단 그림을 그릴때 내가 강조할 부분을 미리 정해야하고 2) 강조 할 부분부터 완성해 나갈 것. 이 두가지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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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기초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3. 17:1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미술 배우기 5개월차, 오늘까지 수채화 기초 수업 한 내용 보여드릴게요. 오늘 정육면체 색칠하기까지 했는데 물감쓰는 것이 넘넘 어려워서 좌절... 게다가 선생님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마음대로 잘 안되기도 하고... 먼저 미술 도구 부터 보여드릴게요~ 미술도구 쪽으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대로 구입했습니다. 물감은 신한 SWC 32색(84,580원), 붓은 화홍 700R 16호, 12호, 6호(9,000원, 7,000원, 3,800원), 백붓(6,400원), 붓첩(6,000원), 파레트(13,000원) 가격은 파는 곳 마다 조금씩 다르니 참고만하셔요. 붓은 12호를 가장 많이 씁니다. 아직까지 6호는 안써봤어요. 물감은 파레트의 각 칸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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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과 사과그리기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2. 21:33
스케치북에 연필(4B) 소묘 작품입니다. 적벽돌 벽돌그리기 너무 재미없었어요. 선을 좀 대담하고 거칠게 그릴 수 있었다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게다가 지우개를 잘 못썼다가 한 면 전체를 다 지우는 참사도 몇 번 겪은 터라 자꾸만 더 소심해 지는 것 같습니다. 사과 사과는 인터넷에서 아주 새빨간 사과 사진을 찾아서 보고 그린 것입니다. 실물을 보고 그리고 싶었지만 집에는 부사 밖에 없더라고요. 사과 껍질에 밝은 점들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엄두가 안나서 좀 쉬워 보이는 사진으로 찾았어요. 덕분에 어디 광고에서나 볼 법한 사과 그림이 되었지만 예쁘게 잘 그려진 것 같습니다. 지금 수채화 기초 하느라 소묘수업은 여기에서 멈춰있는데, 다음에는 뭘 그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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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미술 수업당근냥,/그림 그려요. 2019. 10. 22. 21:2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미술배우기를 지난 6월달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5개월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술학원...이라기보다는 엄마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ㅇ마트 문화센터의 미술강좌를 수강하고 있어요. 어릴때 집의 경제사정이 여유가 있진 않았지만(부모님께서 하시던거 날리고 아무것도 없이 서울상경하신 좀 흔한 이야기) 저와 둘째를 중학교 입학전까지 피아노 학원을 보내주셨었는데요, 그때는 왜인지 동네에 피아노 유행이 불어서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피아노 학원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는 집 애들은 미술 학원이랑 태권도 학원을 추가로 다녔지요. 태권도 다니는 애들이 어찌나 지들끼리 똘똘 뭉치면서 안끼워주던지... 지금도 좀 치사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래도 태권도는 취향이 아니라 다니고 싶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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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여름의 순천만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10. 20. 17:31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지난 여름은 작년에 비해 더위가 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짧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더웠던 8월 15일 무렵에 외가식구들과 여름 휴가.. 모임?을 하면서 순천만에 들러 사진기에 담아왔습니다. 그때도 낙조를 보지 못해서 하얀 갈대가 절정일 무렵 가을의 순천만에 꼭 다시 와야지... 했던것이 아무래도 올 가을은 틀린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여름의 순천만 사진을 다시 꺼내볼까합니다. 사실 예정에는 없었지만 그날 큰 외삼촌께서 매우 수줍게 "오늘 정원박람회에 송가인이가 온다더라~"하시면서 가고 싶어하셔서 겸사겸사 다녀오게된 터라 낙조까지 볼 시간이 안되었거든요. 시(市)승격 70주년 기념 행사에 남진, 장윤정, 소찬휘, 거미 등.. 라인업이 굉장했는데 송가인씨가 마지막 무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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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박완규 in 부활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10. 16. 21:59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난데없이 BTS에 꽂혀 입덕기를 투척(?)하고 사라진 뒤로 세 달 만에 인사드립니다.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발이 시린 계절이 되었고(수족냉증...), 국내외 여러가지 이슈로 마음이 시끌시끌한 요즘입니다. 저는 여전히 되는대로 꽂히는대로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저는 다음까페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거쳐 지금은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NS를 타인과의 소통보다는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편이예요.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글을 쓰기도 좋고 해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곤합니다. 갑자기 SNS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싸이월드가 날아간(갈뻔한?) 소식을 들어서 입니다. 카카오스토리도 이 블로그도 언제 날아갈지 모르니까 그래도 더 오래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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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2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7. 4. 17:59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어제에 이어 BTS입덕기를 마무리 해볼까합니다. (BTS입덕기 -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1)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EOUL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18년 8월 25, 26일 양일간 진행된 콘서트 중 두번째 날의 공연 실황이 담긴 BD입니다. 공연 사진들도 들어있고 2017 BD와 마찬가지로 디스크 세 장에 공연, 메이킹 영상들이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특히 Commentary film이라고 멤버들이 주경기장 공연 편집본을 함께보며 이야기 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2017 고척돔 공연에서 멤버들이 말했던 악스홀 공연 분위기를 잠깐이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멤버들이 뜨아아아악 했지만...ㅎㅎㅎㅎ 과거의 나에게, 그때의 나에게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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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1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7. 2. 20:22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한참만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감성터지는 제목이라니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도 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지난 한 달 반 정도 빠져있던 BTS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래서 뭐랄까 소녀 팬이 된 기분으로 제목을 정해봤습니다. 후후... 살다보니 연예인에대해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사실 BTS는 이미 단순 연예인이라기보단 The Late Show에서 언급했던대로 현재 진행중인 "an International music phenomenon"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 흐름에 빠져들었지요. 스마트 교복 BTS 사진 (음... 이런것도 굿즈라고 하는건지... 사은품이라고 해야할지...) 여튼, '방탄소년단.' TV를 거의 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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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냥의 인형놀이당근냥,/ ┗ 인형놀이 2019. 5. 5. 17:1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꼭 한 달 만의 글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드디어 공부를 하러 잠수를 탄건가...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물론 4월 시험을 구경하긴했습니다.) 저는 대상포진과 연이은 감기로 매우 불편한 4월을 보냈어요. 병원에 다니는 김에 요새 유행하는 A형 간염 검사도 했는데, 항체가 없어서 예방접종에도 당첨이 되었답니다. 그것도 지금 앓고 있는 감기가 나아야 맞을 수 있지만요. 역시 노는 것도, 게임도, 공부도 건강해야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여튼, 아프고 몸이 불편하기 했지만 죽을 것 같은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약이 세더라구요 0_0) 집에서 쉬면서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인형을 꺼내보기로했습니다. 막내가 2년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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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 GO] 포켓몬 일기13 : 엄마의 망나뇽당근냥,/게임해요. 2019. 4. 5. 15:58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2019년 3월 28일 막내가 오늘날. 막내는 기숙사 생활이 매우 지루한가보다. 금요일 공강이라 매우 좋아하길래 곰돌씨도 월차라고 말해주었다. 막내에게 광란의 파티란. 2박 3일간의 쉼없는 도타... 뭐. 그 덕분에 연패에서 벗어나 연승중이기는 하다. 포켓몬을 하면서 엄마와 둘이서도 별다방에 들르게 되었다. 오늘의 획득 아이템을 구경하고 있는데 엄마가 말을 꺼냈다. "저기..." "?" "내가 이마트에 갔는데 말이지. 보조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더라구." "충전 선을 다시 연결해보지 그랬어요?"(엄마에겐 어딘가에 박혀있던 샤ㅇㅁ보조배터리를 드렸다) "몰라. 안되던데. 근데 집에 와야하잖아." 가만. 어딘가 익숙한 스토리인데... 엄마가 가방에서 수줍게 꺼내놓는 저것은!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