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냥,/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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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의 먹거리(겨울) 2: 장흥삼합과 완도전복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2. 24. 13:35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오늘은 순천 여행 글을 마무리 해볼까합니다. 여수에서의 다소 실망스러운 하루를 뒤로하고(순천의 먹거리(겨울) 1:여수 편) 다시 순천의 삼촌댁으로 올라갔습니다. 전복에 관심이 있는 엄마와 세자매 그리고 전복빵과 해초라떼를 꼭 드셔보고싶으시다는 삼촌까지 다섯명이서 한 차로 완도로 출발했어요. 삼촌께서 완도는 순천에서 두 시간정도 걸린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구불구불한 길이 좋지 않아서인지 체감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지도를 꺼내봐야겠습니다. 전라남도 지도 (출처: 구글지도) 저희 부모님께서는 일년에 서너번 정도 순천에 가셔서 삼촌, 숙모와 함께 순천을 기점으로 여행을 다니십니다. 삼촌 말씀에 의하면 순천 옆의 광양이나 여수는 30분 거리(30분은 더 걸리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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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의 먹거리(겨울) 1: 여수당근냥,/이야기해요. 2019. 2. 17. 19:26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지난 달 1월 21부터 23일까지 순천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순천이라기보다는 순천-여수-장흥-완도를 두루거쳐 다녀온 터라 제목을 순천 보다는 남도의 먹거리로 하는 것이 맞는지 한참 고민했습니다만... 순천의 먹거리(여름)편을 이미 썼던지라 짝을 맞추어 써보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순천은 큰 외삼촌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놀러갑니다. 이번 여행의 멤버는 엄마와 저희 세자매. 가볍게 제주도를 다녀올까도 고민했지만 1월이 제철이라는 굴도 먹고 싶고, 숙모가 만들어주셨던 전복장도 생각나고 해서 그 두가지를 목표로 다녀왔지요. 첫번째 사진은 좀 뻘스럽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운전을 하던 둘째가 갑자기 화들짝 놀랍니다! "저 트럭봐! 매우(m) 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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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의 먹거리(여름)당근냥,/이야기해요. 2018. 9. 2. 18:03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9월이 시작되자마자 바람에서 뜨거운 기운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으로 2차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블로그가 "또" 개점휴업상태라 쌓여가는 사진도 정리할겸 뒤늦은 휴가 사진을 올려보려고 해요. 순천은 큰외삼촌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놀러가는 편입니다. 순천은 여수와도 가깝고 광양과도 가깝습니다. 이번에 다녀올때도 목적지가 순천의 외삼촌댁이긴 하지만 여수와 광양을 두루 거쳐 놀다왔어요. 순천여행은 저 뿐만아니라 우리식구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여행입니다. 외숙모의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거든요. 사실 순천을 그렇게 많이 가보았어도 저희 세자매는 관광지... 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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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에서 놀기당근냥,/이야기해요. 2018. 7. 28. 16:27
안녕하세요, 당근냥입니다 :) 저는 이 폭염에도 감기몸살로 2주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감기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ㅠ_ㅠ 에버랜드 이야기를 블로그에 쓸 계획은 아니었으나 둘째의 포스팅을 보고 덧붙일 겸 글을 쓰게 되었는데... 글이 꽤나 길어져버렸습니다. 하핫. 둘째의 글을 먼저 보신 분들이나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제가 에버랜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것이 꽤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오사카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보고 '놀이동산(?)은 우리나라가 짱이야' 한 뒤로 놀이공원에 갈 기회가 없다가 작년 11월에 둘째와 싱가폴에 간김에 또!!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오후 다섯시쯤 되니까 다들 나가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리고 깨달았죠. 유니버셜스튜디오에는 퍼레이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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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1 - 토끼가 되고 싶은 곰돌이당근냥,/이야기해요. 2018. 6. 23. 12:42
토끼는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품에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자그맣고 날씬한 몸에, 쫑긋쫑긋 귀여운 귀. 털은 또 얼마나 새하얗고 보드라운지요. 누구나 토끼를 좋아할 만합니다. 그래요. 토끼는 예쁘니까요. 곰돌이는 눈을 꼭 감고 거울 앞에 서 있습니다. 토끼를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지금이에요! 곰돌이는 재빨리 감은 눈을 뜨고 거울을 보았습니다.어휴. 곰돌이 한 마리가 어수룩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바라보네요. 둥글넓적한 얼굴도 시커멓고 납작한 코도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울적해진 곰돌이는 집을 나섰습니다.‘오늘은 토끼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저만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네요. 토끼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토끼 주위에는 언제나 와글와글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거든요.‘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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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매놀이 : 봄 맞이 핑크네일당근냥,/이야기해요. 2017. 5. 8. 11:00
안녕하세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주말의 당근냥입니다. :D저희 집은 세자매 + 엄마 이렇게 여자가 넷이라서 미용에 관한 어지간한 것들은 셀프로 해결 하는 편이에요. 머리도 커트, 염색, 셋팅기를 쓰지않는 펌이나 매직펌 정도는 엄마가 하시죠. 저희 엄마는 저와 둘째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여러가지 실험 정신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 오신 야매 미용사이십니다. 손님이 저랑 둘째 둘 뿐이라 다른 미용실에 간다고 하면 어찌나 서운해 하시는지. 저희 자매들은 고등학교 졸업이 후로 쭉 긴 생머리를 유지 하고 있답니다. 후후….피부관리나 화장도 엄마가 가르쳐 주시 긴 했는데, 저나 둘째는 엄마만큼 부지런히 관리를 못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막내는 늦둥이로 늦게 우리 가족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것 저것 알려 줄 ..